

ADHD란?
혹시, 우리 아이가 학교나 밖에서 이런 행동을 하고 있지는 않나요?
- · 어떤 일에 집중하지 못하거나 쉽게 지루해함.
·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고 꿈틀거리고 돌아다님.
· 안절부절 하지 못하고 튀어 오름.
·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친구들과 싸움을 함. - · 수업 중에 자리를 이탈해서 돌아다님.
· 자극에 강한 반응을 보이고 정서가 불안정함.
· 감정이 기복이 크고 충동적임.
· 무기력하고 우울감을 느낌.
※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ADHD로 의심해볼 수 있으며,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ADHD란 발달수준에서 기대되는 정도를 벗어나는 부주의성, 과잉활동성 및
충동적인 양상 등을 특징으로 하는 아동기 진단군으로 행동장애, 정서장애, 학습장애
등의 심리적 결손을 수반하는 발달적 장애에 해당합니다. 즉, 주의가 산만해 어느 한 곳에
집중을 못하면서 싫증을 내고 과다행동과 충동적인 행동을 보이는 상태를 말합니다.
ADHD가 있는 아동은 대부분 정상지능을 보이나
일상생활에서 지적 능력을 적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며, 낮은 성적, 유급 등으로
학교생활에도 어려움이 있습니다. 또한 자주 사고를 치고 가족이나 선생님, 동료들과의
대인관계에서도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휴한의원 치료한약, <SCI국제논문> 통해 객관적 입증!!
· ADHD 치료효과 논문을 통해 객관적으로 입증!
· 뇌성장 한약을 통한 기억력, 학습능력 개선 확인!
· 뇌의 기능적 문제를 유발 할 수 있는 해마와 대뇌 피질의 뇌 염증 감소!
휴한의원 연구논문에 의하면 휴한의원 뇌성장 한약이 기억력과 학습능력을 개선시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휴한의원 뇌성장 한약은 뇌의 기능적 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 해마와 대뇌 피질의 뇌 염증을 감소시킵니다.
휴한의원의 ADHD 치료효과는 논문을 통해 객관적으로 입증하였습니다.
※ SCI란? Science Citation Index(SCI)를 의미하는 것으로 과학기술논문색인지수이며, 미국 과학정보연구소(ISI)라는 사설기관이 국가의 과학기술력을 나타내는 척도로 1960년대부터 사용해온 지수입니다. 다시 말해, 얼마나 다양한 저널에서 그리고 공신력 있는 저널에서 많이 인용되고 있는가를 지표로 수치화해 선정하는 저널로, 게재된 결과는 대부분의 각 분야 학계에서 전문가에 의해 충분히 검토된 최신 연구 결과를 수록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휴한의원 네트워크는
ADHD RS-IV를 통해 ADHD유형과
심한 정도, 복합성, 장애도, 회복 정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과학적인 연구 결과 중심의 치료를 지향합니다.

휴한의원네트워크는 체계적인 치료를 통하여
"CAT검사와 K-CBCL검사 결과 ADHD가 치료"
되었음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ADHD를 조기에 치료하면
주의집중력이 좋아지고 스스로 자신의 행동을
통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겨
모든 일에 적극적이고 사회 책임감 있는 사람으로 성장합니다.
다시 말해, ADHD와 함께 동반되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충동성, 위축, 비행, 공격성 등의
문제행동이 함께 사라지며, 휴한의원 연구논문에서도 그 이유를 밝히고 있습니다.
ADHD는 반드시 동반장애의 유무와 확인하고,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는 ADHD인지, 악화되는 ADHD인지를 구분해야 합니다.
단순히 ADHD만 있는 경우는 31%로 ADHD는 반드시 동반장애의 유무와 함께, 시간이 지나면서 좋아질 ADHD인지
점점 악화되어 사춘기에 반항장애, 품행장애로 진행될 ADHD인지 구분해야 합니다.
특히 조용한 ADHD는 겉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늦게 발견되어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휴 한의원 논문 「ADHD로 인한 학습부진 아동 치험 1례」를 통해
객관적인 한방치료효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충동성" 등 ADHD 증상들이 호전됩니다.

ARS는 총점이 19점 이상일 경우 고위험군으로 평가하고,
주의력결핍과 과잉행동 및 충동성 각각이 18점 이상일 경우
해당 증상이 두드러진다고 평가합니다.
ADHD 평가척도(ARS)에서 총점,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충동성 등의 ADHD 관련 증상들이 모두 호전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부모가 작성하는 평가척도인 코너스 단축형 평정척도는
16점 이상이면 ADHD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래프를 보면 치료 후 26 →22점으로
ADHD수치가 감소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ADHD와 동반된 문제행동"들도 함께 개선됩니다.

K-CBCL은 아동 및 청소년의 사회 적응 및 정서행동
문제를 평가하는데 사용하는 임상도구입니다.
거의 모든 항목에서 호전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특히 위축, 사고의 문제, 주의집중문제, 비행, 공격성 등은
진단 기준 이하로의 호전 모습을 보여 ADHD 관련 증상만
좋아진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정서, 행동적인 부분까지 함께
개선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 ADHD, 많이 혼나고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생기는 걸까요?
ADHD는 환경적 또는 심리적 원인보다는 생물학적 요인이 크게 영향을 주므로
부적절한 양육이나 가정환경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생각하여 자책감을 갖는 부모님의 마음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리고 '정확한 원인 파악 후 치료'를 할 수 있도록 합니다.
| 생물학적 요인(80%) | 심리적 요인(20%) |
|---|---|
|
유전적 요인 ADHD 가족 유전적 요인이 있을 때 발병률이 약 30% 높습니다. 신경학적 요인 분만 전후 합병증, 분만 중 산소 공급 미흡, 임신 중 심한 입덧으로 인한 영양 불량 및 생활 빈곤으로 인한 영양 불량, 임신 중 흡연 및 알코올 섭취로 인한 아이의 뇌 손상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각 생물학적 요인은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과 같은 뇌 신경전달 물질의 불균형을 초래하여 전두엽 기능이상으로 ADHD의 주 요인이 됩니다. |
- 부모님의 부적절한 양육태도 - 문제 있는 가정 환경 (잦은 부부싸움과 부모님의 이혼으로 인한 심리적인 요인) - 교사의 위압적인 훈육방법과 혼란스러운 정서 상태 - 장시간 정서적인 불안 요인 가중 - 잘못된 행위를 두둔하고 부모님의 충고가 없는 경우 |

왜? ADHD 발생되는 걸까?
ADHD를 만드는 실질적인 원인은
'자신의 행동을 통제하고 주의집중을 유지하는 기능을 조율하는
전두엽의 성장이 미숙'해서 발생되는 것입니다.
※ 전두엽은 특정 목표에 대한 행동의 기획, 개시, 조절,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수행을 평가하거나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ADHD 발생의 뇌 순환회로도 기전과정


산만한 아이, 조용한 아이
ADHD 유형을 알아야 원인치료가 가능합니다.
ADHD는 아이가 충동 우세형인지 주의력결핍 우세형인지 알아야 그에 맞는 올바른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 과잉행동-충동 우세형 ADHD 과잉행동과 충동적인 증상이 주로 나타나는 유형 |
구분 | 주의력결핍 우세형 조용한 ADHD 부주의하지만 산만한 행동은 보이지 않는 유형 |
|---|---|---|
| 5세에서 7세 발견 | 발병연령 | 8세에서 10세 발견 |
| ADHD 80% 차지 | 유병율 | ADHD 20% 차지 |
| 공격적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함 | 사회적관계 | 내향적이고 수동적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함 |
| 산만하고 충동적임 | 행동특성 | 쉽게 피곤해하고 저 활동성 |
| 외현화 장애(품행장애, 반항장애) | 동반장애 | 내재화 장애(불안장애, 우울증), 학습장애 |
| 행동 억제 능력의 결함 | 인지기능 | 인지적 유연성의 결함 |
| 지속적 주의 문제 보임 | 주의력문제 | 선택적 주의 문제 보임 |
ADHD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청소년기에 절반이상이 반항장애를 보이고 25%~30%는 품행장애로 이어집니다.

ADHD 치료,
15년 이상 뇌 신경정신 질환을 치료한 경험과
연구를 통해 얻어진 객관적인 진단 및 치료 프로그램은
'ADHD 뿐만 아니라 동반 문제까지 해결하며, 재발가능성을 최소화'합니다.
ADHD는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없어지는 일시적인 문제가 아닙니다.
"자신의 행동과 충동을 통제하는 안와전전두엽과 지속적으로 주의집중을 유지하는
배외측전전두엽의 성장이 늦은 발달장애"도 있습니다.
ADHD를 치료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될까?
ADHD는
"청소년기에 절반이상이 반항장애를 보이고 25%~30%는 품행장애"로 이어집니다.
| 시간이 지나면서 과잉행동은 줄어듦 |
충동성, 주의력결핍 증상이 지속되면 2차적인 장애로 발전 |
ADHD 아동의 70%가 청소년기까지 지속 |
1/3은 성인기까지 중등도 이상의 과잉행동, 주의력결핍, 충동성을 보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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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
ADHD(Attention-Deficit/Hyperactivity Disorder)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라고 부르는 질환으로, 주의력결핍(주의력부족, 주의산만), 과잉행동, 충동성 등이 주요 증상으로 나타난다. 그동안은 아동기에서만 볼 수 있는 증상 정도로 여겨졌으나, 장기간 추적연구를 통해 청소년기를 거쳐 성인기까지 지속되는 비율이 대단히 높은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ADHD는 학습장애, 불안장애, 우울장애, 양극성장애, 틱장애, 강박장애, 반항장애, 품행장애, 중독(인터넷 중독, 게임 중독, 물질 중독…)과 같은 많은 질환을 동반하기 때문에 더 주목해야 하는 질환이기도 하다. 실제 임상에서는 진단상의 어려움도 분명히 따른다. 나이에 따른 특성을 고려했을 때, 만 4세 이하의 아이들은 정상적인 행동과 구별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또한 부모를 포함한 가정 환경, 사회 환경에 따른 양상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그 외에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충동성의 양상들을 정확하게 구분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
원인을 분석하는 과정에서도 뇌종양이나 위궤양처럼 신체 특정 부위(장기)의 기질적인 변화로 판단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사항들을 고려해서 최종 판단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ADHD를 진단하고 치료해야 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현대 사회에서 ADHD의 다양한 증상들이 장점보다는 월등하게 단점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ADHD 환자의 증상들을 보면 사회 통념상 수용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서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수업 중에 관계없는 말을 불쑥 던져 맥락을 끊거나,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서 돌아다닌다. 급식 줄을 서서 기다리는 과정에서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꼼지락거리거나 옆 친구들을 건드리고 괴롭힌다. 이런 행동이 반복되면 이상한 아이, 거친 아이, 폭력적인 아이로 낙인이 찍히게 되며, 당연히 또래 관계 형성에 많은 지장을 받게 된다. 그러다 보면 A처럼 교사들을 매우 힘들게 만들고, 아이는 아이대로 지속적인 지적과 꾸중과 체벌로 인해 오히려 의기소침해지고 자존감도 낮아진다.
