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틱장애란?
혹시, 우리아이가 무의식적으로 눈을 깜박이거나 같은 행동을 반복해서 하나요?
- · 의지와 상관없이 눈을 깜박거림
· 안면을 실룩거림
· 소리를 지르고 욕을 함
· 얼굴을 찡그리거나 입을 벌림 - · 헛기침을 하고 신음 소리를 냄
· 같은 말을 반복하고 욕을 심하게 함
· 어깨를 들썩이는 행동을 반복적으로 함
· 같은 말을 반복하거나 남의 말을 따라 함
※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틱장애를 의심해볼 수 있으며,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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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무의식적으로
반복된 행동을 하는 것으로 눈을 깜박이거나
갑작스런 동작을 취하고 소리를 내는 것을 틱장애라고 합니다.
틱은 근육이나 음성기관이 의지와 달리 움직이며 초기에는
어느 정도 조절이 가능하나 뇌의 기능이 점차 약화되면서
의지로도 조절이 불가능한 시점에 다다르면 심각한 상태로
넘어가며 1년 이상 지속된 상태를 뚜렛증후군이라고 합니다.

휴한의원 치료한약, <SCI국제논문> 통해 객관적 입증!!
· 뇌 염증 억제를 통하여 손상된 기억력과 주의력, 학습능력 향상!
· 뇌 질환 치료 후 2개월 이내 대부분 50% 호전!
· 틱장애 뿐만 아니라 주의력결핍, 충동성 강박증, 불안, 우울증도 함께 좋아짐!
휴한의원 연구논문에 의하면 치료 시작 후 2개월 내에 대부분 50% 정도 호전됩니다.
또한 틱 뿐만 아니라 동반되는 주의력결핍 , 충동성 , 강박증 , 불안 , 우울증도 함께 좋아집니다.
휴한의원의 치료효과는 논문을 통해 객관적으로 입증하였습니다.
<틱장애 아동의 인구학적, 임상적 특성과 한약치료 효과 , 위영만 , 2012>
※ SCI란? Science Citation Index(SCI)를 의미하는 것으로 과학기술논문색인지수이며, 미국 과학정보연구소(ISI)라는 사설기관이 국가의 과학기술력을 나타내는 척도로 1960년대부터 사용해온 지수입니다. 다시 말해, 얼마나 다양한 저널에서 그리고 공신력 있는 저널에서 많이 인용되고 있는가를 지표로 수치화해 선정하는 저널로, 게재된 결과는 대부분의 각 분야 학계에서 전문가에 의해 충분히 검토된 최신 연구 결과를 수록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휴한의원 네트워크는
YGTSS를 통해 틱 증상의 개수, 심한 정도, 복합성, 장애도, 호전 정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과학적인 연구 결과 중심의 치료를 지향합니다.
ADS검사



65점 이상 장애 / 60~65점 사이 정상과 장애 경계선 / 60점 이하 정상 / 50점 또래 평균.(점수가 낮을 수록 주의집중력이 우수함)
휴한의원네트워크는 체계적인 치료를 통하여
“ADS시각주의력검사와 ADS청각주의력검사 결과 틱장애가 치료”
되었음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틱장애 조기에 치료하면
틱이 빨리 사라질 뿐만 아니라
재발 가능성 및 동반되는 질환도 사라집니다.
다시 말해, 틱장애와 함께 동반되는 주의산만, 충동성, 짜증증가, 분노발작, 불안증가, 습관장애 등의
문제행동이 함께 사라지며, 휴한의원 연구논문에서도 그 이유를 밝히고 있습니다.
일과성 틱장애라고 생각되는 경우에도
뇌 신경학적 문제의 비율이 높습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틱은 단순히 스트레스로 인해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심리적인 문제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뇌 신경학적 문제가 클 수록 시간이지나면서 틱이 심해지거나 ADHD, 강박증, 불안증, 우울증, 학습장애, 반항/품행장애를 동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단순히 스트레스로 인한 문제로만 생각해서는 안되며, 틱의 원인과 동반문제를 정확히 파악하여 적합한 치료를 해야 합니다.

휴 한의원 논문
[틱장애 아동의 변증유형과 심리평가 결과에 대한 연구]를 살펴보면
언어성 지능과 동작성 지능의 유의미한 차이는 대뇌반구의 기능을 반영합니다. 좌반구는 언어적 자극을, 우반구는 시공간적
자극을 처리하는데 우세한 기능을 합니다. 언어성 지능이 동작성 지능보다 12~15점 이상 낮을 때 언어능력에 결함이 있을
가능성이 고려되며, 동작성 지능의 저하는 시지각적, 시각-운동 협응 장애의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본 연구에서는 두 지능 간 차이가
15점 이상인 경우를 '이상'으로 15점 미만인 경우를 '정상'으로 보고 진단 유형에 따라 이상과 정상 사례 빈도를 검증하였습니다.
| 동작성 지능이 언어성 지능보다 15점 이하 낮을때 | 언어성 지능이 동작성 지능보다 15점 이하 낮을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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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용적인 과제를 다루는데 어려움이 있음 - 대처기술에 결함이 있을 수 있음 - 시각-운동 협응 능력의 어려움이 있을 수 있음 - 속도를 요하는 과제를 수행하는데 어려움이 있음 |
- 읽기 능력과 학업 성취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음 - 언어 능력에 결함이 있을 수 있음 - 청각적 개념적 능력과 청각적 정보처리의 어려움이 있을 수 있음 - 시간 압력이 없어도 과제를 효울적으로 수행하는데 어려움이 있음 |
지능검사를 받은 199명의 틱장애 아동 중 48.7%가
언어성 지능과 동작성 지능간의 차이(15점 이상)가 나타나고,
41.7%가 동작성 지능이 저하된 이상을 보였습니다.

틱장애 아동 172명의 주의력 검사결과,
대부분의 아이들이 틱과 함께 주의집중을 못하는 문제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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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 주의력 검사 결과,
일과성 틱장애, 만성 틱장애, 뚜렛 장애 아동들 모두 시각적
주의력 면에서 충동성 수준이 높고 주의집중의 기복이 심하여
반응의 일관성이 부족하므로 주의집중력의 문제가 시사됩니다.
특히 만성 틱장애와 뚜렛장애 아동들에 있어서는 주의집중의
기복이 더 심한 편으로 지속적으로 집중을 유지하는 것이
힘듭니다.
65점 이상 장애 / 60~65점 사이 정상과 장애 경계선 / 60점 이하 정상 / 50점 또래 평균.
(점수가 낮을 수록 주의집중력이 우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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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 주의력 검사 결과,
만성 틱장애, 뚜렛 장애를 보이는 아동은 정상아동과
일과성틱장애에 비해 집중을 오랫동안 유지하는
지속적 주의력이 저하된 소견을 보입니다.
65점 이상 장애 / 60~65점 사이 정상과 장애 경계선 / 60점 이하 정상 / 50점 또래 평균.
(점수가 낮을 수록 주의집중력이 우수함)

왜? 틱장애 발생되는 걸까?
틱장애를 만드는 실질적인 원인은
‘불필요한 동작이 안 나오도록 비활동 근육을 억제하는 기능을 담당하는
기저핵의 성장이 미숙’해서 발생되는 것입니다.
※기저핵은 운동기능을 조절하는 부분으로 다른 뇌 부분과는 달리 정밀한 조직을 유지해야 하므로 수십개의 조절 스위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틱장애 원인인 기저핵의 구조

틱장애 발생의 뇌 순환회로도 기전과정


틱장애의 발병 양상과 변화 단계의 과정
증상의 악화단계에 따라
몸의 다른 부위로 이동하며, 얼굴에서 신체의 아래쪽으로,
단순틱에서 복합틱으로 몸에 일어나는 변화 단계가 있습니다.
반대로, 증상의 호전순서는 악화되는 단계 반대 증상으로 개선됩니다.


틱장애 치료,
15년 이상 뇌 신경정신 질환을 치료한 경험과
연구를 통해 얻어진 객관적인 진단 및 치료 프로그램은
'틱장애 뿐만 아니라 동반 문제까지 해결하며, 재발가능성을 최소화'합니다.
틱장애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틱장애 아이들의 성장패턴 악순환'이 이어집니다.
사회성이 부족하거나 소심한 아동과 청소년들은
'틱으로 인해 마음에 상처를 받고 자신감이 저하되며, 놀림의 대상'이 됩니다.
또한 성장하면서 증상이 더욱 심해지게 되면
'스스로에 대한 자괴감에 빠지거나 홀로 방치되는 시간이 늘면서 사회생활에 큰 지장'을 주게 됩니다.
틱장애를 치료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될까?
틱은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는 경우도 있지만 만성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령대별 틱장애 증상악화 그래프
뚜렛증후군(틱장애가 1년이상 지속된 상태)은 30~50%가 성인기에도 틱 증상이 지속되고,
20~30%는 심한 후유증으로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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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틱장애의 정의
평소 대화중이거나 책을 보고 있을 때 얼굴을 자주 찡그리거나 목을 전후좌우로 움직이거나 신음소리를 수시로 내는 어른이나 아동을 주변에서 종종 발견할 수 있다. 이처럼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무의식적으로 갑자기, 빠르게, 반복적으로, 불규칙하게 근육을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는 것을 틱(Tic)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러한 틱으로 인해 사회적, 직업적 또는 다른 중요한 기능적인 측면에서 뚜렷한 장애가 나타나는 경우에 이를 틱장애(Tic disorder)라고 진단한다.
≪동의보감≫에서 언급된 틱과 비슷한 증상 증상명 특 징 근척육순(筋惕肉瞤) 근육이 경련하듯이 푸들푸들 떠는 증상 순동(瞤動) 근육이 저절로 푸들푸들 떨리는 증상 목차(目箚) 눈을 자주 깜박거리는 증상 매핵기(梅核氣) 목안에 무엇인가 맺혀 있는 것 같은 증상 건해(乾咳) 마른기침이 나는 증상 신음(呻吟) 병으로 고통스러워 앓는 소리를 내는 것 틱장애는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나타나며 하루 중에도 그 정도의 차이가 심하게 보인다. 또 스스로 노력하면 일정 시간 동안 틱을 억제할 수 있지만 계속해서 참을 수는 없는 특징이 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안하거나 기분이 흥분된 상태 또는 피로감, 지루함 등의 상황에서는 증상이 악화되지만 한 가지 행동에 몰두하거나 휴식, 수면, 알코올 섭취 중에는 증상이 약해지는 경향이 있다.
한의학에서는 틱장애에 해당하는 전문적인 용어는 없지만 틱 증상의 특성상 풍(風)의 개념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동의보감≫에서는 틱과 비슷한 증상으로 근척육순(筋惕肉瞤), 순동(瞤動), 목차(目箚), 매핵기(梅核氣), 건해(乾咳), 신음(呻吟) 등을 들 수 있다.
한의학적 원인으로는 간풍(肝風), 풍담(風痰), 상한발한(傷寒發熱), 혈허(血虛), 열(熱), 칠정(七情), 화(火), 담음(痰飮) 등으로 볼 수 있다. 현재 중의학에서는 틱장애를 추동예어종합증(抽動穢語綜合症) 또는 아동추동증(兒童抽動症)이라 표현하며, 주로 오장 중 간장(肝臟)의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보며 증후에 따라 허실(虛實)로 구분하여 치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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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인
틱장애의 원인으로 볼 수 있는 것은 다양하지만, 크게 환경적, 정서적인 요인을 강조하는 입장(심리사회적 원인)과 유전적이거나 신경해부학, 신경생화학적 요인들을 강조하는 입장(뇌신경학적 원인)으로 구분할 수 있다. 물론 이러한 원인이 한 가지로만 작용하여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복잡하게 어울려 발생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유전적으로나 신경학적으로 틱장애가 발생할 소인을 가지고 있는 아이가 이사나 전학 등과 같은 환경적 변화나 선생님에게 혼난 일 등과 같은 스트레스 상황으로 인해 유발되어 발생하는 것이다.
반면에 어떤 아이들은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는 환경에 노출되어도 틱이 나타나지 않는다.
1. 심리사회적 원인
초기에는 틱장애를 대뇌의 신경학적인 장애보다는 내적인 심리적 갈등에 의해 발생하는 기능적인 증상으로 여겼다. 이는 주로 정신분석학자들이 주장하는 이론에 의한 것이다.
정신분석학적인 견해에 의하면 틱은 억압된, 공격적이거나 성적인 갈등이 신체를 통해 표출되는 일종의 히스테리성 전환 증상으로 여겨졌다.
따라서 눈을 깜빡이거나 얼굴 근육을 찡그리는 등과 같은 다양한 틱 증상들은 무의식적인 갈등이 내재되어 있다는 증거로 보았다.
뚜렛 장애도 적대적이거나 성적인 충동에 대한 욕구 충족과 방어 사이에서 내적 갈등이 밖으로 드러난 현상으로 설명하였다. 특히, 뚜렛 장애가 항문기에 생긴 갈등에 기인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하였다.
실제 임상에서도 틱이 발생하기 전에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흔히 관찰된다. 한 보고에 의하면 73%가 틱이 발생하기 전에 스트레스를 받았고, 공부에 대한 압박감이 제일 많았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가족 관계에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즉, 공부에 대한 강요, 부모로부터 압박감, 긴장, 불안, 자존심 손상, 분노, 적개심 등이 틱의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2. 뇌신경학적 원인
최근의 연구 결과들을 종합하면 틱장애는 유전적인 질환이며, 도파민 등과 같은 뇌신경전달물질이 ‘대뇌피질-기저핵-시상’을 연결하는 신경회로에서 이상 작용을 해서 나타나는 장애로 보고 있다. 틱장애가 뇌신경학적 요인이나 중추신경계의 손상으로 인해 발생한다는 근거로는 다음과 같은 증거들을 들 수 있다.
첫 번째, 초기의 쌍생아연구에서 강한 유전적 요소가 있음이 증명되었고, 가계조사를 통한 연구에서도 상염색체 우성의 유전적 경향이 일관되게 밝혀졌다. 연구에 의하면 특히 남자 아이들이 여자 아이들보다 더 유전적인 취약성이 있으며, 뚜렛 장애를 가진 엄마로부터 태어난 남자 아이의 경우에는 30% 정도가 뚜렛 장애를 보일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 도파민 수용체의 길항제로 작용하는 항정신병약물이 틱 증상을 억제하는 효과를 보이며, 중추신경각성제를 복용하면 틱이 발생하거나 악화된다는 임상 연구들이 있다. 이러한 결과들은 틱장애가 도파민의 과잉활동과 관련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들이다. 이 외에도 노르에피네프린, 세로토닌 등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이 틱장애의 발생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세 번째, 뇌영상 연구에서 뚜렛 장애를 보이는 환자의 기저핵 부피가 정상인에 비해 감소된 모습을 보이며, 부피의 감소 외에도 정상에서 볼 수 있는 기저핵의 비대칭성이 결여되어 있다. 또한, 기능적 뇌영상 연구에서는 뇌의 여러 부위에서 뇌혈류와 대사율이 저하되어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런 점에서 뇌의 구조적, 기능적인 문제가 틱장애의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의 결과를 종합하면, 단순한 틱은 불안이나 분노에 대한 억압과 과잉통제의 결과로 인해 발생한 기능적인 증상으로 볼 수 있다. 이에 비해 복잡한 만성 틱장애와 뚜렛장애는 기본적으로 뇌신경학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심리사회적인 원인은 직접적인 원인이기보다는 틱을 촉발시키고 유지 및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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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병률
일부 보고에 의하면 일시적으로나마 틱을 가지고 있는 아동의 비율은 전체 아동의 약 12%에 달한다고 한다. 그러나 이 아이들이 모두 틱장애로 진단내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실제 틱으로 인해 적응에 어려움을 보이는 아이들은 일부에 불과하다. 일과성 틱장애는 일반 인구에서 비교적 흔한 질환으로 학령기 아동의 5~10%에서 발견된다는 연구보고가 있다.
원래 뚜렛 장애는 유병률이 매우 낮은 질환으로 알려져 있었다. 1980년대에는 대체적으로 뚜렛 장애의 유병률을 10,000명당 약4~5명(0.04~0.05%)으로 보았다. 1990년대 들어서 보다 엄정한 방법으로 뚜렛 장애의 유병률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지면서 뚜렛 장애의 유병률이 과거에 비해 증가하였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를 통해 뚜렛 장애의 유병률은 0.5~1.0% 사이로 보고되고 있다. 1999년 뚜렛 증후군 연합의 국제 과학 심포지움에서는 뚜렛 장애가 꽤 흔한 질환으로서, 아동 전체에서 1~3%의 유병률을 보인다고 하였다. 하지만 대부분의 뚜렛 장애 아동들의 증상은 가벼운 것이라는데 대부분의 연구자들이 동의하였다.
틱장애의 유병률은 각 지역, 각 나라 간에 큰 차이가 나지 않으며, 모든 사회계층에서 다 나타난다. 스웨덴에서 7~15세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틱장애 유병률 조사에서 만성 음성틱은 0.5%, 만성 운동틱은 0.8%, 일과성 틱장애는 4.8%로 나타났다. 16~18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이스라엘 연구에서는 뚜렛 장애는 0.04%, 만성 틱장애는 1.8%, 일과성 틱장애는 1.6%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울대병원 소아정신과 조수철 교수 등이 2005년 9~12월 서울시내 7~18세 소아청소년 2672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면접조사를 실시하였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이루어진 틱장애 유병률에 대한 대규모 조사였다. 조사결과, 초등학생 100명 중 5명은 틱장애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중고생을 포함한 전체에서는 104명(3.89%), 초등학생 1645명 가운데는 78명(4.74%)이 틱장애를 갖고 있었다. 틱장애 유병률은 고학년이 될수록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4.76%(903명 중 43명)로 가장 높았고, 초등학교 고학년은 4.72%(742명중 35명), 중학생과 고등학생은 각각 3.39%(649명중 22명), 1.06%(378명중 4명)로 급격히 감소했다. 이러한 조사 결과는 틱장애가 대부분 6~8세 때 발병하여 4~6년간 지속되다가 초기 사춘기 때 줄어드는 경향과 일치하였다. 이처럼 연구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로 아이들의 10% 정도가 일과성 틱장애를 보이다가, 약 1% 정도는 뚜렛 장애로 발전하는 것 같다.
최근 들어 성인기에 시작되는 틱장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외국의 성인 틱장애에 대한 한 연구를 살펴보면, 21세 이후에 틱 증상에 대한 평가를 받은 사람 22명 중, 21세 이후에 틱장애가 특별한 원인 없이 시작된 사람은 7명(32%), 21세 이후 외적 원인에 의해(코카인 남용, 두부 외상, 인후염 감염 등) 틱장애가 시작된 사람은 6명(27%), 아동기부터 반복되는 틱장애를 보인 사람은 9명(41%)이라 하였다. 성인기에 시작된 틱장애는 틱 증상의 양상, 동반되는 강박장애의 빈도, 예후 등에 있어 아동기부터 반복된 틱장애와 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본 저자의 경험에 의하면, 내원한 성인 틱장애 환자의 대부분은 어렸을 때부터 틱이 반복되었거나, 소아청소년기에 틱이 사라졌다 성인기에 다시 나타난 경우가 많았다. 성인기에 틱장애가 새롭게 시작된 경우는 아주 드물었다. 이런 차이는 사회적, 문화적 차이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인지 앞으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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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류
틱은 증상에 따라 운동틱과 음성틱으로 분류할 수 있다. 운동틱과 음성틱은 다시 단순형과 복합형으로 나뉜다. 즉, 틱은 증상에 따라 단순 운동틱과 복합 운동틱, 그리고 단순 음성틱과 복합 음성틱으로 나뉜다. 단순 틱은 갑자기 짧은 기간 동안 의미 없는 동작이 반복되는 형태로 나타나고, 복합 틱은 움직임이나 소리가 좀 더 조직화되어 오랫동안 마치 목적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
증상에 따른 분류 단 순 복 합 운동틱 눈 깜박임, 얼굴 찡그리기, 입 벌리기, 머리 끄떡이기, 머리 흔들기, 머리 돌리기, 어깨 으쓱하기, 팔다리 흔들기, 배 실룩거리기 깡충 뛰기, 신체나 사물 만지기, 물건 던지기, 자신을 때리기, 남의 행동 따라하기 음성틱 킁킁거리기, 헛기침하기, 신음소리, 딸꾹질하기, 한숨 쉬기, 콧바람 불기, 소리 지르기 남의 말 따라하기, 욕하기, 상황과 관계없는 단어 말하기 1. 운동틱
운동틱이란 근육이 불규칙적으로 움직이는 틱을 말한다. 대개 아동기에 시작되는데 눈을 깜빡거리거나 머리를 한쪽으로 빠르게 젖히는 등의 갑작스런 동작이나 운동으로 나타난다. 같은 틱이 하루 중 갑자기 반복해서 나타나고,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심해지기도 한다. 어떤 틱 증상은 틱을 할 것 같다는 느낌이나 충동이 먼저 나타나기도 한다. 수주 또는 수개월 동안 증상이 악화되거나 호전될 수 있고, 오래된 틱이 완전히 새로운 틱으로 바뀔 수도 있다. 대부분의 운동틱은 갑작스럽고 짧은 시간 동안 의미 없는 동작으로 표현되는 단순성 틱이다. 하지만 어떤 틱은 복합성을 갖고 있어서 마치 의도했던 행동이나 의미 있는 행동처럼 나타나 다른 사람들이 오해할 수도 있다. 가끔 환자들은 자신의 틱 증상을 어떤 설명이나 변명으로 둘러대기도 한다.
2. 음성틱
음성틱은 발성에 관여하는 후두 및 구강, 횡격막 등의 근육기관이 불수의적으로 수축하여 발생하는 소리나 말을 포함한다. 대개 아동기에 시작된다. 운동틱이 생긴 이후에 시작되는 경우가 많지만 처음부터 음성틱만 나타나기도 한다. 처음에는 헛기침이나 코를 훌쩍거리는 형태로 시작하여 점차 신음소리를 내거나 소리를 지르는 형태로 진행한다. 같은 틱이 하루 중 갑자기 나타나며,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거나 흥분된 상황에서 심해지기도 한다.