개인의 성취 측면에서 보더라도 ADHD 증상을 가진 사람들은 학습 성취도나 자존감, 직업적 성취, 사회적 만족도, 경제적 성취 등에서 그렇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많은 차이를 보인다. 또한 ADHD 아동은 중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반항장애, 품행장애로 진행하는 비율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월등하게 높다. 반면에, 부모를 비롯한 주 양육자가 조기에 아이의 증상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현실적인 문제로 인정한 상황에서 치료에 들어갔을 경우, 과잉행동->충동성->주의력결핍 순으로 호전되어 가는 양상을 관찰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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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인
ADHD의 원인은 크게 신경-생물학적 요인, 사회-심리적 요인, 외부 위험 요인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신경-생물학적 요인에는 유전적 요인, 뇌 내 신경전달물질의 대사 이상, 뇌 내 조직의 이상, 전두엽 기능의 불균형 등이 거론되며, 사회-심리적 요인에는 부적절한 양육 방식, 가정 환경, 생애 초기의 경험, 사회경제적인 환경 등이, 외부 위험 요인에는 가공식품에 함유돼 있는 식품첨가물이나 중금속, 임신 중독, 산모의 흡연과 음주 등이 거론되고 있다. 확실하게 ADHD의 원인으로 밝혀진 것은 없지만, 사회-심리적 요인이나 외부 위험 요인보다는 신경-생물학적 요인이 더 많이, 더 결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주장들이 현재까지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1) 신경-생물학적 요인
(1) 유전적 요인
ADHD가 가족력을 가지고 있으며 유전적 소인이 많이 작용한다는 증거가 가계 연구를 통해 다양하게 증명되고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일란성 쌍둥이인 경우 92%의 일치율을 보이며, 형제들인 경우 25~30%의 일치율을 보이고 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부모가 ADHD인 경우 자녀가 ADHD인 비율이 57%, 형제가 ADHD인 경우에는 대략 30%로 나타났다. 분자유전학 연구를 통한 연구 결과들도 많이 보고되고 있다. 특정 신경전달물질(특히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과 연관된 유전자와 ADHD 증상 표현형과의 연관성이 많이 주목받고 있다. ADHD와 관련이 깊은 부위인 전두엽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신경전달물질이 도파민이기도 하다. 이는 중추신경자극제(정신각성제)를 통해 간접적으로 전두엽 기능을 올려 주는 서양의학적인 약물 치료의 배경 이론이 되고 있다.(2) 뇌 내 신경전달물질의 대사 이상
주로 도파민(dopamine)과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의 감소가 ADHD와 관련이 깊다는 이론이 제기되고 있다. 버클리(Russell A. Barkley)는 도파민은 주의력을 향상시키고 과잉행동을 감소시키는 반면에 노르에피네프린은 실행기능을 향상시키고 충동성을 억제시킨다고 보았다.(3) 뇌 내 조직의 이상
뇌 내 조직의 이상에서 우선 제기되고 있는 원인은 뇌 내 각 영역의 부피 차이이다. 1930년대 이후 계속되어온, 대뇌손상이 ADHD와 관련이 깊다는 가설과도 관련이 있는 부분이다. 최근에 자기공명영상(MRI)을 통해 조사한 바로는 ADHD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전전두엽 피질 영역과 소뇌, 기저핵의 부피가 작다. 또한 전체적인 뇌의 크기도 정상에 비해 3~5% 작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자세히 관찰해 보면 미상핵의 비대칭성이 소실되었거나 역전되어 있으며, 전전두엽의 경우 정상 아동은 우측 부위가 좌측에 비해 큰 비대칭성이 있으나, ADHD 아동은 이러한 비대칭성이 소실되어 보인다. 또한 좌우뇌를 연결해주는 뇌량이 작아져 있다는 보고도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들은 전두엽-기저핵-소뇌부의 구조와 기능의 이상이 ADHD를 유발한다는 가설을 일부분 증명해 주고 있다.(4) 전두엽 기능의 불균형과 같은 신경생물학적 요인
대체로 ADHD 환자에게서는 대뇌의 각성도, 특히 전두엽의 각성도가 저하되어 있는 소견을 관찰해 볼 수 있다. 정량화 뇌파검사(QEEG) 결과에서는 전두엽에서 서파와 베타파가 증가하고, 유발전위검사(ERP)에서는 P300의 진폭이 줄어드는 것이 관찰된다. 이처럼 대뇌, 특히 전전두엽의 기능이 저하되는 소견들이 보인다.2) 사회-심리적 요인
부모의 부적절한 양육 방식과 가정 환경은 아동의 정서발달과 심리적인 안정과 관계가 깊다. 이러한 환경이 ADHD와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하지만 ADHD의 주된 원인으로 보기에는 미흡하다는 게 대체적인 의견이다. 반면에 부모의 적절한 양육 방식과 안정된 가정 환경, 사회경제적인 환경은 ADHD 아동에게 성장 과정에서 적절한 보살핌과 치료를 받도록 해 주고 정서적인 안정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예후와 오히려 관련이 깊다고 여겨진다.
3) 외부 위험 요인
타르 색소, MSG, 정백당, 액상 과당과 같은 식품첨가물과 음식 알레르기가 ADHD의 원인이 된다는 보고가 있다. 또한 납과 같은 중금속도 신경독성물질로 작용하게 되어 ADHD를 유발하는 위험요소가 된다. 그 외에 뇌염과 같은 중추신경 계통의 감염도 ADHD와 연관관계가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임신 중독, 임신출산 합병증, 출생 시 저체중과 임신 시 산모의 흡연과 음주가 태아의 인지기능을 손상시키고 아동, 청소년기의 정상적인 인지발달에 악영향을 준다는 보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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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병률
대부분의 문화권에서 아동의 약 5%, 성인의 약 2.5%에서 나타난다고 한다.
서울대학교 병원과 서울시 소아청소년 광역정신보건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2006년 국내 연구를 보면, 초등학생은 13%, 중학생과 고등학생은 7% 내외로 보고하고 있다.
남녀비는 조사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이는데, 일반 인구의 경우 대략 3~4:1로 남자에게 흔하다. 임상군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대략 6:1로 남자의 비율이 높다. 그 외에 성별, 가족 역기능, 낮은 사회경제적 수준은 크게 영향이 없는 것으로 판명되었고, 건강문제, 발달상 결함, 연령, 도시지역 거주는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에서는 1990년 후난성(湖南省)에 사는 7~16세의 인구 6,911명의 유병률을 조사한 결과 ADHD로 분류된 숫자가 7.25%(501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비율은 3:1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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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증상
1) 주의력결핍
주의력은 원하는 정보에 관심을 기울이고,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집중력을 유지하며 때로는 목적에 따라 필요한 자극으로 주의력을 전환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ADHD 아동은 과제물을 할 때 집중하지 못하고 딴짓을 하느라 시간을 오래 끄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연필, 지우개와 같은 물건뿐만 아니라 며칠 전에 산 외투도 벗어 놓고 놀다가 그냥 오는 것과 같이 크고 작은 물건들을 자주 잃어버린다. 준비물을 챙기지 못하는 모습도 보인다. 알림장을 적어 오는 과정에서도 쉽게 주의력이 분산되기 때문에 만약 전달 내용이 다섯 가지라면 서너 가지 내용은 아예 빼먹기도 하고 해독 불가능한 몇 가지 단어만을 써 오기도 한다.
또한 반복해서 지시를 해도 기억하지 못하기도 하고, 학원에 가는 시간, 집에 돌아와야 하는 시간 등도 자주 어기며 지키지 못한다. 이는 아이가 영악해서 의도적으로 하는 행동들이 아니라 그렇게 할 수 있는 능력이 안 되는 것이다.
이처럼 주의력을 지속하는 시간이 짧고 각성도가 낮다 보니 사소한 자극에도 주의가 쉽게 분산되는 모습을 보인다. 이런 모습은 숙제, 독서, 혼자 하는 학습 등에서도 두드러진다.
문제는 이러한 주의력결핍이 긴장이나 불안과 같은 정서적인 이유 때문에 일시적으로 오는 것이 아니라, 신경학적 이유로 인해 지속적으로 온다는 데 있다.
간혹 부모들이 자신의 아이는 그렇지 않다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 경우에도 자세히 살펴보면 대부분은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볼 때, 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이나 놀이를 할 때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특별한 관심을 보이는 경우로 한정된다.
또한 주의력결핍 문제가 아이들에게서 흔하게 보이는 특성 정도로 간과되는 경우도 많다. 주의력결핍이 있으면서도 지능이 높은 아이들은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별 문제 없이 따라가고 심지어 좋은 점수를 내기도 한다. 하지만 고학년이 되고 중고등학생이 되어 학습량이 많아지고 복합적인 사고와 응용을 요하는 문제가 늘어나게 되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결국은 주의력이 좋은 아이들에 비해서 점점 뒤처지는 결과를 보이게 된다.
당연히 외형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에 비해 성적이 낮으며, 그러다 보면 자신감 상실과 같은 2차적인 문제도 보일 수 있다.
최근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ADHD 진단을 받은 아동의 60~80%가 성인기까지 증상이 지속이 된다고 한다. 작업기억력(working memory)과 실행기능력의 결함으로 이미 벌여 놓은 일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전문적인 단계의 기능 취득을 못 하게 되며, 그에 따른 직무 수행의 어려움을 호소한다. 지시를 받아도 절차에 따라 단계별로 일을 수행하지 못하고, 하더라도 부주의로 인해 잦은 실수를 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직장을 자주 옮겨 다니게 되며 정서적인 불안도 항상 따라다니게 된다.
2) 과잉행동
ADHD 아동은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한다. 유치원 수업 중에 또는 초등학교 저학년 수업 중에 자리를 이탈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지나치게 수다스러운 반면에 주의력이 부족하다 보니 대화의 맥락을 따라가지 못하고, 충동성을 동반하다 보니 성급하게 다른 사람의 말을 가로챈다. 그러다 보니 교사의 수업 진행을 반복해서 방해하게 되고 주위 친구들의 공부까지 방해하게 된다. 결국 학급 안에서 문제아로 낙인찍히는 경우가 많다. 아이의 증상을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는 부모의 경우, 초등학교 1학년이나 2학년 초에 행해지는 학부모 상담을 통해서야 비로소 아이의 상태를 심각하게 인식하는 경우도 많다.
백화점이나 쇼핑센터에 가면 이상 행동이 더 많이 목격되기도 한다. 어떤 물건에 다가갔다가 바로 다른 물건을 만지는 등의 행동들을 끊임없이 하는데, 이는 짧은 주의력 유지 시간과 과잉행동이 만들어 낸 결과물이다.
문제는 이런 행동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유형, 무형으로 피해를 입힌다는 점이다. 부모들도 아이의 이런 행동들에 대해 적절한 훈육을 하기보다는 꾸중과 체벌로 일관하다 보니 아이의 정서발달에도 지장을 주게 된다.
3) 충동성
ADHD 아동의 행동을 분석할 때 충동성은 과잉행동과 엄밀하게 구분해서 보기보다는 같이 묶어서 해석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충동성을 행동적 측면과 인지적 측면으로 나누어서 보기도 한다. 행동적 측면에서 보이는 충동성은 생각 없이 행동부터 먼저 하고 보는 경향을 말하며, 인지적 측면의 충동성은 추측이 너무 앞서나가다 보니 문제를 모두 인지하기도 전에 해결부터 하려다가 결국 실패하는 경향을 말한다.