음성틱에서는 때때로 목에서 느껴지는 이상한 느낌이나 소리를 내고 싶은 충동이 먼저 나타기도 한다. 수주 또는 수개월 동안 악화되거나 호전될 수 있고, 오래 지속되었던 음성틱은 완전히 새로운 틱 증상으로 바뀌기도 한다. 대부분의 음성틱은 갑자기 ‘음’, ‘아’, ‘악’ 등과 같이 짧은 소리를 내는 것과 같은 증상이 가볍고 단순한 형태를 보인다. 하지만 심해지면 음란한 내용의 말을 하거나 다른 사람의 말을 반복해서 따라하는 것과 같은 복합성 틱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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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과성 틱장애
일과성 틱장애의 특징 일과성 틱장애의 특징 - 학령기 아동의 5~15%에서 발생 - 대부분 저절로 사라짐 - 증상이 그리 심하지 않음 - 주로 눈깜박, 얼굴찡그림, 머리흔들기 - 일부만 만성 틱장애, 뚜렛장애로 진행 - 처음에는 결막염, 비염, 기관지염 오해 일과성 틱장애는 한 개 또는 여러 개의 운동틱이나 음성틱이 최소 4주 이상 나타났다가 1년 이내에 사라지는 경우에 해당한다. 처음 시작되거나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틱은 모두 일과성 틱장애로 진단받는다. 이후 증상의 형태와 지속기간에 의해 만성 틱장애나 뚜렛 장애로 다시 진단받게 된다. 만약 뚜렛 장애나 만성 틱장애의 기준에 부합하면 일과성 틱장애로 진단하지 않는다. 일과성 틱장애는 만성 틱장애나 뚜렛 장애에 비해 증상의 정도가 가볍고 일상생활에서 기능의 손상이 심하지 않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일반적인 특성이 동일하다.
일과성 틱장애는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는데 학령기 아동의 5~15%에서 발생한다. 원인으로는 심리적인 원인과 기질적인 원인 두 가지를 생각할 수 있다. 심리적인 원인으로 발생한 경우에는 대체로 일정한 기간 지속되다가 없어지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해소되면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가 많다. 기질적 원인으로 인한 경우는 가족 내에서 만성 틱장애나 뚜렛 장애가 존재하는 경우이다. 이 경우에는 일과성 틱장애에서 만성 틱장애나 뚜렛 장애로 진행할 위험이 있다. 또한 스트레스나 불안이 오랫동안 지속되면 틱이 악화되기도 한다.
일과성 틱장애의 증상으로는 눈 깜빡이기, 얼굴 찡그리기, 머리 흔들기 등의 운동틱이 가장 흔하게 나타나며 음성틱은 드문 편이다. 증상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다가 대체로 1년 이내에 끝나는 경과를 보인다. 일부에 있어서는 스트레스가 있을 때마다 반복되는 경과를 밟기도 하고, 또 소수의 경우에는 만성 틱장애나 뚜렛 장애로 진행하기도 한다.
아이들은 자신들이 틱장애를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아이가 반복해서 눈을 깜빡이거나, 코를 훌쩍거리거나, 헛기침을 하면 처음에는 안과나 이비인후과, 소아과를 찾는 경우가 많다. 비염, 기관지염, 결막염 등으로 치료를 받다가 호전되지 않아 이후 일과성 틱장애로 진단을 받게 된다.
일과성 틱장애는 저절로 사라지는 경우가 많고 증상도 그리 심하지 않으며 동반장애의 가능성도 적기 때문에 아주 심한 경우나 틱으로 인해 아이나 부모가 고통을 받는 경우가 아니면 바로 치료를 시작할 필요는 없다.
틱이 빠르게 진행하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ADHD 및 강박증과 같은 다른 질환을 동반해서 틱이 나타나는 경우, 아이가 예민하고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에는 만성 틱장애나 뚜렛 장애로 진행할 수도 있다. 이때는 조기에 정확한 검사를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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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성 틱장애
만성 틱장애의 특징 만성 틱장애의 특징 - 학령기 아동의 1~2%에서 발생 - 유전적 요인이 강하게 작용 - 대부분 만 6~8세에 발생 - 4~6년 정도 지속됨 - 운동틱 증상이 주로 나타남 - 팔다리, 몸체에 나타나면 예후 불량 만성 틱장애는 만18세 이전에 운동틱과 음성틱 중 어느 한 가지 증상만 1년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 진단한다. 만약 운동틱과 음성틱이 동시에 지속되면 뚜렛 장애로 진단하게 된다. 운동틱만 1년 이상 지속되면 만성 운동 틱장애, 음성틱만 1년 이상 지속되면 만성 음성 틱장애로 진단한다.
만성 틱장애는 학령기 아동의 약 1~2%에서 나타나며, 뚜렛 장애보다 100~1000배 정도 발생율이 높다. 남자 아이들에게서 더 많이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정확한 남녀의 비율은 아직 연구된 바가 없다. 원인은 뚜렛 장애와 거의 동일하다. 유전적인 요인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어 뚜렛 장애와 함께 나타나는 가족이 많다. 유전적으로 뚜렛 장애를 유발하는 유전인자가 가볍게 표현되어 만성 틱장애로 나타난 것으로 볼 수 있다.
보통 만6~8세 사이에 대부분 발병하는데, 이 시기에 발생하는 경우에 예후도 가장 좋은 편이다. 음성틱보다는 운동틱이 더 많이 관찰된다. 음성틱의 경우에도 뚜렛 장애에서 보이는 음성틱보다는 강도나 횟수가 가볍게 나타난다. 증상은 일과성 틱장애와 비슷하게 눈, 얼굴, 목 등에서 자주 나타난다. 전체적인 경과는 4~6년 정도 지속되다가 대부분 청소년기 초반에 없어지는 경우가 많다. 틱이 나타나는 부위에 따라서 예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대체로 틱이 얼굴 부위에 나타는 경우에 예후가 좋다. 반면 팔다리와 몸체에 나타나면 일반적으로 예후가 좋지 않다.
어른에게 나타나는 만성 틱장애는 어렸을 때부터 시작되어 지속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어떤 경우는 어릴 때 뚜렛 장애가 있다가 청소년기에 호전되어 만성 틱장애만 남아 있는 경우도 있다. 아주 소수의 경우에만 성인기에 틱이 새롭게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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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뚜렛장애
뚜렛 장애의 특징 뚜렛 장애의 특징 - 인구 만명당 4~5명에서 발병 - 만 7세 전후에 시작됨 - 복합 운동틱과 음성틱이 나타남 - 외설증, 욕설틱, 자해틱을 보임 - ADHD, 강박증, 우울증을 동반 - 만성적인 경과를 보이며 후유증이 남음 가장 심한 형태의 틱장애인 뚜렛 장애는 여러 개의 운동틱과 하나 이상의 음성틱을 동시에 1년 이상 보일 때 진단한다. 가장 어린 나이로는 만2세경에 발병하였다는 보고도 있지만, 보통은 만7세 전후에 시작된다. 대부분의 뚜렛 장애는 만14세 이전에 발병한다. 대체로 운동틱이 만7세 무렵에 먼저 시작되고, 이후 음성틱이 동반된다. 음성틱은 평균적으로 만11세 전후로 나타난다. 인구 10,000명당 약 4~5명(0.04~0.05%)에서 발생한다. 성인에서는 남자가 여자보다 3배 정도, 학령기 아동에서는 9배 정도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뚜렛 장애도 일과성 틱장애나 만성 틱장애와 같이 눈을 깜빡이거나 얼굴을 찡그리거나 머리를 흔드는 증상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초기에 다른 종류의 틱장애와 구분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얼굴이나 머리에서 처음 시작한 운동틱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목, 어깨, 가슴, 팔, 몸체, 다리 등의 순서로 위에서 아래로 이동하면서 보다 복합적인 운동틱으로 진행한다. 음성틱은 운동틱이 나타나고서 3~4년이 지난 후부터 나타나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헛기침이나 ‘음음’ 또는 ‘킁킁’거리는 등의 단순한 증상으로 시작되어 ‘아아’, ‘악악’ 소리를 지르거나 말을 할 때 액센트를 주어 강하게 발음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더욱 심해지면 ‘옳아’, ‘입 닥쳐’, ‘씨팔’ 등과 같이 상황에 맞지 않는 단어나 욕을 하는 복합 음성틱으로 악화된다.
심한 뚜렛 장애를 가진 일부의 환자에서는 욕설틱이 보인다. 자신도 참지 못하고 계속해서 욕을 하는 틱을 욕설틱이라 한다. 이러한 욕설틱은 일종의 외설증(coprolalia)에 해당한다. 외설증은 사회적 상황에 맞지 않는 무례하거나 용납할 수 없는 단어나 문장을 쓰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학교나 가정, 친구들 사이에서 보이는 사회적인 욕과는 매우 다른 형태이다. 예를 들어 친구가 마음에 들지 않는 행동을 한다면 우리는 가끔 친구들에게 “씨팔”이라고 욕을 하기도 한다. 이러한 말은 의도적이며 보통 주위에 어른이나 선생님이 안 계실 때만 사용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런데 욕설틱은 이와 달리 본인이 통제할 수가 없다.
사람들이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욕을 하게 되며, 어쩔 수 없이 욕을 한 후에는 당혹스러워하며 변명하거나 미안하다고 말한다. 또는 욕설을 하지 않기 위해 기침을 하거나 다른 소리를 내기도 한다. 욕설틱을 포함한 외설증은 가장 복잡한 형태의 음성틱이다. 만7세 이전에는 거의 보이지 않고, 주로 사춘기 초반에 나타난다. 뚜렛 장애를 가진 전체 환자의 30%에서만 나타난다. 욕설틱이 보이는 경우는 상당히 진행된 틱장애로 예후가 좋지 않으며 후유증이 많이 남는 편이다. 환자들은 틱이 나타나기 전에 이상한 느낌을 받는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코가 답답해서 코를 훌쩍거린다, 목이 답답해서 헛기침을 한다, 목과 어깨가 불편하여 목과 어깨를 움직인다, 엉덩이가 간지러워 몸을 들썩인다는 식으로 틱을 하게 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한다. 그리고 틱을 하고 나면 이러한 느낌이 사라지거나 편안해져서 자신도 모르게 계속 틱을 한다고 말한다. 이처럼 틱은 특정한 자극에 의해 유발되기도 하고, 틱이 발생하기 전에 욕구 혹은 특정한 감각이 먼저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를 ‘감각틱’이라고 한다. 혹은 틱이 일어나기 전에 생기는 욕구라고 해서 ‘전조충동’이라고도 한다. 보통 뚜렛 장애 환자의 73%~94%에서 보고된다. 어린이에게서는 찾아보기가 어려우며 대체로 만10세 이후에 확인이 가능하다.(틱장애는 어떤 형태로 나타나는가?에서 상술함) 뚜렛 장애는 치료가 되지 않으면 만성적인 경과를 가지며, 일생 동안 지속되기도 한다. 발병시기가 빠를수록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난다는 보고도 있다. 보통 스트레스를 받으면 일시적으로 더 나빠지기도 한다. 청소년기가 되면 틱 증상이 예측하기 어려운 방향으로 변화되기도 하지만 대부분 청소년기 후반이나 성인기 초반에 이르면 증상이 호전되거나 완전히 없어지기도 한다. 다만 틱이 너무 어린 나이에 나타났거나 심한 음성틱이나 운동틱을 보이는 경우, ADHD 및 강박장애, 우울증, 학습장애 등과 같은 다른 정신질환을 동반하는 경우에는 예후가 좋지 않은 편이다.