일상에서 흔하게 보는 상황들을 예로 들자면, 질문이 채 끝나기 전에 성급하게 대답하거나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지 못한다. 다른 사람의 활동을 방해하거나 침해한다. 학교에서 급식 줄을 기다리지 못하고 주변 아이들을 건드리기도 하고, 모둠 활동에서 오히려 다른 아이들에게 방해가 되는 행동들을 불쑥 하곤 한다. 높이 오르거나 위험한 행동들도 서슴지 않으며, 그 결과 자주 다치고 물건을 잘 고장내거나 망가뜨리기도 한다.
충동성이 적절하게 통제되지 않게 되면 학교생활이나 이후의 사회생활에서 많은 지장을 받게 된다. 성인이 되어서는 통제되지 못하는 충동성 때문에 운전 중 신호위반과 같은 사소한 문제부터 교통사고, 범죄행위까지 다양한 법적 문제를 야기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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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상특징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ADHD 증상(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충동성)들은 아동기부터 성인기에 이르기까지 일관되게 지속된다. 다만 각 시기마다 환자의 삶의 방식과 환경에 따라, 또 질환의 특성상 더 도드라져 보이는 증상들이 있다.
예를 들어, 아동기에는 과잉행동이 많이 보이지만 청소년기와 성인기가 되면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학습량이 많아지고 복잡한 사고력과 집중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많아지는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이 되면 주의력결핍 증상이 상대적으로 더 도드라져 보이게 된다.
ADHD 연령별 증상 연령 증상 영·유아기
(유치원)▪1~2세
・조용하지 않다.
・행위가 불규칙하고 잘 바뀌고 과하게 보챈다.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자주 보이고 소리를 지른다.
・끊임없이 이리저리 헤집으면서 돌아다닌다.
・음식을 잘 먹지 않고 오래 물고 있는다.
・수면 패턴과 식사 패턴이 불규칙하다(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들이기가 힘들다).
・낮잠이나 밤잠을 아주 적게 자고 자주 깬다.
・용변 훈련을 시키기가 어렵다.
▪3~6세
・모터가 달린 것처럼 뛰어다닌다.
・자기가 원하는 것에 대해 집요하게 요구하고 떼를 많이 쓴다.
・기분이 쉽게 변하기도 하고 쉽게 화를 내는 경향을 보인다.
・부모나 교사의 말을 잘 듣지 않고 반항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수업 시간에 자리를 벗어나 돌아다니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모습을 보인다.
・시끄럽게 떠들거나 장난이 심하다.
・놀이 시간이 짧다(3분 이내).
・학습이나 놀이 활동을 하다 말고 가버린다.
・매사에 집중하는 시간이 짧고 조용히 앉아 있지 못한다.
・공격적이며 형제들이나 친구들과 다툼이 잦다.
・동물을 잔인하게 다룬다.
・위험한 것이나 위험한 행동에 대한 감이 없고 충동적이다 보니 위험한 행동이나 장난을 서슴지 않고 한다.
・단체 활동에 참가하기 어렵다.
・야뇨증이 있을 수 있다.아동기
(초등학생)・자리에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고 끊임없이 몸과 손발을 꼼지락거린다.
・수업 중에 자리를 이탈해서 돌아다니기도 한다.
・교사의 말에 주의를 기울여 듣지 않고 말을 자르거나 불쑥 끼어든다.
・과제 협력이나 놀이 상황에서 친구들과 협동하거나 사이좋게 놀지 못한다. 오히려 방해하기도 한다.
・글씨 쓰기와 수학 문제를 푸는 데 실수를 많이 한다.
・다른 사람들의 대화에 불쑥 끼어들고 참견한다.
・스스로 정리정돈을 잘 하지 못하고 지저분하게 만든다.
・과제를 주어진 시간에 끝맺지 못한다.
・활동 시간이 짧다(10분 이내).
・활동을 미처 끝내지 않은 상황에서 다른 활동으로 주의가 옮겨가 버린다.
・잘 잊어버린다.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나 무언가를 만들어 나갈 때, 조직화하지 못하다 보니 오류가 많고 다른 아이들에 비해 시간이 훨씬 많이 걸린다.
・주변 상황에 쉽게 휩쓸린다.
・집중하는 시간이 짧고 인내심이 떨어져 학습이 곤란하다.
・자극에 대한 반응이 강하다.
・공격적이고 충동적인 행동을 많이 한다.
・친구를 사귀기 어렵다.
・잘 다치고 주변 물품들을 손상시키는 등 사고가 많다.청소년기
(중·고등학생)・또래 아이들보다 꾸준하지 못하다.(30분 이내)
・가만히 있지 못한다.
・과제의 세부적인 면에 집중하지 못한다.
・앞일에 대한 계획을 잘 세우지 못한다.
・집중하는 시간이 짧고 인내력이 부족하다.
・자기 조절을 못하다보니 행동이 공격적이고 충동적이다.
・성실하지 못하다.
・자극에 강한 반응을 보이고 정서가 불안정하다.
・거짓말을 하며 사고를 잘 친다.
・학교 성적이 좋지 않다. 때론 노력을 많이 한 듯 보이지만 성적이 따라주지 못한다.
・부모나 교사의 말을 듣지 않고 대든다.
・게임에 지나치게 집착한다.
・공부에 대한 동기가 없다. 공부를 차근차근 체계적으로 하지 못한다.
・학교에 잘 적응하지 못한다.
・자신감이 없고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다.
・사회적 기술의 결핍으로 친구 사귀기가 어렵다
・우울증에 빠지거나 분노감정이 누적된다.
・앞뒤 가리지 않는 모험추구 행동을 한다.성인기 ・안절부절 못하며 침착하지 못한 모습이며 주의 집중 시간이 짧다.
・사회적 기술이 서투르다.
・교육적 성취가 낮다.
・자존감이 낮다.
・항상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알코올중독, 약물남용, 도박중독 등에 빠져드는 비율이 높다.
・한 직장에 적응하지 못하고 직업을 자주 바꾼다.
・세부적인 것을 완성하지 못한다.
・약속이나 해야 할 일을 잘 잊어버린다.
・장래에 대한 깊은 생각이 없고 계획을 세우지 못한다.
・참지 못하고 즉흥적인 행동들을 많이 한다. 의사결정을 할 때도 충동적으로 판단한다.
・충동적인 지출을 하는 경우가 많다. 감당 못할 카드 사용으로 신용불량자가 되는 경우도 많다.
・폭음, 폭식, 싸움 등 순간적인 충동을 억제하지 못한다.
・맡은 임무를 감당할 수 없다. 때론 일에 선뜻 착수하지 못하고 멍한 모습을 보인다.
・자주 다른 사람과 말다툼을 하거나 싸움을 한다.
・단체 활동에 참가하기 어렵다.
・사회성이 부족하여 다른 사람을 사귀기 어렵다.
・지나치게 주관적 감각을 지닌다.
・운전시 사고가 많다.
・운전시 신호위반이 많다.
・운전시 감정통제가 안 되는 경우가 많다. -
> 진단기준
A. 기능이나 발달을 저해하는 주의력결핍 및 과잉행동-충동성이 지속적으로 보여야 하며, 아래 1, 2에 거론된 증상들에 해당하여야 한다.
1. 주의력결핍:
다음에 제시된 9가지 증상 가운데 6가지 이상의 증상이 적어도 6개월 이상 지속되며, 나이에 따른 발달 수준에 맞지 않고, 사회적, 학업적, 직업적 활동에 직접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정도인 경우.주의점:
① 이러한 증상은 단지 반항적 행동이나 적대감으로 인한 것이 아니며, 과제나 지시에 대한 이해 실패로 인한 양상이 아니어야 한다.
② 후기 청소년이나 성인(17세 이상)의 경우에는 5가지 이상의 증상을 보여야 한다.a. 종종 세부적인 면에 면밀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거나, 학업, 작업 또는 다른 활동에서 부주의한 실수를 저지른다(예: 세부적인 면을 못 보고 넘어가거나 놓침. 작업을 정확하게 수행하지 못함).
b. 종종 과제를 하거나 놀이를 할 때 지속적으로 주의 집중을 할 수가 없다(예:강의, 대화 또는 긴 글을 읽을 때 계속해서 집중을 유지하기가 어려움).
c. 종종 다른 사람이 직접 말을 할 때 경청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예: 명백하게 주의 집중을 방해하는 것이 없는데도 마음이 다른 곳에 있는 것처럼 보임).
d. 종종 지시를 완수하지 못하고, 학업, 잡일 또는 작업장에서의 업무를 수행하지 못한다(예: 과제를 시작하지만 금세 주의를 잃고 쉽게 곁길로 샘).
e. 종종 과제와 활동을 체계화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예: 순차적으로 과제를 처리하는 데 어려움. 물건이나 소지품을 정리하는 데 어려움. 지저분하고 체계적이지 못한 작업 관리. 시간 관리를 잘 하지 못함. 마감 시간을 맞추지 못함).
f. 종종 지속적인 정신적 노력을 요구하는 과제에 참여하기를 기피하고, 싫어하거나 저항한다(예: 학업 또는 숙제. 후기 청소년이나 성인의 경우에는 보고서 준비하기, 서류 작성하기, 긴 서류 검토하기).
g. 과제나 활동에 꼭 필요한 물건들을 잘 잃어버린다(예: 학습자료, 연필, 책, 도구, 지갑, 열쇠, 서류, 안경, 휴대전화).
h. 종종 외부 자극(후기 청소년과 성인의 경우에는 관련이 없는 생각들이 포함될 수 있음)에 의해 쉽게 산만해진다.
i. 종종 일상적인 활동을 잊어버린다(예: 잡일하기, 심부름하기. 후기 청소년과 성인의 경우에는 전화 회답하기, 청구서 지불하기, 약속 지키기).2. 과잉행동-충동성:
다음에 제시된 9가지 증상 가운데 6가지 이상의 증상이 적어도 6개월 이상 지속되며, 나이에 따른 발달 수준에 맞지 않고, 사회적, 학업적, 직업적 활동에 직접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정도인 경우.주의점:
① 이러한 증상은 단지 반항적 행동이나 적대감으로 인한 것이 아니며 과제나 지시에 대한 이해 실패로 인한 양상이 아니어야 한다.
② 후기 청소년이나 성인(17세 이상)의 경우에는 5가지 이상의 증상을 보여야 한다.a. 종종 손발을 꼼지락거리며 가만두지 못하거나 의자에 앉아서도 몸을 꿈틀거린다.
b. 종종 앉아 있도록 요구되는 교실이나 다른 상황에서 자리를 떠난다(예: 교실이나 사무실 또는 다른 업무 현장, 또는 자리를 지키는 게 요구되는 상황에서 자리를 이탈).
c. 종종 적절하지 않은 상황에서 지나치게 뛰어다니거나 기어오른다(청소년이나 성인은 주관적인 좌불안석을 경험하는 것으로 제한될 수 있음).
d. 종종 조용히 여가 활동에 참여하거나 놀지 못한다.
e. 종종 '끊임없이 활동'하거나 마치 '모터가 작동하는 자동차'처럼 행동한다(예: 음식점이나 회의실에 장시간 동안 가만히 있을 수 없거나 불편해함. 다른 사람들에게 가만히 있지 못하는 것처럼 보이거나 가만히 있기를 어려워한다고 보일 수 있음).
f. 종종 지나치게 수다스럽게 말을 한다.
g. 종종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성급하게 대답한다(예: 다른 사람의 말을 가로챔, 대화를 할 때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지 못함).
h. 종종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지 못한다(예: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릴 때).
i. 종종 다른 사람의 활동을 방해하거나 간섭한다(예: 대화나 게임 또는 활동에 참견함. 묻거나 허락을 받지 않고 다른 사람의 물건을 사용하기도 함. 청소년이나 성인의 경우 다른 사람이 하는 일에 끼어들거나 떠맡으려고 함).B. 이러한 주의력결핍 또는 과잉행동-충동성 증상이 12세 이전에 나타나야 한다.