뚜렛 장애는 ADHD와 강박장애, 우울장애 등을 포함해서 여러 가지의 다른 정신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ADHD는 뚜렛 장애를 가진 아이들의 50~60%에서 동반되며, 대체로 틱이 나타나기 2~3년 전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강박장애는 뚜렛 장애를 가진 아이들의 35%에서 동반되며, 대체로 틱이 나타나고서 2년 후에 발병한다. 이외에도 불안장애, 우울장애, 학습장애, 행동장애 등을 동반하는 비율이 일반 아이들보다 매우 높은 편이다. 이러한 동반장애는 틱장애의 치료만으로는 개선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뚜렛 장애보다 오히려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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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증상
틱이 처음 나타날 때, 대부분 눈을 깜빡이거나 헛기침을 하는 단순한 형태의 틱으로 시작한다. 이 경우에 부모님이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도 많다. 눈을 깜박이면 결막염을 의심하여 안과를 방문하고, 코 주위를 찡그리거나 헛기침을 하는 경우에는 비염이나 기관지염을 의심하여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치료를 받기도 한다.
국내연구에서 안과 이상소견이 없이 눈깜박임을 주증상으로 내원한 어린이 50명중 43명(86%)이 틱장애로 진단되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안과에서 치료를 받았는데도 눈깜박임이 계속되는 경우에는 틱장애를 의심할 수 있다. 간혹 초기부터 머리를 심하게 흔들거나 배를 들썩이거나 악악 소리를 크게 지르는 심각한 형태로 시작되는 틱도 있지만 대다수는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하여 점차 심한 증상으로 진행하는 양상을 보인다.
보통 80% 정도는 단순 운동틱, 20% 정도는 단순 음성틱으로 시작한다. 아울러 틱이 나타나기 전에 손톱을 물어뜯거나 짜증을 많이 내거나 주의가 산만해지는 문제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특히, 대다수의 틱이 나타나는 아이들에게서 주의가 산만하고 집중을 못하는 문제가 보인다. 뚜렛장애를 가진 아이들의 25~50%에서는 전형적으로 틱이 발생하기 전에 주의력 문제, 과잉행동, 인내심 부족 등의 문제가 나타난다.


운동틱은 눈을 깜빡이는 것으로 시작하여 점차 코, 입, 얼굴, 목, 어깨, 팔, 배, 엉덩이, 다리 등의 순서로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면서 진행한다. 음성틱은 헛기침부터 시작하여 ‘킁~킁’거리기, ‘음~음’거리기, ‘아~아’ 소리내기, ‘악~악’ 소리치기, 말하는 도중에 특정 음절을 강하게 발음하기 등의 순서로 진행한다. 더욱 심해지면 같은 말을 반복하거나 다른 사람의 말을 따라하기, 상황에 맞지 않는 말을 반복하기, 욕하기 등의 순서로 진행한다. 따라서 운동틱이 나타나는 부위가 얼굴에서 점차 몸 아래로 내려가거나 단순한 형태에서 복잡한 형태로 바뀌거나 운동틱이 음성틱으로 바뀌면 병이 점점 심해지는 것이다. 또한 음성틱이 신음소리에서 소리를 크게 지르는 형태로 바뀌거나 단순한 형태에서 복잡한 형태로 바뀌는 경우에도 병이 점점 심해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최초로 나타나는 운동틱은 눈, 코, 입, 목, 어깨, 얼굴, 머리에서만 나타났고, 다른 신체부위에서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환자의 63.5%가 눈 부위에서 운동틱이 최초 증상으로 나타났다. 다른 국내연구(민성길 외, 1997)에서도 최초 증상 중 가장 흔한 것은 눈깜박임으로 55% 이상의 환자가 눈깜박임을 호소하고, 다음으로는 고개 돌리기, 세 번째로는 음성틱으로 틱이 시작되는 환자가 많았다고 한다.
유형별로도 차이가 있는데, 뚜렛 장애의 66.7%, 만성 틱장애의 81.4%, 일과성 틱장애의 52.7%에서 운동틱이 눈 부위에서 최초 증상으로 나타났다.
음성틱은 최초 증상으로 헛기침 형태가 가장 많이 나타났다. 또한 음성틱은 뚜렛 장애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였고, 만성 틱장애와 일과성 틱장애에서는 상대적으로 적게 발생하였다.

틱이 가장 많이 나타나는 신체 부위는 얼굴, 목, 팔, 손, 몸통, 하지, 호흡기, 소화기 등의 순서이다. 흔히 나타나는 운동틱으로는 눈 깜빡이기, 눈썹 들어올리기, 눈동자를 굴리거나 곁눈질하기, 윙크하기, 얼굴 찡그리기, 코 씰룩거리기, 콧구멍 벌리기, 입을 비틀거나 늘리거나 크게 벌리기, 이빨 딱딱거리기, 입술을 빨거나 깨물기, 아래턱 내밀기, 고개 끄덕이기, 머리 흔들기, 목을 앞으로 내밀거나 비틀기, 고개 돌리기, 어깨 들썩이기, 팔 흔들기, 손 털기, 손가락 뽑기, 손가락 뒤틀기, 주먹 쥐기, 배에 힘주기, 배 들썩이기, 허리 굽히기, 발・무릎・발가락 흔들기, 이상하게 걷기, 무릎 구부리기, 몸 뒤틀기, 뛰어오르기 등이 있다. 음성틱은 헛기침하기, 딸꾹질하기, 한숨 쉬기, 하품하기, 킁킁거리기, 콧바람 불기, 휘파람 불기, 숨 가쁘게 쉬기, 트림하기, 빨거나 쭉쭉 소리 내기 등이 흔히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들이 더 심해지면 복합 틱으로 진행한다. 흔히 보이는 복합 운동틱으로는 자신을 때리기, 제자리에서 뛰어오르기, 다른 사람이나 물건을 만지기, 물건을 던지기, 손의 냄새 맡기, 남의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기, 자신의 성기부위 만지기, 가운뎃손가락을 내미는 동작과 같은 외설적인 행동하기 등이 있다. 흔히 보이는 복합 음성틱으로는 사회적인 상황과 관계없는 단어 말하기, 남의 말을 따라하기, ‘씨팔’, ‘닥쳐’ 등과 같은 욕을 하는 외설증 등의 형태로 나타난다. 외설증의 경우에는 주로 사춘기 초기에 나타나며, 뚜렛장애를 보이는 환자의 15~60%에서 발견된다.
환자들 중에는 어떤 특정 틱을 해야만 사라지는 이상한 느낌이나 충동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목과 어깨 근육이 간지럽고 답답해서 목을 돌리거나 어깨를 들썩여야만 불편감이 사라지는 경우이다. 이처럼 틱이 발생하기 전에 나타나는 특정 감각이나 충동을 감각틱 또는 전조충동이라고 한다. 감각틱은 어깨, 손바닥, 목, 눈, 복부의 중심, 손등, 발 등의 순서로 신체 윗부분에서 많이 나타난다. 특징 증상으로는 눈을 깜빡이기 전에 눈이 타는 것 같다, 코 안이 간지러운 것 같다, 목이 긴장되거나 불편한 것 같다, 목이 뻣뻣하게 굳거나 수축하는 것 같다, 어깨가 아파오거나 간지러운 것 같다는 느낌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전반적인 감각으로는 초조감, 불안감, 분노감 또는 다른 정신적 느낌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심한 경우에는 틱보다 이러한 감각적 불편함이 환자에게 더 고통스럽다. 어떤 아이는 입술이 간질거려 심하게 패일 정도로 입술을 반복적으로 물어뜯는 행동을 하기도 한다. 또는 목에 이상한 느낌이 있고 이 느낌이 너무 강렬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자신의 목을 스스로 주먹으로 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행동은 자해틱으로 불리기도 한다. 자해틱은 아이가 자신의 신체를 스스로 손상하는 것처럼 보여 그 아이와 가족에게 심한 정신적 충격을 주기도 한다. 또한 이러한 감각과 충동을 억제하기 위해 많은 정신적 에너지를 사용하며, 이로 인해 긴장감과 불쾌감이 고조되고 학습에 집중하기 어렵게 만든다.
감각틱이 생기는 기전은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인체의 체감각피질 영역이 운동피질과 인접해 있고, 어떠한 병변이 운동피질에 영향을 미치다가 수년이 지난 뒤에 체감각피질 영역에 연결된 시상-기저핵 신경회로까지 영향을 미쳐 감각 틱이 생기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전조충동은 뚜렛 장애 환자의 73%~94%에서 보고된다. 어릴 때는 찾아보기가 어려우며 대체로 만10세 이후에 확인이 가능하다. 증상이 교묘하게 감춰져 있고 말로 설명하기 힘들기 때문에 치료자가 꼼꼼하게 물어보지 않으면 파악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어떤 환자들은 외부의 감각자극에 매우 민감한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옷에 붙어 있는 상표나 꼬리표가 거슬려서 제거하고 싶은 충동이 들거나, 넥타이, 벨트, 양말이 답답하여 착용하지 못하는 경우이다. 이런 현상을 국소감작 또는 탈억제라고 한다. 이런 환자들은 특정 감각이나 특정 소리에 의해서 틱이 갑자기 악화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머리카락이 길어서 이마로 내려오면 머리를 가만히 두지 못하고 머리를 젖히는 증상을 보이거나, 뜨겁거나 날카로운 물건을 보면 만지고 싶은 충동이 들거나, 몸을 움직이지 마라는 요구를 받았을 때 오히려 몸이 더 들썩이는 틱이 심해지는 경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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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상특징
틱장애는 다른 질환이나 이상행동과 차별화된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쉽게 구분된다. 틱장애는 다음과 같은 공통적인 임상특징을 가지고 있다.
1. 불수의적이다.
틱을 일부러 하는 것처럼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사실 본인이 참기 힘들어서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나타나는 증상이다. 의도적으로 하는 것처럼 보이는 틱은 강박성향의 행동과 결합되거나 강박장애가 동반된 경우에 더욱 흔하게 나타난다. 특히, 틱과 강박행동이 뒤섞인 경우에는 의도적인 행동인지 틱인지 구분하기 어려워진다.
2. 악화와 완화를 반복하는 경향이 있다.
틱은 자연경과상 악화와 완화를 반복하는 경향이 있다. 이로 인해 증상의 변화가 자연적인 경과 과정에 해당하는지, 치료에 대한 반응인지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치료 시에 증상의 변화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여 치료방법을 자주 바꾸는 일은 삼가야 한다.
3. 시간에 따라 증상의 강도가 변한다.
틱은 대체로 오전에 덜하고 오후에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유치원이나 학교 등 밖에서는 덜하고 집에서는 심해진다. 하지만 간혹 학교공포증이 있거나 밖에서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 상황에서는 집에서보다 밖에서 더 심해지는 경우도 있다. 하루 중에서는 저녁밥 먹을 때부터 잠들기 전 사이에 증상이 가장 심해진다. 잠이 들면 증상이 줄어들거나 사라지지만, 심한 경우에는 수면 중에도 틱이 나타난다. 밖에서는 증상이 거의 없다가도 집에서는 심해지기 때문에 처음에는 선생님을 포함하여 다른 사람들은 눈치를 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엄마 눈에는 자주 보이기 때문에 증상이 완전히 없어지는 마지막 순간까지 엄마는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4. 스트레스를 받으면 증상이 악화된다.