C. 이러한 주의력결핍 또는 과잉행동-충동성 증상이 두 군데 이상의 환경에서 보여야 한다(예: 가정, 학교나 직장, 친구들 또는 친척들과의 관계에서, 다른 활동에서).
D. 이러한 증상이 사회적, 학업적 또는 직업적 기능의 질을 방해하거나 저하시킨다는 명확한 증거가 있어야 한다.
E. 이러한 증상이 조현병 또는 기타 정신병적 장애의 경과 중에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며, 다른 정신질환으로 더 잘 설명되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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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단검사
ADHD의 진단은 아이의 나이, 출생과 성장 과정, 부모의 양육 방식, 사회 환경적인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내려져야 한다. 단순하게 평가척도와 몇 가지 검사만으로 진단을 내려서는 안 된다. 부모나 보호자(주양육자) 면담, 평가척도를 비롯한 설문작성, 아동 면담, 의학적인 진찰, 주의력 검사, 지능 검사, 신경인지기능 검사 등이 진단 검사 과정에서 이뤄지게 된다.
1) 면담
같이 내원한 보호자가 누구인지 파악하고 가급적이면 주양육자와 면담을 진행한다. 면담 과정에서 증상을 보인 시기(특히 12세 이전 발병 유무), 구체적인 증상, 성장과정, 학교생활과 학부모 면담을 통해 담임교사로부터 얻은 정보, 가정 환경 등을 폭넓게 파악한다. 여기에 더해서 주양육자의 성향, 아이를 대하는 태도, 아이에 대해 혹시나 가지고 있는 편견 등도 같이 파악하면 향후 치료를 지속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아이와의 면담은 면담 내용도 중요하지만 면담에 임하는 아이의 태도, 반응 등을 관찰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아이의 연령과 ADHD 아동에게서 보이는 짧은 주의 집중 시간 등을 고려하여 면담 시간은 15~20분 이내로 하는 게 좋다.
2) 신체 건강상황 평가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점검해 보고 더불어 ADHD를 악화시키거나 유발시킬 수 있는 질환은 없는지 살펴본다.
<아동 체질 평가척도> 등의 설문지와 키, 몸무게 측정, 체성분 검사 등이 이뤄진다. 주의력 부족과 관련된 감각기관(주로 시각, 청각) 기능 체크도 필요하다. 필요한 경우 모발 미네랄 검사, 소변 검사, 혈액 검사 등을 통해 갑상선질환 유무, 납 등의 중금속 농도 측정 등이 이뤄질 수 있다. 뇌의 기능적 이상이나 기질적 이상을 알아보기 위해 CT나 MRI, PET, fMRI, EEG 검사 등을 활용하기도 한다.
3) 평가척도
ADHD와 직접 관련된 평가척도로는 코너스 평정척도(Conner's Rating Scales), ADHD 평정척도(K-ARS)가 제일 많이 쓰이고 있다.
전반적인 행동발달 상황을 알아보는 척도로는 아동청소년 행동평가척도(CBCL), 청소년 행동평가척도 자기보고용(YSR) 등이 있다. 성인은 간이정신진단검사II(Korean Symptom Check List 95), 성인 행동평가척도 자기보고용(ASR) 등을 활용하기도 한다.
4) 주의력 평가
종합주의력 평가, 코너스 연속수행 검사, 정밀주의력 검사가 제일 많이 이용되고 있다. 종합주의력 평가(CAT)는 주의력 검사 가운데 가장 많이 활용하는 검사이다. 4~15세까지의 소아, 청소년의 주의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만든 검사로, 세부 항목을 보면 단순선택주의력(시각), 단순선택주의력(청각), 억제지속주의력, 간섭선택주의력, 분할주의력, 작업기억력이 있다. 피검사자의 나이에 따라 세부 항목을 선택하여 진행하게 되며, 누락 오류, 오경보 오류, 정반응 시간 평균, 정반응 시간 표준편차의 네 가지 주요 지표가 각각 정상, 경계, 저하의 세 가지 단계로 제시된다.
① 단순선택주의력(시각) - 원하는 시각 자극에 반응할 수 있는 능력
② 단순선택주의력(청각) - 원하는 청각 자극에 반응할 수 있는 능력
③ 억제지속주의력 - 지속적으로 주의력을 유지하며 충동성을 억제하는 능력
④ 간섭선택주의력 - 주위의 간섭 자극을 무시하고 필요한 자극에 반응할 수 있는 능력
⑤ 분할주의력 - 두 가지 이상의 자극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능력
⑥ 작업기억력 - 일련의 자극들을 순서대로 기억하며 처리하는 능력5) 신경인지 검사(CNSVS)
언어기억력 검사(VBM), 시각기억력 검사(VSM), 수지력 검사(FTT), 기호숫자치환 검사(SDC), 스트룹 검사(ST), 주의력전환 검사(SAT), 연속수행능력 검사(CPT)를 통해 신경인지지수(NCI), 종합기억력, 언어기억력, 시각기억력, 신경운동속도, 반응 시간, 복합주의집중력, 인지유연성, 처리속도, 실행기능력, 운동속도 영역으로 나누어서 점수화 되는 검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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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반장애
1) 인지발달장애
ADHD 아동은 표준화된 지능 검사에서 대조군에 비해 평균 7~15점이 낮다는 보고가 있다. 이는 실제 인지기능의 문제도 있겠지만, ADHD 아동 특유의 주의 산만함으로 인해 검사 점수가 낮게 나왔을 가능성도 있다. 또 ADHD 아동들의 다수가 학습장애를 가지고 있다 보니 나온 결과일 수도 있다.
ADHD 아동은 목표를 완수하기 위해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조직 기술이 필요한 복잡한 과제를 어려워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과제에 몰두하지 않거나 전략을 효과적으로 사용하지 않거나 사용할 줄 모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경향은 실행기능의 저하로 반영되고 있다.
2) 학습장애
학습장애와 ADHD의 관계는 ADHD의 핵심 증상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충동성인 부분에서 익히 짐작해 볼 수 있다. 여러 연구 결과에서 ADHD 아동이 만성적인 학업 부진을 보이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다양한 수치들이 나오고 있지만, 대략 20% 내외의 ADHD 아동들이 학습장애를 동반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된다.
세분해서 보면 학습장애는 보통 읽기, 쓰기, 산수(수학 계산)의 세 유형으로 나눈다. ADHD 아동의 8~39%가 읽기장애, 12~27%가 쓰기장애, 12~30%가 산수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추정되고 있다.
또한 학습장애나 행동장애로 특수교육 프로그램에 배치되는 비율이나 상급학교 진학 탈락률, 중퇴율 등도 평균보다 매우 높게 나타난다.
21세까지 학업을 지속하는 비율이 일반 집단에서는 50%, ADHD로 진단되었던 집단에서는 20%로 많은 차이가 있다.
이런 연구 결과들은 ADHD 아동들이 성장하여 성인이 되고, 그 이후의 삶의 여정에서까지 학습과 교육 문제로 인해 지속적으로 사회에서 도태되고 있음을 보여 주는 증거들이다. 직업을 가지고 사회적인 삶을 영위하는 데 많은 지장을 받고 있는 것이다.
3) 언어발달장애
언어발달은 학습과 사회성의 기본이 된다. 말하기와 읽기 능력은 자신의 생각을 말로 표현하고, 의사소통하며, 상징적인 관념과 지식 체계를 전달하고 이해하는 데 필요한 고차원의 기능이다.
ADHD 아동은 언어 발달의 측면에서도 일반 아동들과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일반 아동의 2~25%가 표현 언어에 문제가 있는 반면, ADHD 아동은 10~54%가 문제를 보인다. 또한 ADHD 아동은 구어적인 설명을 요하는 과제에서 유창성이 떨어지거나(예: 조음 오류), 발표 내용이 조직적이지 못한 경향이 있다. ADHD 아동의 15~30%에서 읽기장애도 보인다고 보고되고 있다.
4) 적대적 반항장애
적대적 반항장애는 ADHD와 연관이 많은 증상이며, 품행장애로 넘어가는 중간단계에서 보이기도 한다. DSM-5에서 밝힌 적대적 반항장애의 전체 유병률은 1~11%이며 평균 유병률은 3.3%이다. 또한 남아가 여아보다 조금 많은 경향을 보인다(남아:여아 = 1.4:1). ADHD 아동이 비ADHD 아동보다 적대적 반항장애를 가질 확률이 10배가 넘는다는 통계도 있다.
임상에서 보면 품행장애는 사회적인 규범을 어기고 남에게 피해를 입히는 정도까지 나아간 상황이며, 적대적 반항장애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다. 어머니, 여자 교사 등 좀 더 약해 보이는 성인과 언쟁을 하고, 지시를 무시하며, 권위에 대한 도전을 하는 경우를 더 많이 보게 된다.
5) 품행장애
품행장애가 ADHD와 관련되는 지점은 기질적으로 과잉행동, 충동성을 억제하기 힘들다는 데서 기원한다. 진단 기준에서 보듯이 품행장애를 가진 아동/청소년들은 공격적이고 파괴적이며 사회적 규칙 등에 개의치 않는다. 심지어 죄책감도 없다.
연간 유병률은 2~10% 정도로 추정하며, 평균 유병률은 대략 4% 정도이다. 적대적 반항장애와 같이 남자에게서 유병률이 좀 더 높다.
임상에서 품행장애 아동/청소년은 사회적인 처벌(최악의 경우 소년원, 교도소 등과 같은 법적인 처벌)을 많이 받지만, 안타깝게도 내원하여 제대로 치료를 받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6) 우울장애
주요 우울장애가 ADHD와 동반될 확률은 3~75%까지 된다고 한다. MTA 연구에서는 ADHD 아동이 우울장애를 동반하는 비율이 6%라고 보고하기도 했다. 비ADHD 아동에 비해 우울장애를 보이는 비율이 다섯 배나 더 높은 것이다.
우울장애의 원인으로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부족, 유전, 낮은 자존감, 사회적인 원인 등을 들고 있다.
가족 연구에서 ADHD와 우울증 사이에 유전적인 관계가 있다는 결과가 보고되고 있으며, 임상에서도 우울증 부모에게서 ADHD 아동을 보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유전적 요인과 더불어 부적절한 양육 방식 등과 같은 요인이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ADHD 아동의 행동들은 심한 꾸중이나 체벌로 되돌아오는 경우가 많다. 또한 ADHD아동으로 인해 가족 구성원들이 심한 스트레스와 불화를 겪게 되고, 이에 따른 죄책감도 ADHD 아동의 우울장애를 일으키는 한 요인이 될 수 있다.