새학기가 시작된 경우, 또래와 갈등을 빚는 경우, 공부가 너무 힘든 경우, 이사나 전학을 가는 경우, 부모의 이혼과 같은 가정불화가 있는 경우, 시험을 보는 경우 등과 같이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 직면하거나 받은 후에는 증상이 일시적으로 악화된다. 만약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오래 지속되면 틱도 계속해서 악화되는 방향으로 진행할 수 있다. 여행을 가거나 부모와 함께 놀이동산, 워터파크 등을 가는 경우처럼 흥분되는 좋은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일시적으로 심해지기도 한다, 하지만 나쁜 스트레스에 비해 좋은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틱의 악화가 오래 지속되지는 않는다.
※ 학교 스트레스와 틱장애
입학이나 새 학기 시작과 같은 갑작스러운 환경변화나 시험과 같은 학업스트레스는 틱장애를 발생시키거나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경희대학교 반건호 교수와 상계백병원 김봉석 교수는 2005년 1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틱장애 진단을 받았던 아동(2세~18세) 171명에 대한 월별 발생 추이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과 9월에 틱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아동의 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비율을 보면 3월이 12.2%, 9월이 13.5%를 차지했고, 2월이 10%로 그 뒤를 이었다.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은 가장 낮은 비율을 보인 5월(5.3%)에 비해 3배 정도 발생율이 증가하였는데, 이는 새 학기가 시작되는 스트레스와 틱장애 발생과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또한 2월에 틱장애의 발병률이 높아지는 결과를 보였는데, 이 시기가 겨울방학이 끝나고 봄방학으로 이어지면서 개학과 등교에 대한 부담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새 학기가 시작되면 아이들은 익숙하지 않은 환경 속에서 낯선 선생님, 친구들과 새로운 인간관계를 맺는 것에 대해 스트레스가 생긴다. 이와 같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스트레스는 틱장애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조사 결과, 특히 유치원에서 초등학교로 입학하는 아동과 저학년, 중학교에 입학한 학생 등에게 더 많이 나타났다. 실제 조사대상 171명 중 초등학교 1, 2, 3학년과 중학교 1학년이 86명으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6월(8.8%)과 11월(8.8%)에도 틱장애 발생률이 높아지는데, 이는 학교 시험일정과의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새로운 환경의 변화와 더불어 학업스트레스도 틱장애 발병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이 시기의 자녀들 둔 부모는 각별한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어렸을 때 틱장애 치료를 받은 후에 호전되어 치료를 중단하였다가 시험 스트레스. 또래 갈등, 중학교 입학 등으로 틱이 재발하거나 악화되어 다시 치료를 받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5. 일시적으로 틱을 억제할 수 있다.
틱은 의도적인 움직임은 아니지만 본인이 의지를 가지고 일정시간 참을 수 있다. 틱을 억제하는 능력은 대개 나이가 들수록 증가한다.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은 학교에서는 내내 억제하고 있다가 집에서 많이 보이기도 한다. 대체로 틱은 어느 기간 동안은 성공적으로 억제할 수 있지만 그 후에는 틱이 발작적으로 심해진다. 그래서 부모나 선생님은 틱에 대해서 서로 다른 인상을 가지게 되고 아이가 노력하면 없앨 수 있다고 오해하기도 한다.
6. 특정상황에서 줄어들기도 하고 심해지기도 한다.
대부분 아이가 블록놀이를 하거나 게임을 하거나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틱이 줄어든다. 의사와 상담을 하는 등의 구조화된 상황에도 틱이 줄어든다. 수면 중에도 증상이 없어지거나 줄어든다. 컴퓨터, 닌텐도, 스마트폰, 비디오 게임을 하거나 TV, 영화, 책을 볼 때는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경우도 있다. 특히, 눈동자가 자주 움직이는 컴퓨터, 스마트폰 게임을 하면 더욱 심해진다. 감기, 비염, 결막염, 기관지염 등 감염성 질환을 앓는 동안에 틱이 심해지기도 한다. 성인의 경우에는 지나치게 피곤하거나 잠을 적게 자거나 술을 많이 마신 다음날에는 틱이 심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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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과와 예후
틱이 시작되는 초기에는 대부분 눈을 깜빡이는 증상으로 시작된다. 이후 눈을 치켜뜨고, 눈동자를 굴리고, 코를 찡긋거리고, 입을 씰룩거리거나 크게 벌리고, 얼굴 전체나 한 쪽 얼굴을 찡그린다. 운동틱이 더 심해져서 목부위에서 나타나면 머리를 한 쪽으로 경련하듯이 젖히거나 목이나 턱을 앞으로 쭉 내미는 동작을 하며 머리를 앞뒤나 좌우로 흔든다. 더 진행하면 어깨를 으쓱거리고, 팔다리를 경련하듯이 흔들고, 팔다리 근육을 꼬는 듯한 동작을 하거나 배나 몸 전체를 들썩이는 복잡한 증상으로 진행한다.
아울러 '음~음', '아~아', '킁~킁', '푸~푸', '악~악' 되는 음성틱도 동반하게 된다. 점차 심해지면 말하는 도중에 앞 단어나 중간 단어를 액센트를 주어 발음하기도 하고, 특정 단어를 두세 번 반복해서 말하기도 한다. 병이 더 진행되어 증상이 아주 심해지게 되면 상황에 맞지 않는 말이나 욕설, 상스러운 말을 반복하게 된다. 어떤 틱은 만 5세 무렵에 눈을 깜박이는 증상으로 잠깐 나타났다 사라지고 나서 만 10세 무렵에 갑자기 심한 뚜렛 장애로 발전되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틱장애는 다양한 형태와 경과를 보이며 예후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공식적인 진단체계인 DSM-Ⅳ에서는 틱의 발병 연령을 만 18세 이전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틱을 보이는 환자의 96%가 만 11세 이전에 발생한다. 빠른 경우에는 만 2세에서도 나타나지만 평균적으로 만 6~7세에 가장 많이 나타난다.
틱은 갑자기 시작되지만 눈에 띄기 시작하는 것은 다소 서서히 이루어지고, 중간 중간에 저절로 사라지기도 한다. 그래서 부모가 잘 모르고 넘어가거나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기도 한다. 틱은 이유 없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많은 경우 시험, 학예회 발표, 입학 등과 같이 긴장과 불안을 야기하는 일이 있은 후에 발생한다. 또한 동생출생, 이사, 전학 등과 같은 환경적 변화가 있거나 감기, 비염, 기관지염이 생긴 이후에 나타나기도 한다.
일과성 틱장애로 진단받은 아이들의 추적연구에 의하면 17%의 아이들만이 일과성 틱장애로 다시 확인되었고, 40%의 아이들은 만성 근육 틱장애나 만성 음성 틱장애로 진단되었다. 53%는 틱의 경과가 만성적이지만 간헐적인 양상을 보이는, 정확히 분류하기 어려운 틱장애로 확인되었다. 특히, 음성틱은 지속적으로 유지되었는데 이는 음성틱의 예후가 더 좋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따라서 초기에 증상이 가벼운 일과성 틱장애를 보인다 하더라도 이후에 초기 진단과 일치하지 않는 경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았음을 의미한다.
또 다른 국내의 추적조사(신종헌 외, 1996)에 의하면 일과성 틱장애를 보인 8명 중 4명(50%)은 증상의 완전호전, 나머지 4명(50%)은 만성 틱장애로 증상이 지속되었으나 처음보다는 증상이 부분 호전 되었으며 뚜렛 장애로 진행된 경우는 없었다. 만성 틱장애로 진단된 9명 중 3명(33.3%)은 완전호전, 5명(55.6%)은 부분호전 되었고, 1명은 뚜렛 장애로 진행되어 증상이 악화되었다. 뚜렛 장애로 진단된 13명 중 4명(30.8%)은 추적조사 당시 완전호전을 보였고, 6명(46.2%)은 부분호전 되었다. 부분호전을 보인 6명중 1명은 뚜렛 증상은 완화되었으나 전환장애가 새로이 발병하였고 2차적인 우울 기분과 사회생활 적응에 어려움이 많았으며 17번의 자살을 시도하였다. 다른 1명은 행동장애가 새롭게 나타났다. 나머지 3명(23.1%)은 뚜렛 증상의 변화가 없거나 악화되었는데 이중 2명은 지속적인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나 1명은 치료를 받고 있지 않은 상태로 지내고 있었다. 최종결과, 전체 대상군 30명 추적 조사에서 증상의 호전이 없는 경우는 8명(26.7%)이었고, 나머지 22명(73.3%)은 완전호전(11명)되었거나 부분호전(11명)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틱 증상이 매우 복합적이고 지속적이며 일상생활에 부적합하거나 외설적인 언행으로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지 못할 정도로 심한 경우는 4명(13.3%)이었다.
다른 연구에 의하면 만 6세부터 15세까지는 틱이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경과를 보이는데 틱이 가장 심한 나이는 평균 만 10세경이었다고 한다. 심각한 틱을 보인 아이들 중에서 학교를 그만둘 만큼 심각했던 경우는 전체의 22% 정도였고, 이후에는 지속적으로 틱 정도가 감소되는 양상을 보였고, 18세경이 되자 약 절반 정도가 틱이 전혀 없는 상태에 도달했다.
이러한 연구결과들을 종합해보면 틱은 청소년기에 가장 심해지는데 보통 만 10~15세 사이에 증상이 가장 악화된다. 특히, 이 때는 틱 증상의 변화가 더욱 복잡해져 예측이 힘들어지며 이 시기에 틱이 심할수록 예후가 좋지 않다. 이후 청소년기 후반으로 갈수록 틱은 줄어들기 시작한다. 다만 청소년기에 틱이 심각할수록 호전되는 확률은 줄어든다.
대개 뚜렛 장애는 ‘30-30-30 법칙’을 따른다고 한다. 약 30%의 환자들은 청소년 후기에서 성인기 초기 사이에 틱이 완전히 없어지고, 다른 30%의 환자들은 증상이 상당 부분 줄어들고, 나머지 30% 정도의 환자들만이 그 상태를 계속 유지하게 된다. 따라서 청소년기까지 틱이 지속되는 환자 중 60% 이상은 틱으로 인한 기능적, 사회적 문제를 가질 가능성이 별로 없다. 30% 정도만이 성인기까지 문제가 될 수 있다.

대체로 만 6~8세에 틱이 발병한 환자는 그 이전이나 이후에 발병한 환자에 비해 경과가 비교적 좋은 편이다. 외설증이나 반향어처럼 음성틱이 심한 경우, 운동틱이 다리에 나타나는 경우, 틱이 15세 무렵까지 진행하는 경우, 사회적 경제상태가 낮은 경우, 우울증을 동반하는 경우 등에서는 나쁜 예후를 보이게 된다. 동반되는 정신과적 문제는 틱장애의 경과와 예후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ADHD, 강박장애, 불안장애, 기분장애 등을 많이 동반하면 틱장애도 심해지고 예후도 좋지 않다.
틱의 경과와 예후에 따라 치료의 강도와 형태가 달라질 수 있다. 만약 틱장애의 경과가 지속적이고 악화되는 방향으로 진행한다면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일과성 틱장애처럼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경과를 보이는 장애라고 판단된다면 단기적인 증상조절을 목적으로 간헐적인 치료가 이루어져도 된다. 그러므로 초기에 틱장애의 경과와 예후를 파악할 수 있다면 적절한 치료를 통해 틱장애가 점차 악화되고 이로 인해 2차적인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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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반장애
틱장애는 틱 증상 그 자체도 문제가 되지만 오히려 동반된 정서-행동상의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더 많다. 연구에 의하면 뚜렛 장애를 가진 아이들의 70% 정도는 한 개 이상의 동반장애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뚜렛 장애로 진단된 아이들은 틱 외에 ADHD, 강박증, 불안장애, 우울장애, 학습장애 및 행동장애 등을 흔히 동반한다. 이 같은 장애의 발생 가능성은 정상 아이들에 비해 5~20배 정도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동반장애는 틱 증상의 치료만으로는 개선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틱장애보다 오히려 사회적 기능의 장애가 심각한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틱장애를 가진 아이를 평가하고 치료할 때에는 동반장애에 대한 부분을 중요하게 다루어야 한다. 동반장애에 대한 적절한 치료가 틱장애를 가진 아이의 사회 적응과 예후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1. ADHD
틱장애를 보이는 아이들에게서 주의가 산만하고 충동적이며 집중을 못하는 모습을 발견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는 일이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는 틱이 심할수록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틱을 보이는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주의력문제는 단순히 정서적인 문제로 인해 발생하기도 하지만, 심한 경우에는 뇌의 신경학적 문제로 인해 발생한다. 특히 증상이 심한 만성 틱장애나 뚜렛 장애의 경우에는 이러한 신경학적 문제가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이처럼 어떠한 원인에 의해 아이가 주의가 산만하고 충동적이며 집중을 못하고 과잉행동을 보이는 것을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즉, ADHD라고 한다.
뚜렛 장애를 가진 아이들은 여러 장애를 동반하는데 그 중에서도 ADHD를 더 많이 동반한다. 보통 뚜렛 장애를 가진 아이들의 50~60% 정도가 ADHD를 동반하고, ADHD를 가진 아이들의 30~50%가 만성 틱장애나 뚜렛 장애를 동반한다. 정상 아이들에 비해 ADHD의 발생률이 남자의 경우에는 6~10배, 여자의 경우에는 20~40배 정도 높다고 한다. 그리고 뚜렛 장애의 증상이 심할수록 ADHD의 동반율도 증가하게 된다. 이로 인해 만5~12세 사이의 뚜렛 장애를 가진 아이들 중 69%가 주의력 문제, 42%가 행동통제의 어려움, 25%가 과잉운동 등의 문제로 교사에게 지적받게 된다고 한다. 이 경우 주의력 문제, 학업부진, 충동성과 같은 증상이 틱 자체보다 환자와 가족을 더 많이 괴롭히게 된다.
어떤 연구에서는 뚜렛 장애의 증상이 심할수록 ADHD가 더 많이 동반된다고 보고하여 두 질환이 관련이 있음을 제시하였다. 그 근거로서 뚜렛 장애 환자 중 54%가 ADHD를 동반하였으며, 틱 증상을 제외하고는 다른 증상들은 뚜렛 장애와 ADHD 간에 유사한 점이 많았으며, 뚜렛 장애 환자의 형제들에서 뚜렛 장애는 없는데 ADHD만을 가진 경우가 있었고, ADHD로 진단 받은 아이들의 절반 정도에서 만성 틱을 관찰할 수 있었으며, 또한 그 가족들에서 만성 틱이 관찰되었다는 소견 등을 들고 있다.
대체로 ADHD는 틱보다 2.5년 가량 먼저 발생한다. 그런데 어떤 경우에는 뚜렛 장애가 나타난 이후에 ADHD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ADHD를 동반한 뚜렛 장애는 뚜렛 장애와 독립적인 ADHD를 갖는 경우와 뚜렛 장애의 발생으로 인해 2차적으로 ADHD가 나타난 경우로 구분할 수 있다. 연구에 의하면 뚜렛 장애와 ADHD를 동반한 경우에는 ADHD만 있는 경우보다 ADHD 발병연령이 늦은 편이라고 한다. 또한 ADHD만 있는 아이들보다 ADHD와 뚜렛 장애를 모두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 부주의한 측면은 적은 대신에 충동성과 과잉행동이 더 심하다고 한다. 그리고 뚜렛 장애만 있는 아이들보다 ADHD를 동반한 아이들이 더 심각한 정서 및 행동문제가 나타난다. 뚜렛 장애를 가진 아이들에게서 보이는 우울, 불안, 파탄적 행동들이 뚜렛 장애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기보다는 동반된 ADHD에 의해 나타나는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 즉, 뚜렛 장애에서 ADHD가 동반될 경우에는 틱을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다른 정신과적 문제도 악화시키게 된다.
ADHD는 증상의 형태에 따라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과잉행동과 충동성을 위주로 보이는 과잉행동-충동 우세형, 주의집중력 문제를 위주로 보이는 주의력결핍 우세형, 이러한 문제를 모두 가진 혼합형 등이 있다. 주의력문제를 가진 아이는 또래에 비해 한 활동에서 다른 활동으로 빠르게 옮겨 다니며, 다른 사람이 하는 말을 주의 깊게 듣지 않고, 주의가 쉽게 분산되며, 집중을 잘 하지 못하고, 한 가지 일을 꾸준하게 하지 못하며, 백일몽에 빠지거나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는 특징을 보인다. 과잉행동-충동성이 심한 아이는 다른 사람을 방해하거나, 줄 서 있는 사람들에게 끼어들거나, 생각 없이 위험한 행동을 하는 등 참을성을 필요로 하거나 제약이 있는 활동은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특징이 있다. 즉, 참고 억제하고 행동을 통제하는 능력이 부족한 것이다. 이로 인해 조심성이 없고 무책임하며 미성숙하고, 게으르거나 버릇이 없어 보이기도 한다. 따라서 ADHD를 동반하는 경우에는 이로 인해 사회적 기능의 장애가 심각할 수 있기 때문에 틱장애 치료뿐만 아니라 ADHD에 대한 치료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2. 강박장애
틱장애를 가진 아이에게서 손을 지나치게 자주 씻거나 가스불과 잠근 문을 자주 확인하는 등의 이상행동을 흔히 발견할 수 있다. 이처럼 본인이 원하지 않는데도 마음 속에 어떠한 생각이나 장면 혹은 충동이 반복적으로 떠올라 이로 인해 불안을 느끼고, 그 불안을 없애기 위해 반복적으로 일정한 행동을 하는 것을 강박증이라고 한다.
뚜렛 장애 환자의 50~90%에서 강박증상이 보인다는 보고가 있다. 국내연구에서는 뚜렛 장애를 가진 아이들 중 35%가 강박증을 동반한다고 한다. 일과성 틱장애, 만성 틱장애까지 포함하면 전체 틱장애 아동 중 18%가 강박장애를 동반한다는 보고도 있다. 또한 전체 강박장애 환자의 20%는 틱장애를 동반하고, 그 중 뚜렛 장애는 5~10% 정도에서 동반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처럼 틱장애와 강박증은 서로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 특히, 일부의 강박장애는 뚜렛 장애와 유전적으로 높은 관련성을 갖고 있다고 한다.
틱장애가 발생하는 평균연령은 8.7세이고, 강박증의 평균 발생연령은 10.8세이다. 뚜렛 장애를 보이는 아이들은 보통 틱장애가 발생한 후 2~3년 후에 강박증를 동반하게 된다. 이러한 강박증은 청소년기나 성인기로 가면서 더욱 악화되고 오래 지속된다. 이로 인해 뚜렛 장애를 가진 환자 중 많은 수가 틱보다 강박증으로 고통을 받게 된다.
뚜렛 장애를 동반하지 않은 강박증과 뚜렛 장애를 동반하는 강박증에는 차이점이 있다. 뚜렛 장애가 동반된 강박증에서는 감각적 현상이 먼저 나타나고, 순수한 강박증에서는 인지적 현상이 먼저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틱과 연관된 반복행동은 신체적 감각에 의해 동반되거나 촉발되는 행동이며, 순수한 강박행동은 보다 정신적인 현상에 의해 발생하는 행동으로 볼 수 있다. 구체적으로 뚜렛 장애가 동반된 강박증에서는 공격적, 신체적, 종교적, 성적인 내용과 관련된 강박사고와 확인하기, 숫자 세기, 순서나 줄 맞추기, 만지기 등과 같은 강박행동이 자주 관찰된다. 이와 대조적으로 뚜렛 장애가 동반되지 않은 강박증에서는 더러운 것이 묻지 않았을까 걱정하는 오염 강박사고와 반복적으로 씻는 강박행동이 많이 나타난다. 또한, 강박장애와 뚜렛 장애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환자들은 보다 공격적이고 파괴적인 내용의 강박사고와 위험을 회피하려는 강박행동이 보다 많이 보인다.
강박증을 동반하는 뚜렛 장애는 일반적인 뚜렛 장애보다 주산기 문제, 뇌파이상, 발달장애 등의 발생빈도가 더 높게 나타난다. 또한 분만시 합병증이 많거나 임신 중에 커피, 담배, 술 등에 태아가 노출되는 경우에도 틱장애와 강박증이 동반될 가능성이 높다는 보고도 있다. 이러한 주산기 합병증은 뇌의 손상을 가져와 강박장애의 유발 소인으로 작용하거나 또는 그 경과의 악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아울러 뚜렛 장애와 강박증이 동반된 아이들은 뚜렛 장애만 가지고 있는 아이들에 비해 음성틱이나 복합틱이 더 많이 나타나고(강박장애를 동반하는 뚜렛 장애에서 거의 3배 정도 복합틱을 더 많이 보인다는 보고도 있다.) 복합적인 합병증을 흔히 동반한다. 이로 인해 치료가 더 힘들어진다. 임상적으로 볼 때 틱장애는 청소년기 이후에 증상이 감소한다. 반면 강박증은 틱이 상당부분 호전된 뒤에도 지속되어 성인기까지 다양한 수준의 장애를 초래하기 때문에 장기간의 계획을 가지고 꾸준히 치료해야 한다. 이와 같이 뚜렛 장애 환자에 있어 강박증이 흔히 동반되고, 동반된 강박증이 뚜렛 장애의 치료와 경과 및 예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므로 뚜렛 장애 환자를 진단할 때에는 강박증에 대한 평가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3. 불안장애
전업주부이던 엄마가 최근 직장을 다니면서 아이에게 얼굴을 찡그리고 머리를 흔드는 틱이 나타났다. 평소에도 엄마와 떨어져 있는 것을 무척 싫어했는데 틱이 나타난 뒤로는 유치원도 가려 하지 않고 집에서 엄마와 놀려고만 한다. 엄마와 있을 때는 틱이 줄었다가도 엄마와 떨어지면 틱이 심해진다. 또 다른 아이는 어느 날 아파트 엘리베이터가 고장 나서 그 안에 30분 정도 갇혀 있던 일이 있은 후부터 어깨와 배를 들썩이고 ‘음음’ 소리를 내는 틱이 나타났다. 이후 엘리베이터에 타거나 어두운 곳에 가면 불안감이 고조되고 틱이 더 심해진다. 아울러 혼자서는 엘리베이터에 타지 못할 뿐만 아니라 어두운 곳에도 혼자 가지 못하게 되었다.