7) 불안장애
MTA 연구에서는 ADHD 아동의 1/3이 불안장애를 동반하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1999). 어떤 연구에서는 ADHD 아동이 비ADHD 아동에 비해 불안장애를 보일 확률이 세 배가 넘는다고 한다. 또 다른 연구들에서도 불안장애로 진단받은 아동의 15~30%가 ADHD에 동반이환 되었다고 보고하고 있다.
8) 강박장애
강박장애는 강박사고와 강박행동으로 이뤄진다. 강박사고들은 마음속에서 끊임없이 올라오거나 외부에서 침투하는 것처럼 느껴지며, 이러한 강박사고를 누르거나, 피하거나 무마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행하는 다양한 행동들을 강박행동이라고 한다.
강박행동에는 씻기, 확인하기, 숫자 세기, 같은 단어 반복하기, 강박사고에 동반되는 불안감을 자신만의 의례를 수행함으로써 해소하고자 하는 행위들이 있다. 문제는 본인이 통제하지 못하고 어쩔 수 없이 이런 사고와 행동들에 끌려다니게 된다는 점이다. 심한 경우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하게 된다. ADHD 아동의 3~5%가 강박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보고되고 있으며, 역으로 강박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동의 6~33%가 ADHD를 같이 가지고 있다고 한다.
9) 틱장애(뚜렛장애)
틱장애는 본인이 의도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갑작스럽게 빠르고 반복적인 비율동적 동작이나 음성 증상을 보이는 질환이다.
하나 이상의 음성틱과 여러 가지의 근육틱이 1년 이상 보일 때, 뚜렛장애라고 진단한다. 뚜렛장애를 보이는 아동 중 60% 이상에서 ADHD를 동반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또 다른 연구들에서도 뚜렛장애에서 ADHD가 흔하게 동반된다고 보고하고 있다. 유의 깊게 살펴봐야 할 사항은 ADHD 치료제로 쓰이는 중추신경자극제가 틱 증상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킨다는 점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ADHD 치료제로 콘서타(concerta), 메타데이트(metadate), 리탈린과 같은 메틸페니데이트(methylphenidate, MPH) 계열의 약을 쓰는 경우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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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별진단
수면의 이상, 갑상선 기능의 이상, 외상성 뇌 손상(뇌진탕), 뇌염과 같은 중추신경 계통의 감염질환, 저산소증, 납 중독, 뇌전증(간질), 빈혈, 알레르기, 시각과 청각의 장애 등으로 인한 증상들은 ADHD의 증상과 일부분 유사해 보일 수 있다. 그 외에도 천식이나 뇌전증(간질) 치료 약물의 부작용으로 인해 주의력결핍, 충동성 등이 보일 수도 있으므로 이런 원인들을 구분하기 위해서라도 주의 깊게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또한 아동 학대나 부적절한 양육 환경, 일관성 없는(혼란스러운) 양육 방식은 없었는지도 살펴서 ADHD 증상과 구분 지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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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료
1) 한방치료의 장점
질병을 치료할 때 한의학적인 치료와 서양의학적인 치료는 각각 장단점이 있다. 이는 인체와 질병을 보는 관점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충분히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다. ADHD 치료에 있어서도 아이마다 치료에 반응하는 정도, 부작용의 정도가 다 다르기 때문에 한의학적인 치료법이든, 서양의학적인 치료법이든 효과적이면서 동시에 부작용이 적은 치료법을 모색해 봐야 한다.
ADHD 치료에 있어서 한방 치료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1) 인체의 비정상적이고 불균형한 생리 상태를 회복시켜 ADHD를 치료한다.
최근에는 뇌과학적인 관점에서 뇌 내의 신경-생물학적인 몇 가지 요인들이 ADHD의 원인으로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서양의학적인 치료의 기본 방침도 전두엽의 각성도를 높여 주고 감정적인 부분을 가라앉혀 주는 쪽으로 이뤄지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뇌를 인체의 일부분으로 인식하며, 뇌의 다양한 기능들도 오장육부의 기능과 관련지어서 해석하고 있다. 치료 또한 일부분의 문제가 아니라 전신적인 관점에서 이뤄지게 된다. 즉, 전신의 건강을 회복시켜 주고, 오장육부의 불균형을 회복시키고, 칠정의 불균형을 조절해 주는 방식으로 하고 있다.
또한 ADHD 아동이라 할지라도 아이의 뇌가 계속 성장하는 과정임을 항상 고려하면서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다. 몸과 마음과 뇌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다. 이러한 치료 방식은 뇌의 일부분(특히 전두엽)을 직접적으로 자극하게 되는 서양의학적인 치료법과는 많이 다르다.
(2) 오래 복용해도 부작용과 중독 증상이 거의 없다.
한방 치료의 가장 큰 장점은 한약을 오래 복용해도 부작용과 중독 증상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ADHD 치료에 있어서 서양의학적인 약물 치료법이 환자나 보호자에게 선택받지 못하는 대다수의 이유들이, 무시할 수 없는 다양한 부작용과 금단현상 때문일 것이다. 증상이 심해서 사회적으로나 가정적으로 매우 힘든 상황이라면, 부작용과 약물의 효과 사이에서 어쩔 수 없이 적절한 줄타기를 해야만 한다. 그런 경우에도 한의학적인 치료가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3) 치료를 중지해도 증상의 악화가 덜하다.
항정신성 약물들은 중독성과 내성이 항상 문제가 된다. 이런 약물들은 복용하다가 중지하면 증상이 다시 심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반동현상이라 한다. 이에 비해 한방 치료는 치료를 중지하여도 바로 악화되는 정도가 심하지 않다.
ADHD의 경우, 한방 치료가 아이의 신체적, 정신적 성장과 함께 보조를 맞춰 가면서 충분하고도 적절하게 이뤄진다면 다시 악화되는 경우는 없다.
(4) ADHD 외에 다른 문제와 신체 증상까지 좋아진다.
ADHD 아동들은 학습장애, 틱장애, 강박장애, 우울장애, 불안장애, 반항장애, 품행장애 등과 같은 여러 문제들을 동반하게 된다. 또한 이차적으로 자신감이나 자존감에도 문제가 생기게 된다.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문제들도 ADHD와 같은 맥락에서 발생한 것으로 본다. 치료 시 원인이 되었던 문제와 불균형적인 상태가 해소되기 때문에, ADHD뿐만 아니라 동반되는 다른 문제들도 함께 호전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아울러 ADHD를 가진 아이들은 신체 감각이 매우 예민하여 불면증, 식욕 부진, 잦은 감기, 알레르기 비염, 두통 등을 같이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한의학적인 치료를 하다 보면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과 면역력이 증가되어 이런 증상도 같이 좋아지게 된다.
(5) 나이가 어린 아이들도 치료가 가능하다.
나이가 어린 아이들은 체중이 적게 나가고 약에 대한 민감도가 높다. 그렇기 때문에 양약을 복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복용했을 경우에도 여러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 보니 치료를 하지 못하고 경과를 지켜보거나 놀이치료와 부모 상담 위주의 치료만을 하는 경우도 많다. 이런 경우에도 한의학적인 치료는 가능하다. 한약을 복용하면서 기타 한의학적인 치료법들을 병행하면 ADHD 증상도 치료되고 커 가면서 생길 수 있는 동반질환까지 예방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6) 양약을 복용할 때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을 줄이고, 효과를 증대시킨다.
최근 외국(특히 중국) 논문에서는 ADHD 치료 시에 한약만 복용한 환자군, 양약만 복용한 환자군, 한약과 양약을 함께 복용한 환자 군으로 나누어 비교 실험한 논문들이 발표되고 있다. 이들 논문에서는 한약과 양약을 함께 복용한 환자군이 단독으로 한 치료군보다 치료 효과가 훨씬 높고, 양약의 부작용도 낮았다고 보고하고 있다.
2) 뉴로피드백
현재 임상에서 ADHD 외에도 틱장애, 우울증, 강박증, 공포증, 학습장애, 불안장애, 자폐증, 불면증 등 다양한 질환군에 활용하고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자. 뇌파는 뇌의 활동 영역에 따라 크게 델타파, 세타파, 알파파, 베타파, 감마파로 구분되어 측정된다. 델타파와 세타파는 졸리거나 수면 시, 알파파는 안정을 취할 때, 베타파는 주의 집중하거나 학습할 때 많이 나온다. 이러한 뇌의 부위별 뇌파를 적절하게 강화시키거나 반대로 감소시켜 뇌 기능의 균형을 찾아 주고 결과적으로 두뇌 기능을 개선시키는 치료법이 뉴로피드백이다. 뉴로피드백은 대표적으로 베타/SMR 훈련과 알파-세타 훈련이 있다. 치료 시에 훈련을 통해 증가시키고자 하는 뇌파, 또는 훈련의 목적이 되는 뇌파, 훈련 부위에 따라 어느 훈련법을 사용할 것인지를 결정하게 된다. 눈을 뜨고 훈련하는 베타/SMR 훈련은 의식 상태에서 활동할 때 생기는 뇌파를 조절하며, 주로 집중력장애, 불안, 우울, 간질, 통증, 뇌졸중 등의 치료에 이용된다. 눈을 감고 일종의 명상 상태로 들어가서 훈련하는 알파-세타 훈련은 알코올 중독, 약물 중독, 인터넷 중독 등과 같은 각종 중독증 치료와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 공포증, 만성피로증후군, 화병, 강박장애 등에 이용된다.
뉴로피드백의 임상적용 베타 / SMR 훈련 알파 / 세타 훈련 - ADHD, 자폐증
- 학습장애
- 수면장애
- 불안장애, 강박증
- 우울증
- 간질, 두통 및 편두통
- 뇌졸증, 뇌손상
- 이명-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 중독증(게임중독 등)
- 홧병, 만성 스트레스
- 공황장애, 공포증
- 만성피로증후군
- 고혈압, 과민성대장염
- 의료적인 명상SMR파는 저베타파로 불리기도 하는데, 12~15Hz 사이의 뇌파이다. SMR파의 활동성이 증가하면 체성감각 활동과 운동 흥분성이 억제되어 근육의 긴장도가 낮아진다. SMR파의 활동을 증가시키는 훈련은 근육의 움직임과 과잉행동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ADHD에서 과잉행동, 충동성이 두드러지는 경우에 오른쪽 뇌에서 4~7Hz의 세타파를 억제하면서 SMR파의 활동을 증가시키는 C4/SMR 훈련이 효과적이다. 주의력결핍 증상이 좀 더 두드러지는 경우에는 왼쪽 뇌에서 15~18Hz의 베타파를 활성화시키는 C3/베타 훈련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T3-T4 부위에 전극을 붙이는 훈련도 있는데, 이는 측두엽의 뇌파 패턴을 조절함으로써 측두엽에 인접한 편도체의 전기적 활동을 안정화할 수 있다. 여기에 위에서 잠깐 언급한 알파-세타 훈련은 변연계를 포함한 피질하부 부위를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어 무의식 영역에서 기원하는 공포와 불안을 개선시킬 수 있다. 따라서 심리적 불안이나 긴장으로 인해 ADHD가 심해지거나 불안장애 및 공포증 등을 동반하는 ADHD에는 T3-T4 훈련과 알파-세타 훈련을 병행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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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사항
1) 아이가 가진 장점을 살피고, 그 장점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도록 노력한다.