이처럼 불안, 긴장, 공포, 두려움 등은 틱장애와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러한 감정들은 틱장애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사실 불안해 할 필요가 없는 상황에서도 불안해하거나 정도 이상으로 지나치게 불안해하면 불안장애를 의심할 수 있다. 연구에 의하면 뚜렛 장애를 가진 환자의 30% 정도가 불안장애를 동반한다고 한다. 불안장애는 여러 종류가 있다. 그 중에서도 공황장애, 범불안장애, 과잉불안장애, 분리불안장애, 공포증,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등이 뚜렛 장애와 관련성이 높은 편이다. 아이들에게서는 분리불안장애, 과잉불안장애가 흔히 보인다.
틱의 심한 정도와 불안 심리 사이에는 높은 상관관계가 있다. 연구에 의하면 틱이 심한 환자가 약한 증상을 갖고 있는 환자들에 비해 사회공포증과 단순공포증을 제외한 모든 불안장애에서 발생률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분리불안장애가 심할수록 틱장애가 자주 발생하고 증상도 심했다. 일반적으로 불안장애를 갖고 있는 아이들은 안절부절못하고 짜증을 잘 내며 예민하다. 또한 닥치지도 않은 위험을 걱정하고 최악의 사태만을 상상하는 경향이 있다. 신체적 증상으로는 심장 박동수의 증가, 소화불량, 변비, 설사, 발한, 두통, 불면증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4. 우울증
틱장애를 가진 아이의 부모와 상담을 하다 보면 틱이 나타난 뒤로 아이가 기분이 우울하고 무기력해 보이며 이유 없이 짜증을 잘 내거나, 조그만 일에도 흥분을 잘 하고 감정의 기복이 심해진 모습이 자주 보인다는 말을 흔히 듣게 된다. 실제 틱장애를 보이는 아이들의 심리검사 결과를 보면, 대부분의 아이들이 장애진단까지는 아니더라도 기분이 상당히 슬프고 침체되어 있으며, 분노감, 불쾌감, 무력감, 우울감, 불안감 등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여러 연구에 의하면 뚜렛 장애를 보이는 환자의 23% 정도는 기분장애를 동반하고, 양극성 장애의 발생률도 일반인에 비해 높다는 보고가 있다.
기분장애란 지나치게 우울하거나 고양된 기분 상태가 지속되어 현실생활에 적응하는데 심각한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을 말한다. 기분장애는 크게 우울장애와 양극성 장애로 구분된다. 틱장애를 가진 아이들은 주로 우울장애가 더 많이 나타난다. 틱장애를 가진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우울증이 틱장애로 인한 결과인지 또는 또래들로부터 받는 놀림, 괴롭힘, 왕따 등과 같은 다른 연관된 요인으로 인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하지만 우울증이 틱장애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만은 틀림없다. 우울증을 동반한 아이는 자신의 대인관계능력을 과소평가하고, 또래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가지며, 사회적 문제해결 능력이 떨어지고, 사회적 정보처리에서 왜곡을 나타내며, 또래관계에 어려움을 보이게 된다. 양극성 장애는 조증과 울증이 모두 나타나는 질환이다. 조증이 심한 아이들의 경우에는 반사회적 행동, 학교중퇴, 학업실패, 물질남용 등의 문제가 함께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틱장애를 가진 아이들은 대체로 다른 아이들에 비해 인기가 없고 위축되어 있으며, 틱장애나 주의력 문제로 인해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자존감이 상당히 저하되어 있다. 이러한 아이들은 가정이나 학교, 일상생활, 대인관계에 있어서 위축되고 수동적인 모습을 보인다. 아울러 스트레스에 대처할만한 힘을 갖지 못해 2차적으로 틱장애가 악화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따라서 우울하고 자존감이 저하되어 있는 아이는 우선적으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주변의 지지와 도움이 필요하다.
5. 학습장애
틱장애를 가진 아이들 중 일부는 초등학교 3~4학년이 되면서 갑자기 학교성적이 떨어지거나 학습능력이 저하되어 부모님들이 당황하는 경우가 있다. 또는 어려서부터 글쓰기를 싫어하고 글씨체가 엉망이거나 산수 문제를 푸는데 어려움을 보이기도 한다. 그래서 지능이 낮은가 의심되어 검사를 해보아도 지능의 이상은 전혀 발견되지 않는다. 이처럼 정상적인 지능을 가진 아이가 뇌 손상이나 심각한 장애가 없고 시각이나 청각을 담당하는 감각기관의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머릿속에 들어온 특정한 유형의 정보를 처리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서 배우는데 어려워하는 것을 학습장애라고 한다. 학습장애는 다양한 인지능력 중에서 어떤 한정된 영역에서만 발달이 느리거나 결손이 있는 경우이다. 예를 들어, 기억력이나 공간능력 등은 정상적으로 발달하면서 글을 읽는 능력의 발달만 뒤쳐진다든지, 다른 것은 다 잘하는데 숫자를 사용하는 능력만 떨어지는 경우이다. DSM-Ⅳ에서는 학습장애를 읽기장애, 쓰기장애, 산술장애로 분류한다.
연구에 의하면 뚜렛 장애를 가진 아이들 중 약 25% 미만에서 학습장애를 동반한다. 단순히 뚜렛 장애만 가진 아이들보다 ADHD를 동반한 아이들에게서 학습장애가 더 심각하고 더 많이 나타난다. 일반 아이들보다 뚜렛 장애에서 학습장애의 동반률이 높은 이유는 뚜렛 장애보다는 뚜렛 장애에서 높은 빈도로 관찰되는 ADHD와 더 관련이 있다. 일반적인 학습장애는 읽기장애의 빈도가 가장 높지만, 뚜렛 장애를 가진 경우에는 산술장애와 쓰기장애가 가장 많이 나타난다.
학습장애는 모든 연령에서 나타날 수 있지만 심한 학습장애는 좀 더 빨리 발견되고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나이가 들어서 진단되기도 한다. 특히 지능이 우수한 아이들은 늦게 발견되는데, 아동기 후기나 청소년기, 심지어는 성인기가 되어서야 문제로 인식되어진다. 학습장애를 가진 환자들 중에서는 스스로 여러 방법을 통해 자신의 장애를 최소화하여 적응에 성공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학습장애에 대한 적절한 치료와 교육을 받지 못하면 대부분 성인기에 심한 적응문제와 사회적, 경제적 어려움을 초래하게 된다. 따라서 학습장애를 동반하면서 틱장애를 보이는 아이들의 경우에는 틱장애 치료뿐만 아니라 학습장애를 개선하기 위한 학습치료도 병행되어야 한다.
6. 행동장애
심한 틱장애를 가진 아이들은 정상 아이들에 비해 다양한 문제행동들을 갖는 경우가 많다. 그 중에서도 거짓말, 도둑질, 싸움질, 쉽게 화내기, 어른들의 지시에 불응하기, 규칙 위반하기 등과 같은 문제행동이 많이 나타난다. 이처럼 지속적으로 다른 사람들의 권리를 침범하며, 자신의 나이에서 지켜야할 사회적인 규범을 어기는 행동을 계속 하는 것을 품행장애라고 한다. 이러한 문제행동은 사회적, 학습적 또는 직업적인 영역에서 심각한 기능의 손상을 가져온다. 품행장애는 대부분 나이가 들면서 호전되는 경과를 보이지만 일부는 청소년 비행이나 반사회적 인격장애로 이행되어 일생동안 사회적응에 어려움을 보일 수도 있다
품행장애는 비교적 학령 전기 또는 청소년기 초반에 특히 발병률이 높은 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4~6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하여 남자가 5.0%, 여자가 2.3%의 발병률을 보였다는 보고가 있다. 특히 ADHD를 가진 아이들의 30~50%가 품행장애를 동반하고, 품행장애의 35~60%가 적대적 반항장애를 동반한다. 적대적 반항장애는 부모, 학교 선생님 등 권위를 인정해야 하는 대상에 대해 반항적이고 논쟁을 일삼는 행동을 보이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다만 기본적인 사회적 규칙을 어긴다거나 다른 사람의 기본적인 권리를 침범하는 행동은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품행장애와 차이점이 있다.
뚜렛 장애를 가진 환자의 경우에는 25~30%에서 극심한 분노발작이나 공격적인 행동이 나타난다. 주로 거짓말, 도둑질, 싸움질, 쉽게 화내는 행동, 어른들의 정당한 지시에 따르지 않는 행동들이 관찰된다. 그리고 틱 증상이 심할수록 이러한 행동들이 동반될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특히 이러한 문제행동은 ADHD를 동반하는 경우에 그 빈도나 심각성이 더 높아진다.
품행장애나 적대적 반항장애를 가진 소아청소년들은 대부분 학교적응에 심각한 문제를 동반한다. 그러므로 치료 시 학교선생님과도 긴밀한 협조관계가 필요하다. 또한 아동을 일정한 원칙으로 다루되 지나치게 엄격하게 다루어서는 안 된다. 아울러 약물치료 외에 인지행동치료, 가족치료, 상담치료, 미술치료, 부모훈련 등과 같은 심리사회적 치료도 함께 병행되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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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단
틱장애를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관점에서 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 틱은 독특성, 심각성, 빈도, 운동틱과 음성틱의 혼합 정도, 지속 기간, 장애 정도 등을 주의 깊게 평가하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발병 시기, 발병 원인, 동반장애 여부,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아이가 틱으로 인해 겪고 있는 좌절의 정도 등도 평가해야 한다.
진단과정은 먼저 부모나 보호자를 만나서 현재 아이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과 성장과정을 자세하게 청취하고, 여러 설문지를 작성하게 한다. 이후 아이를 면담하면서 관찰하고, 아이에게 여러 가지 질문을 하게 된다. 필요하다면 주의집중력검사, 지능검사, 신경인지기능검사 등을 비롯한 여러 검사를 실시하기도 한다. 그런 후 이 모든 것을 종합하여 틱장애의 발병 원인, 증상의 정도, 동반장애 여부, 치료 기간, 치료 방법, 경과 및 예후 등을 판단한다.

1. 의학적 면담
먼저 면담을 통해 아이에 대한 일반적 사항, 성장과정, 학교생활, 부모 및 가정환경에 관한 내용, 부모-자녀 관계에 대한 정보 등을 폭 넓게 조사한다. 아울러 틱이 나타나는 부위, 빈도, 강도, 복잡성, 동반하는 문제나 장애 등에 대해서도 평가한다. 문제가 있다면 어떤 행동이 가장 신경에 거슬리는지, 그런 때 대개 어떻게 대응하는지, 거기에 대한 자녀의 반응은 어떠한지도 알아본다. 이때 시간을 절약하고 환자의 문제를 쉽고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여러 가지 설문지나 평가지가 이용된다. 예를 들어 아동발달 행동평가지, 예일 틱증상 평가척도(YGTSS), 아동 청소년 행동평가척도(K-CBCL), 청소년 자기행동 평가척도(K-YSR), 간이정신진단검사(SCL-90-R) 등이 대표적으로 사용된다. 아동 청소년 행동평가척도는 아동, 청소년의 사회적 적응 및 정서, 행동 문제를 부모가 평가하는 행동평가 도구이다. 반면 청소년 자기행동 평가척도는 청소년이 자신의 문제행동에 대해 스스로 평가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간이정신진단검사는 13세 이상의 사람들에게서 현재의 심리적 증상을 객관적으로 측정하기 위해 개발된 심리진단 도구이다.