ADHD 아동은 나름 장점들도 많다. 또한 아이마다 관심 분야가 다르다. 이런 부분들을 살펴서 가능한 대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게 필요하다. ADHD 아동들은 성장 과정에서 칭찬보다는 꾸중을 듣는 경우가 매우 많으며, 이는 자존감이 결여되고 정서적인 문제를 일으키는 등 2차 문제를 야기한다. 이런 측면을 충분히 고려해서 인내심을 가지고 아이를 관찰하고 잘했을 경우 칭찬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2) 집안 환경과 아이가 가정의 구성원으로서 해야 할 일들을 단순화, 조직화한다.
ADHD 아동은 체계화하는 능력이 떨어지다 보니 순서대로 일 처리를 하지 못하고 일상생활에서도 정리정돈 하는 것을 매우 어려워한다. 금방 익숙해지지 않는 일들은 반복해서 익히도록 하고 각 단계들을 간략하게 정리하는 게 중요하다. 또 가정의 구성원으로서 해야 할 일들을 조금씩 맡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예를 들면, 식사 때마다 수저를 세팅하는 일, 물컵을 준비하는 일, 반려동물을 키운다면 개나 고양이의 사료 준비, 산책 담당과 같은 일들을 맡기고 수행에 성공했을 경우 칭찬을 해 주는 방법이다.
3) 적절한 대화의 기술과 대화 시도가 필요하다.
ADHD 아동은 주의 집중 시간이 짧기 때문에 오랜 시간 집중하여 대화하는 게 힘들다. 따라서 대화 과정에서 아이가 딴생각을 하는 게 느껴진다면, 눈을 보면서 대화하고 종종 아이의 이름을 불러 주의를 불러오고 아이가 어느 정도까지 이해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학교생활에서 문제는 없었는지, 최근 아이의 관심사항은 무엇인지도 결국은 대화를 통해 알게 된다. 이처럼 대화는 교감과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기본 기술이므로 적절한 대화는 아이의 정서적인 안정을 가져오는 효과가 있다. 혹시라도 아이의 잘못에 대해 처벌이 들어가는 상황에서도 짧게 핵심을 말해 주는 게 필요하다.
4) 하루의 일과를 조정한다.
아이마다 주의력이 떨어지고 과잉행동과 충동성이 유달리 심해지는 시간대가 있을 수 있다. 학원이나 운동, 모임을 가지는 경우 각각의 특성에 따라 시간대를 조정하는 게 좋다.
5) 때론 적절한 통제가 필요하다.
과도한 TV 시청이나 게임, 늦은 취침 시간과 늦은 기상, 한도 끝도 없이 늘어지는 식사 시간 등에 대해 적절한 통제가 필요하다. 때론 아이가 스스로 적절한 선을 유지하도록 감정을 싣지 않고 반복적으로 지시하는 게 필요하다. 과도한 TV 시청이나 게임은 ADHD를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도 있지만, 또래관계에서 주요 관심사로 대화에 자주 등장할 수도 있다. 이런 부분들을 관심 있게 모니터링해서 적절하게 선을 지키면서 시청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6) 가족 구성원과 학교와 병원과 함께 ADHD 아동의 관리를 나누어서 할 수 있도록 한다.
ADHD는 장기간에 걸쳐 부모와 아이, 가족 구성원이 모두 노력해야 하는 문제이다. 때론 학교 담임교사, 병원의 진료 스태프들이 참여하여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하지만 '독박육아'라는 말이 나오는 게 현실이다. 어머니만이 모든 양육의 책임을 짊어지고 매 순간순간 일어나는 문제에 대해 고민한다면 금세 지치게 되고 정서적인 문제도 야기하게 된다. 이는 결국 ADHD 아동의 치료에 악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전 가족이 ADHD 아동을 돌보는 과정에서 적절하게 일들을 나눠 가질 필요가 있다. 이는 장기적으로 ADHD 아동을 돌보는 과정에서 필요한 에너지들을 분산시키고 시간들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의미가 있다. 이를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자.
1) 가족 구성원들과 ADHD에 대한 기본 지식들을 공유하고, 부모와 형제들과 ADHD 아동을 돌보는 부분에 대해 역할들을 나눈다. 때론 담임교사, 병원 스태프들과도 역할들을 나눈다.
2) ADHD 아동을 양육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단체들을 알아 두고 적절하게 의뢰를 하는 것도 좋다. ADHD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고 양육의 어려움을 같이하는 인터넷 카페에 가입하는 방법도 있고, 종교단체나 봉사단체에 가입하여 도움을 받는 방법도 있다. 지역사회에 쉽게 이용 가능한 상담센터가 있다면 이를 이용하여 ADHD 아동의 문제들을 상의하는 방법도 있다. 때론 종교 활동과 봉사 활동에 아이와 같이 참여하여 아이에게 적절한 자극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다.
3) 부모 자신을 돌봐야 한다. ADHD 아동이 있는 가정에서는 부모 자신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된다. 이를 방치하다 보면 우울장애, 불안장애, 분노조절장애 등까지 유발하게 되며, 이로 인해 아이에게 죄책감을 가지는 악순환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인내심을 가지고 아이를 양육하고 지도하면서 부모 자신의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도록 스스로를 돌보고 내면을 살펴보는 시간들을 가져야 한다.
4) 아이를 대신해서 해명을 하고 알려야 한다. ADHD 아동의 증상들이 어떤 악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행해진 게 아니고, ADHD 아동이 '나쁜 아이'가 아니라는 사실을 해명하고 알릴 필요가 있다. 치료를 통해, 적절한 양육과 지도를 통해 좋아질 수 있는 증상임을 설득시키는 것이 때론 중요하다.
7) 또래관계에 신경을 쓴다.
ADHD 아동은 행동상의 문제, 정서상의 여러 문제로 인해 또래 아이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 아이의 친구관계를 파악하여 같이 잘 놀고 사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야 한다. 학교생활 외에 방과 후 활동이나 사적인 모임 등을 활용하여 적절한 기회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CASE. 1) 숙제
ADHD 아동들은 과제물을 끝까지 완수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고, 무엇보다도 과제물을 적어 오거나 숙지해 오는 단계부터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많다. 거기에 더해서 실행기능의 문제로 인해 과제물을 단계별로 진행하지 못하기도 한다. 더군다나 집중을 못하고 금방 싫증을 내는 성향으로, 숙제 자체를 안 하고 회피하려는 경향도 많이 보인다. 그러다 보니 부모의 역할이 더 커지고 이로 인한 스트레스와 갈등도 많아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과제 수행 과정에서 적절한 지도가 이뤄진다면, 단기적으로는 학업 수행이 원만하게 진행될 것이고, 장기적으로는 ADHD 증상의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① 숙제를 하는 장소는 일정한 곳으로 정하고, 시각, 청각 주의력에 방해가 되지 않는 장소를 선택한다.
② 숙제를 시작하기 전에 준비할 목록과 매일 숙제를 시작하는 시간을 미리 정해 놓는다. 사전에 준비할 목록도 '잘 깎은 연필 몇 자루, 색연필, 지우개, 참고서' 이런 식으로 구체적으로 정한다.
③ 숙제를 나눠서 각 부분마다 미리 완수할 시간을 정해 놓는다. 조금 넉넉하게 잡는 것이 좋다.
④ 숙제를 대신 해 주어서는 안 되고, 아이가 어려워하는 부분에 대해 도움을 요청하면 그 때 같이 상의하도록 한다.
⑤ ADHD 아동들은 부모가 곁에서 지속적으로 주의를 집중하게 하면 잘 따라오는 경향이 높다. 따라서 귀찮더라도 곁에서 숙제 진행 단계를 점검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도록 격려해 주는 것이 좋다. 단, 참견을 하거나 아이를 나무라면 안 된다.
⑥ 집중하지 못하고 힘들어하면 잠깐 쉬도록 한다.
⑦ 성공적으로 숙제를 완수하는 경우에 칭찬과 더불어 보상을 해 주는 것이 좋다(예를 들어, 간식, 사전에 정해 둔 시간 동안 휴대전화 쓰기, 밖에 나가 놀기 등).
CASE. 2) 집안일 돕기(정리정돈)
ADHD 아동의 정리정돈도 종종 문제가 될 수 있다. 일단 방 안이든 책상이든 어지럽히는 속도가 빠르다. 나중에 정리정돈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어디서부터 해야 할지 엄두가 나지 않아서 난감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때론 회피하려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주의 집중 시간이 짧고 순서대로 일 처리를 하도록 해 주는 실행기능력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 보니 벌어지는 일이다. 이런 경우에도 아이를 나무라지 말고 정리정돈 하는 과정을 하나하나 적어 가면서 익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자기 방을 정리하는 경우 다음과 같이 해 본다.
① 바닥에 떨어진 책과 옷을 제자리에 가져다 두기
② 장난감이나 고무줄, 핀, 기타 자질구레한 것들은 따로 지정해 놓은 수납공간에 다시 모아 놓기
③ 청소기 돌리기
④ 걸레로 닦기
이런 식으로 단계별로 익히도록 하고, 때론 반복해서 익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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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관리
1) 주의 집중을 잘 하지 못하고 쉽게 주의가 산만해지는 경우
(1) 아이의 주의를 산만하게 만드는 방해 요인은 없는지 체크해서 제거한다.
주의력이 부족하다는 말은 사소한 시각, 청각 자극에도 너무 쉽게 주의력이 흩어져버린다는 의미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주변 환경을 단순하게, 조용하게 만들어 주는 게 필요하다. 책상 앞에 시선을 끌 만한 것들이 없도록 단순하게 정리한다거나, TV나 라디오 소리, 그 외에 외부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없는지 체크해 보도록 한다.
(2) 주의 집중 시간을 측정하여 아동과 게임을 하면서 보상을 해 준다.
과제물을 할 때나 독서를 할 때 타이머를 이용해 볼 수 있다. 얼마 동안 집중해서 과제물을 했는지, 독서를 했는지 재서 기록해 보고, 아이와 게임하듯이 대화를 나누는 방법이다. 일단 아이가 큰 무리 없이 주의 집중을 하는 시간을 파악하여, 처음에는 기준을 짧게 정하고 그 시간을 초과한 경우에 1분이나 3분, 5분 단위로 스티커(일종의 토큰법)를 하나씩 준다. 이후에 조금씩 주의 집중 시간을 늘려 간다. 또 잘했을 경우, 구체적으로 집중한 시간을 언급하면서 칭찬해 준다. 보상은 비싸고 대단한 물건들을 사 주는 게 아니다. 아이의 기준에 맞춰서 아이가 원하는 것들, 예를 들면 아빠나 엄마와 30분 동안 신나게 놀기, TV 30분간 시청하기, 게임 20분 하기, 용돈 받기 등이 있다. 즉각적인 보상보다는 며칠이나 1주일 단위로 모아서 해 주는 보상이 효과적일 수 있다.
(3) 집중 시간을 너무 길게 잡지 않는다.
ADHD 아동이라 하더라도 자신이 좋아하고 흥미 있어 하는 것들은 오래 집중하는 게 가능하다. 예를 들어, 블록놀이, 게임하기 등. 그에 비해 공부하기, 숙제하기, 독서하기 등은 흥미 없어 하고 훨씬 짧은 집중 시간을 보이고 때로는 미리 포기해 버리기도 한다. 이런 특성들을 파악하여 과제들을 짧게 나누어서 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과제물들을 하면서 단조롭고 지루해하지 않도록 때때로 시청각 교재들을 동원하는 것도 좋다.
2) 숙제를 하지 않거나 숙제가 무엇인지조차 모르는 경우
(1) 그날그날의 숙제를 아이와 같이 파악한다.
아이가 학교에서 오면 아이와 같이 알림장을 펼쳐서 그날의 숙제부터 파악한다. 다음 날 준비물도 같이 파악한다. ADHD 아동의 경우 알림장에 써 오는 과정 자체가 안 되는 경우도 많다. 요즘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아이들에게 불러 주고 쓰도록 하는 대신 인쇄물을 붙여 오는데, 혹시 그렇지 않은 경우 담임교사에게 요청하여 문자나 카톡 등으로 따로 받는 방법도 고려해 봐야 한다.
(2) 숙제하기 전과 숙제를 하고 난 후에 아이가 어떻게 하는지 행동 패턴을 분석한다.
숙제를 바로 하지 못하고 끊임없이 다른 것들을 하는 아이들이 있다. TV를 보거나, 게임을 하거나 밖에 나가 놀면서 들어오지 않거나 하는 이런 패턴을 분석하여 숙제를 먼저 하고 아이가 원하는 어떤 일들을 나중에 하게 한다. 잘 이행되는 경우 적절하게 스티커나 점수 등으로 보상해 준다. 숙제가 여러 가지인 경우 한꺼번에 하도록 하지 말고 하나씩 하게 하고, 아이의 의향을 물어서 아이가 원하는 일들을 하게 하거나 아니면 다음 숙제로 넘어가도록 한다. 준비물도 아이가 직접 확인하고 미리 책가방이나 보조가방에 챙겨 둘 수 있도록 한다.
(3) 습관을 길러 줘야 한다.
하기 싫어서 바로 착수하지 못하고 질질 끄는 일들이라도 습관을 들이게 되면 쉽게 착수해서 마무리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숙제, 책상 정리, 다음날 준비물 준비, 양치질, 목욕 등이다. 이런 일들은 정해진 시간에 하도록 습관을 들일 필요가 있다. 또, 아이들마다 하루 중에 주의 집중을 잘하는 시간이 있고 주의 집중이 쉬 흐트러지는 시간대가 있는 경우가 있다. 그런 상황이 파악된다면, 가급적 주의 집중을 잘하는 시간에 숙제나 공부를 하는 게 효율적일 것이다. 메모하는 습관도 들일 겸해서 매일매일 숙제를 한 내역들과 시간을 같이 적도록 하는 방법도 좋다. 이 경우에도 부모가 매일매일 확인을 하고 잘했을 경우 보상을 해준다.
(4) 칭찬을 많이 해 준다.
숙제를 가지고 아이에게 지나치게 강요하거나 아이가 감당하지 못할 분량을 요구하거나 해서는 안 된다. 아이의 기준으로 적절한 분량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잘 수행하였을 경우, 부모가 보기에 사소한 것들이라도 충분히 칭찬해 주는 게 좋다.
3) 공공장소에서 질서를 지키지 않고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
(1) 아이의 연령대를 고려해서 아이가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일들을 파악한다.
집과 공공장소는 여러모로 다르다. ADHD 아동을 자녀로 둔 부모들에게 아이와 함께 공공장소에 나가는 일은 매우 긴장되는 일일 수 있다. 그렇다고 아이에게 마냥 조용히 있으라고만 요구하는 것도 무리이다. 식당이나 행사장, 극장이나 마트 등 공공장소의 종류와 머무는 시간을 미리 파악하여 아이가 흥미 있어 하고 조용히 몰두할 수 있는 것들을 미리 준비해 가도록 한다. 예를 들어, 애니메이션, 인형, 장난감, 게임 등.
(2) 아동의 행동 패턴을 분석해서 미리 대비한다.
특정한 장소에 갔을 때 아이가 보이는 행동 방식을 미리 파악하고, 미리 아이에게 구체적으로 주지시키는 방법이다. 물건을 사러 갔을 때, 물건을 잘 만지는 경우 파손의 위험은 없는지 파악하여 아이에게 미리 이야기해 준다. 식당에 갔을 때, 뛰어다니지 말고 자리를 이탈하지 않도록 이야기를 하고 규칙으로 정해 준다. 극장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큰 소리로 떠들거나 앞좌석을 발로 차지 않도록 미리 이야기해 준다. 때론 그런 규칙들을 아이가 따라 말하도록 하는 방법도 좋다. 부모가 요구한 규칙을 잘 지켰을 경우 적절한 보상을 한다.
(3) 어떤 불이익을 받을 수 있을지 미리 이야기해 준다.
경고를 하고, 점수를 삭감하거나 스티커를 회수하고, 타임아웃 방식을 적용하는 식으로 단계를 높여 간다. 미리 이야기를 하고 때로는 아이에게 따라서 말하도록 하는 경우에는 아이 스스로도 어느 정도 동의한 규칙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이후의 불이익에 대한 반발이 훨씬 적다. 더 어린 경우에도 일관된 기준을 가지고 아이를 대한다면 향후의 문제를 방지하는 효과까지 같이 거둘 수 있다. 어린 아이인 경우, 물건을 사 달라고 마냥 떼를 쓰거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한 벌칙으로 어떠한 불이익을 줬을 때 아이가 심하게 반발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에도 무시를 하면서 지켜본다. 아이는 단계를 높이면서 반응을 보다가 어느 순간 포기를 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감정적으로 대응하거나 체벌을 하게 되면 아이의 행동 수위는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
4) 분노를 참지 못하고 물건을 부수고 친구들과 싸우고 가족들을 때리는 경우, 자해를 하는 경우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의 ADHD 아동들에게서 종종 볼 수 있는 증상들이다. 증상이 심한 경우 저학년 시기부터 보이는 경우도 있다.
(1) 확실한 기준을 가지고 아이의 행동을 판단하고 개입한다.
자신과 타인의 유, 무형의 소유물에 대한 손상을 금지해야 한다. 여기에는 자신과 타인의 신체를 손상시키는 행동, 자신과 타인의 물건을 부수는 행동, 언어폭력, 온라인상에서의 과도한 언어폭력 등 광범위한 상황들이 포함된다. 부모는 이러한 기준을 확실하게 가지고 처음부터 적극적으로 금지의 표현을 해야 한다. 누누이 말하지만 금지의 표현이 체벌이나 구타가 되어서는 안 된다. 아이의 행동을 제지하는 방법에는 양팔을 붙잡고 꼼짝 못 하게 하는 방법, 양 팔꿈치 부위를 누르면서 제지하는 방법, 아이를 앞이나 뒤에서 안아서 움직임을 제지하는 방법, 공격 행동을 하려는 팔을 잡아채서 못 하게 하는 방법 등이 있다. 가능하다면 아이와 눈을 마주치고 고개를 좌우로 흔들면서 "안 돼!"라고 이야기한다.
(2) 그러한 행동이 나오는 이유를 찾아본다.
분노를 느끼고, 공격적인 행동을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찾아본다. 아이마다 다를 수 있다. 상황을 부정적으로만 해석하다 보니 상대방의 의도를 왜곡해서 받아들이는 경우도 있고, 억울한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다가 만만한 상황에서 폭발시키는 경우도 있다. 아이의 입장에서 충분히 헤아려 보고 대화를 나눠 본다. 아이의 감정들을 공감해 주는 시간들을 자주 가지게 되면 아이 스스로 부정적인 감정, 왜곡된 감정들을 처리하고 바르게 볼 수 있는 힘이 생기게 된다.
(3) 그러한 행동이 다시 반복되지 않을 방법을 모색해 본다.
분노, 공격행동, 파괴행동 등은 반복된 학습의 결과인 경우가 많다. 그러한 사건이 있었다면 충분히 가라앉은 뒤에 그러한 행동으로 분노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점을 설명한다. 또한 그러한 행동으로 인해 유발된 손해, 수습에 필요한 노력 등에 대해 충분히 설명해 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노가 올라올 때는 행동을 하기 전에 숫자 세기, 상황을 일단 벗어나기, 베개를 때리거나 하는 다른 방식으로 분노 해소하기 등 여러 방식을 써보게 한다.
(4) 보상과 불이익을 준다.
이 상황에서도 적절한 보상과 불이익을 주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아동이 일정 기간(예를 들면, 학교에서 돌아와서 자기 전까지) 화를 내지 않거나, 형제들과 다투지 않거나, 학교에서 친구들과 싸우지 않았을 때, 칭찬하고 토큰법이나 스티커 등으로 보상을 해 줄 수 있다. 어겼을 경우에는 스티커를 뺏을 수 있다. 급하게 진행되는 상황에서는 위에서와 같이 확실한 기준을 가지고 즉각 제지한다. 때론 타임아웃을 사용할 수도 있다.
(5) 본인의 행동으로 인한 뒷수습은 스스로 하도록 한다.
신체적 상해를 입혔을 경우 사과하게 하고 치료비를 물어준다. 아이가 직접 사과하게도 하고, 부모가 사과하는 모습, 치료비를 물어주는 과정들에 동참하게 한다. 물건을 파괴한 경우에는 아이가 직접 치우게 하고, 타인의 물건인 경우 역시 물어주며 그 과정에 동참하게 한다. 아이의 용돈을 모아 둔 통장에서 적절한 비율로 출금해서 충당해도 되고, 아이가 집안일을 따로 하는 방식 등을 통해 일정 부분 변제하도록 한다. 이처럼 대가를 치르는 과정을 충분히 거치도록 하여 충동적인 행동의 결과에 대한 인식을 하도록 돕는다.
5) 지능이나 지적 능력에 비해 공부를 하지 않고 성적도 나쁜 경우
(1) 성적을 가지고 상황 판단을 하지 않는다.
성적을 가지고 아이의 행동들을 판단하게 되면 끝도 없는 악순환의 고리에 부모 스스로 들어가는 일이 된다. 공부라는 과정을 거쳐서 성적이 나오는 것인데, 부모의 강요에 의해 타율적으로 움직이는 상황에서는 그만큼 자신감도 떨어지고 스스로에 대한 동기부여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 아이가 겉으로 태연해 보이고 딴짓만 하는 것 같아도 공부에 대한 중압감을 항상 가지고 사는 경우도 많다. 거기에 더해 ADHD라는 질환 특성상 본인이 동기부여를 하고 공부하려고 해도 부족한 주의력 때문에 잘 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 결국은 스스로 공부하려는 동기를 키워 주어야 하며, 작은 학업 성취에도 보상과 칭찬을 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부모가 공부하고 책을 보는 모습을 보여 주고 집의 분위기를 차분하게 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
(2) 중요 과목 외에 아이가 관심이 있는 분야가 무엇인지 살핀다.
ADHD 아동이라 할지라도 본인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가 있을 수 있다. 중요 과목만 강요하지 말고, 아이가 좋아하는 과목에 지속적으로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해 준다. 학교 교과목 외에 흥미를 보이는 분야가 있다면 대화 주제로 활용하고, 아이가 수준 높은 관련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배려해 준다.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지 말고 아이가 가진 능력, 관심사 등을 항상 찾아보고 작은 성취라도 칭찬해 주면 의욕이 생길 것이다. 그러다 보면 아이의 관심과 의욕이 확장되고 학교생활이나 학업에서도 성취도가 높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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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인ADHD
ADHD 아동의 50~65%가 성인기까지 증상들이 계속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무시할 수 없는 통계수치이다. 성인 ADHD의 다양한 증상들은 대부분 전두엽의 기능 저하로 인해 통제 기능, 실행 기능이 저하되면서 생기는 것들이다. 거기에 더해 성장 과정에서 적절한 치료와 돌봄을 받지 못하다 보니 정서적인 발달이나 사회성의 발달에도 문제가 생긴 결과물이 성인 ADHD라고 할 수 있다.
통계로 보면 성인의 2.5%가 전형적인 ADHD 성향을 보인다. 그 동안은 성인 ADHD 증상을 가진 사람들에게 성격이 급하다, 다혈질이다, 경솔하다, 진득하지 못하다, 참을성이 없다, 머리는 좋은데 운이 없다 등과 같은 묘사와 평가들을 주위에서 흔히 해 왔다. 이제는 이러한 특성들을 '성인 ADHD'라는 관점으로 새롭게 바라보아야 한다.
ADHD 증상을 보였을 때, 유아동기에 바로 치료를 했다면 제일 좋았겠지만 성인이라고 해도 늦지는 않다. 먼저 본인의 현재 상황에 대한 적절한 평가와 진료를 받고, 그에 따른 적절한 약물 치료와 상담 치료, 인지행동치료를 병행한다면 삶의 질이 훨씬 개선될 수 있다.
1) 성인 ADHD의 특징
(1) 주의력결핍
주의력결핍 증상은 아동기부터 성인기까지 일생에 걸쳐 지속되는 경과를 보인다. 특히 사회생활을 해야 하는 성인기에 주의력결핍이 보이는 경우, 아동기보다 훨씬 더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예를 들자면, 상대의 이야기를 경청해야 하는 상황에서 주의력이 분산되면 상대의 말을 무시하는 것으로 보이게 된다. 또 기간을 두고서 단계별로 완수(체계화)해야 하는 업무인 경우 다음 단계로 쉬 넘어가지 못하고 결국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하는 경향을 보인다. 일(업무)을 할 때에도 시작 시점부터 미리 압도당하는 느낌을 받으면서 버거워하기도 한다. 또 시간 관리를 못 하여 항상 약속 시간, 마감 시간에 늦고 허둥지둥하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물건을 제자리에 두지 못하고 자주 찾아 헤매기도 한다.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나 일을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결정을 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 과정에서 지나친 정신적 에너지를 소모하다 보니 의욕이 없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2) 과잉행동
과잉행동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하지만 성인기에도 안절부절못하고, 과도하게 수다스럽고, 손발과 몸을 끊임없이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도 많다. 장시간 앉아 있어야 하는 극장, 교회와 같은 종교행사, 회의 자리에서 항상 불편을 느끼며 안절부절못하는 모습, 좌불안석인 모습들을 보인다. 스스로가 처음부터 이런 자리를 애써 피하려는 시도를 하기도 한다. 이런 기질을 스스로 파악하고서 직업 자체를 아예 활동적이고 끊임없이 움직이는 일로 택하는 경우도 있는데, 바람직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3) 충동성
충동성은 성인기에도 많은 문제를 일으킨다. 과도한 음주와 흡연, 도박 등의 중독성은 성인 ADHD 환자에게서 우선 체크해 봐야 할 만큼 흔한 증상이다. 운전을 할 때 빈번하게 차 사고를 내거나 법규 위반을 저지르는 모습도 많이 보인다. 이 모든 증상들은 충동성의 측면에서 충분히 해석 가능한 것들이다. 대인관계에서도 감정의 편차가 지나치게 넓고 예측불가능하다 보니 '다혈질'이라는 평가를 종종 받게 된다. 낮은 자기조절력과 자신의 행동에 대한 결과 예측을 충분히 하지 못하다 보니 빈번하게 직업을 바꾸기도 한다. 때론 충동적인 지출이 문제가 되기도 한다.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경우 차후의 결제 능력을 생각하지 않고 마구잡이로 쓰는 경우가 많아서 큰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2) 성인 ADHD로 인해 유발되는 문제점들
① 해야 할 일을 잘 챙기지 못하고 잊어버린다. 약속도 잘 잊어버린다.
② 업무나 기타 개인적인 일에서도 시간 관리를 잘 못 한다. 조직화하는 능력이 없다보니 일의 마무리를 잘 하지 못한다.
③ 직장에서 잦은 이직, 불성실한 업무로 해고를 겪을 확률이 높다.
④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결과를 예측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행동한다. 운전이나 운동, 일상생활에서 활동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잘 나고 잘 다친다.
⑤ 감정 조절, 특히 화를 참지 못하고 과도한 다툼을 유발하고, 갈등을 조정하는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⑥ 대인관계에서 다른 사람의 처지를 살피고 배려하는 태도가 부족해서 공공장소에서 큰 소리로 통화하기도 하고, 안하무인으로 무례하게 행동하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⑦ 자녀와의 관계에서 규칙적인 일상들을 챙겨 주지 못한다. 예를 들면, 식사 시간, 자녀의 등하교 시간, 수면 시간 등을 제때에 적절하게 챙기지 못한다. 감정 조절을 하지 못하여 일관성 있는 양육을 하지 못한다. 이로 인해 자녀들의 정서발달에도 큰 문제를 초래한다.
⑧ 결혼생활에서 배우자의 말을 경청하지 못하고 적절한 감정 표현을 하지 못한다. 감정의 폭이 크고 예측 불가능하게 하여 배우자를 당황스럽게 만든다. 중요한 약속을 잘 잊어버린다.
⑨ 경제생활에서도 과도한 지출로 카드 사용 중지, 파산 등을 겪을 확률이 높다.
⑩ 충동성은 중독 증상으로도 나타나서 알코올, 담배, 커피 등에 빠져들게 되며, 게임, 도박, 쇼핑 중독, 성(sex) 중독, 약물 중독의 비율도 높아진다.
3) 생활관리
약물 치료가 없더라도 아래의 적절한 관리 방식을 배워서 익힌다면 일상생활에서의 문제들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1) 시간 관리
① 일정을 관리하는 데 다이어리나 스마트폰의 일정관리 앱 등을 적극 활용한다. 해야 할 일, 약속 등을 적어 놓고 미리 알람을 설정해 놓는 방법을 사용한다.
② 오늘 해야 할 일의 우선순위를 정해 놓는다. 주요 일들은 이른 시간에 마무리한다.
③ 시간 낭비의 원인을 파악하여 차단한다. – 스마트폰의 SNS, 알림 등이 대표적인 이유이다. 업무에 집중해야 할 때는 알림을 끄는 방법을 사용한다.
④ 지나친 약속을 줄인다. 상대방의 부탁을 쉽게 거절하지 못하다 보면 지키지 못할 약속을 하게 된다. 'No'라고 이야기하는 연습을 한다.
(2) 건강 관리
① 규칙적인 수면이 중요하다. 취침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게 도움이 된다. ADHD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수면장애를 같이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늦게 잠드는 경우, 가급적 수면 전 스마트폰이나 TV를 줄이는 게 도움이 된다.
② 규칙적인 운동이 도움이 된다. – 에어로빅, 수영, 요가, 자전거, 구기 종목 등 다양한 운동 중 자신이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운동 종목을 선택하고 규칙적으로 한다. 운동은 도파민 분비를 증가시키고 전두엽의 기능을 향상시켜 ADHD 증상을 개선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③ 규칙적인 식사가 도움이 된다. – 불규칙적인 식사는 혈당의 불규칙적인 변화를 가져오게 되고 이는 집중력 저하, 피로감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설탕이나 당분이 많이 들어간 음식들은 자제하고, 비타민이나 다른 미네랄이 풍부한 야채, 과일, 어패류를 다양하게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된다.
(3) 환경 관리
① 스스로 효율이 높은 환경을 만든다. – 조용한 곳이 좋지만, 음악을 틀어놓을 때 효율이 높다면 음악을 틀어놓는 것이 오히려 괜찮다. 앉아서 일하는 게 효율이 좋은지 서서 일하는 게 좋은지 파악하여 그에 따른 환경을 적절하게 만들어 간다.
② 소음과의 싸움 – 소음으로 인해 주의력이 분산되고 낮아진다면 귀마개, 이어폰, 배경음악 틀어놓기, 문 닫기 등으로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③ 시각적인 산만함과의 싸움 – 주변에 필요 없는 물건을 치운다. 컴퓨터, 스마트폰, TV와 같이 관심을 분산시킬 만한 것을 미리 치워 놓는다.
④ 대화를 할 경우 상대방의 뒤편에 산만한 것들이 없도록 주의 – 자꾸 그쪽으로 시선이 가다 보면 대화에 집중할 수가 없다.
⑤ 내적인 산만함과의 싸움 – 생각이 떠오를 때 메모할 수 있도록 준비해 둔다. 혹시 멍한 순간들이 올 때를 대비해서 타이머나 알람 등을 미리 켜 놓고 업무를 진행하는 방법도 좋다.
(4) 마음 관리
① 적절한 운동이나 움직임으로 스트레스 해소 – 태극권, 요가 또는 흥미가 있는 스포츠 등으로 몸을 단련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한다.
② 적절한 휴식 – 주의력이 부족한 경우 잠깐씩이라도 휴식 시간을 갖는 게 효율적이다.
③ 직업 – 초조하고 쉴 새 없이 꼼지락거려야 한다면 아예 끊임없이 움직이는 직업을 택하는 것도 좋다.
④ 어쩔 수 없이 꼼짝 못 하는 시간을 보내야 하는 경우 – 메모, 그림 그리기 등을 하면서 보낸다.
(5) 충동성 관리
① 충동구매 예방 – 사기 전에 항상 필요한 것인지, 현재 살 수 있는 여유가 있는지 스스로와 주변 가족에게 물어본다.
② 카드보다는 현금 사용 – 현금을 사용하는 것이 충동구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③ 적절한 금액인지 비교 – 적절한 금액인지 미리 비교해 보는 과정을 통해 충동구매를 줄이는 효과도 있다.
④ 운전 – 제한속도, 교통신호, 교통안내판을 준수한다. 안전거리 유지, 운전 중에 다른 일 하지 않기, 항상 조급한 마음과 싸운다는 생각으로 신호를 기다릴 때나 속도를 유지할 때 한 템포 늦게 동작하는 연습을 한다.
⑤ 대인관계 – 충동적으로 어떤 말이나 행동을 했을 경우, 나중에라도 그렇게 해서 나온 결과물과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경우 나왔을 결과물을 비교해 본다. 대인관계에서 파국이 생기고 어려움이 생겼다면 그 과정들을 하나씩 짚어 가면서 충동성으로 인해 말하는 것이 문제가 있었는지, 행동하는 것이 문제가 있었는지 확인한다.
⑥ 말을 먼저 하기 전에 다른 사람의 말을 먼저 듣는 연습 - 중간에 끊지 않도록 노력한다.
⑦ 감정 관리 – 화가 나는 경우 잠깐 그 상황에서 벗어나 본다(일종의 타임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