2. 신체건강상태 평가
전반적인 건강상태는 어떠한지, 틱과 관련된 체질적인 요인이나 신체증상은 없는지, 현재의 스트레스 정도는 어떠한지, 신체발달 상태와 영양상태는 어떠한지 등 신체건강상태를 평가한다. 신체건강상태 평가 문진표, 스트레스 검사, 체성분 검사, 모발미네랄 검사 등이 있다.
3. 심리검사
심리검사는 성격적・기질적 특성, 정서적 특성 또는 정신 병리 여부, 대인관계 양상 등에 대한 평가를 한다. 또한, 전반적인 지적능력, 좌우 뇌의 기능적 특성, 문제해결 능력, 계획력과 조직화 능력 등을 평가한다. 이러한 객관적 평가과정은 개인에 대한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치료의 기초 자료를 제공하며 치료 효과에 대한 재평가의 기준으로 쓰이게 된다. 지능검사(K-ABC, K-WISC-Ⅲ), 집-나무-사람 그림검사(HTP), 가족화 검사(KFD), 문장완성검사(SCT), 벤더도형검사(BGT), 다면적 인성검사(MMPI), 성격유형검사(MBTI), 로샤검사(Rorschach) 등이 있다.
4. 신경심리검사
틱장애와 동반장애를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하여 주의집중력, 문제해결 능력, 인지적 충동성, 계획/조직 능력 및 실행기능과 같은 다양한 측면이 평가될 필요가 있다. 주의집중력 검사(ADS, CAT, ATA), Rey-Kim 기억검사, Kims 전두엽-관리기능 신경심리검사 등이 있다.
5. 학습검사
틱장애와 더불어 학습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에 학습검사를 통해 아이의 학습문제를 진단하게 된다. 주로 학습동기 검사, 학습태도 검사, 학습유형 검사, 기초학습기능 검사 등이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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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별진단
틱장애는 여러 종류의 운동장애나 신경학적인 질환과 감별이 필요하다. 틱은 다른 이상 운동과 임상적 구별점으로 몇 가지 차이가 있다. 첫 번째, 틱장애는 대개 단순틱과 복합틱을 동시에 보이는데 비해 다른 이상 운동은 단순틱 형태를 보이며 음성틱은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두 번째, 조금 나이가 든 틱장애 환자의 80~90%에서 전조감각이상을 보인다. 이러한 감각이상은 무엇인가 해야 할 것만 같은 충동을 느끼거나, 또는 무언가 가렵거나 꽉 조이거나 저리거나 따끔거리는 느낌의 형태로 나타난다. 또한, 틱이 나타나기 전에 긴장감이 증가하다가 틱이 나타난 다음에는 마음이 후련해지는 느낌이 드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현상은 다른 이상 운동에서는 나타나지 않는다. 틱과 감별이 필요한 이상 운동으로는 무도증, 진전증, 무정위 운동, 간대성 근경련, 편발리즘 운동, 편측 안면경련, 상동증, 강박행동 등이 있다. 틱장애와 감별해야 하는 질환으로는 헌팅톤씨병, 파킨슨씨병, 뇌졸중, 시덴함 무도증, 윌슨씨 질환 등이 있다.
1. 무도증
무도증은 팔다리와 몸체 근육이 불수의적이고 불규칙적이며 예측할 수 없는 운동의 형태를 보인다. 본인 스스로 억제하기 힘들고 몸을 수의적으로 움직일 때 겹쳐서 나오는 경우가 많아 때로는 다리를 꼬았다 풀었다 하는 등 마치 목적이 있는 움직임처럼 보이기도 한다. 근육의 수축상태가 일정 시간 유지될 수 있다는 점과 자신의 증상을 감추기 위하여 마치 의도적으로 하는 것 같이 위장하는 행동을 하는 점이 틱과 구별된다.
2. 진전증
머리 및 손, 얼굴, 다리 등이 불수의적으로 떨리는 증상을 진전증(떨림증)이라 한다. 이러한 진전증에는 손이 떨리는 수전증도 포함된다. 머리를 흔드는 진전증은 틱과 매우 유사해서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틱은 대체로 상하좌우 중 한쪽으로 경련하듯이 떨리거나 움직임의 범위가 큰 편이며, 진전증은 좌우 양쪽으로 미세하게 흔들리는 차이점이 있다. 진전증은 여러 종류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본태성 진전, 경부 근긴장이상증성 진전, 파킨슨씨병 진전, 소뇌성 진전 등이 가장 많이 나타난다.
3. 근긴장이상
어느 특정 근육의 움직임의 정점에서 나타나는 느린, 비비꼬이는 근육의 움직임과 지속되는 근육의 긴장상태가 번갈아 나타나는 장애이다. 근육의 운동이 느린 점 또는 활동하지 않는 근육에서는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 등이 틱과 구별된다.
4. 무정위운동
느리고 불규칙하며 꼬는 듯한 운동형태로 나타난다. 대개 무도병과 이긴장증의 중간 속도의 움직임이 주로 손가락, 손, 얼굴 부위 등에서 발생한다. 대체로 아동기에 관찰되며, 저산소로 인한 신생아 뇌손상, 핵황달, 지질축적증 등의 질환에서 나타난다.
5. 간대성 근경련
일련의 근육들이 갑자기 불규칙적으로 비대칭적으로 쇼크와 비슷하게 수축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러한 근수축은 같은 근부위에 계속적으로 발생한다. 한 개의 근육에 깜박거리는 정도로 강하게 나타날 수도 있으며, 여러 개의 근육들이 갑작스럽게 수축하여 팔 또는 다리가 심하게 움직일 정도로 심하게 나타나기도 한다. 주로 얼굴, 입, 팔다리 등의 근육에 잘 나타난다. 수면 중에도 나타날 수 있고, 포함되는 근육군이 협동적으로 작용하지 않으며, 소리나 빛 등과 같은 감각적 자극에 의하여 심해지거나 쉽게 유발된다는 점에서 틱과 다르다.
6. 편발리즘적 운동
한쪽 팔다리가 격렬하게 흔들리는 양상의 비정상적 운동질환이다. 때로는 너무 심하여 중심을 잃고 쓰러지거나 침대에서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대개 몸의 한 쪽에서만 나타나는 특징이 있는데 손상된 시상하핵이나 그 연결부위의 반대쪽에서 증상이 나타난다.
7. 상동증적 운동
상동증이란 어떤 특정한 행위를 장시간에 걸쳐서 반복 지속하는 증상을 말한다. 증상은 손을 되풀이해서 상하로 흔들거나, 방 안에서 쉬지 않고 왕복을 되풀이하는 등의 동일행위를 주위의 상황에 관계없이 계속적으로 반복하는 것이다. 같은 말을 되풀이하거나 같은 자세를 계속 유지하는 경우도 있다. 반복적인 운동증상이라는 점에서 틱과 비슷하지만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의도성이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8. 수면 중 주기적 사지운동
수면 중 다리를 주기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말한다. 환자 스스로는 자신의 다리 움직임을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야간의 불면증이나 주간의 과도한 졸림을 호소한다. 움직임은 엄지발가락의 신전과 발목의 배측 굴곡, 무릎과 고관절의 굴곡으로 나타난다. 지속시간은 0.5~5초 정도이며 4~90초 주기로 움직임이 있게 된다. 연속적으로 4번 이상 지속되는 움직임이 시간당 5회 이상 지속될 때 진단할 수 있다.
9. 정좌불능
행동을 멈췄을 때 내부의 불쾌감으로 인해서 가만히 앉아있지 못하는 증상이다. 이것은 복합 운동틱과 구별되어야 할 증상으로 내적인 불안정감을 근육계통의 운동을 통해 해소하는 특징이 있다. 앉아 있을 때에도 몸을 비비꼬거나 다리를 움직이는 증상도 보인다. 대부분 항정신성약물의 부작용으로 인해 나타나며, 용량을 줄이거나 복용을 중지하면 호전된다.
10. 습관장애
생후 2개월 정도가 되면 아이들은 배가 고프거나 졸리거나 혹은 외롭다고 느낄 때 손가락을 빠는 행동을 통해 엄마를 대신하는 대리만족을 느낀다. 이러한 행동은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사라진다. 만약 나이가 들어서도 손가락을 빠는 행동이 없어지지 않고 지속되거나 다른 습관행동으로 바뀌었다면 어떤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이런 습관행동은 대체로 정서적으로 불안하거나, 욕구불만, 초조감을 느끼는 어린이들에게 많이 나타난다. 어린이들은 이러한 행동을 통해 쾌감을 느끼기도 하고 초조감이나 불안 및 긴장감을 해소하기도 한다. 이러한 행동은 다양한 심리적 상태와 억압을 받고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틱장애를 가진 아이들에게도 많이 동반된다. 이처럼 형성된 습관행동이 개인에게 해를 끼치는 행동으로 나타나면 습관장애로 볼 수 있다. 습관장애의 대표적인 유형으로는 손톱 뜯기, 손가락 빨기, 머리털 뽑기 등이 있다.
어린이가 습관장애를 보일 때에는 아이의 욕구불만이 무엇인지 파악하여 해결해 주고, 학습이나 동생과의 관계 등과 같은 지나친 요구를 하지 않아야 한다. 물론 손가락을 빨거나 손톱을 물어뜯는 행위를 지적하거나 야단을 치는 것은 일시적으로 줄어들게는 하지만 나중에는 더 심하게 되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하지 않아야 한다. 아울러 이러한 행동이 성기를 만지거나, 눈을 깜박이거나, 헛기침을 하거나, 머리카락을 비비꼬거나, 입술을 깨무는 등의 다른 습관행동으로 변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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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료
틱장애의 원인, 틱의 심각도, 동반질환 여부 등에 따라 치료 방법과 과정이 달라진다. 일과성 틱장애는 심리적인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에는 아이의 스트레스 요인을 해결하고 부모의 상담과 교육을 통해 틱의 진행을 억제하는데 초점을 맞추면서 경과를 관찰한다. 그에 비해 만성 틱장애나 뚜렛 장애는 뇌의 신경학적 문제로 인해 발생하기 때문에 장기간에 걸쳐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또한, 동반장애를 많이 동반하기 때문에 틱의 소멸보다는 학교 적응이나 주의력결핍 문제, 과잉행동장애, 강박 증상을 없애는 것이 우선인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치료자는 틱의 심각도와 동반장애 및 개인의 상황에 맞게 여러 치료 방법을 적절하게 병행할 필요가 있다.
1) 치료원칙
(1) 부모의 정확한 인식이 중요하다.
아이가 갑자기 안 보이던 이상한 행동을 하면 부모는 당황하게 된다. 특히, 이러한 행동이 평소 알지 못했던 질환으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면 당황스럽고 불안한 마음은 더욱 커진다. 최근 여러 매체를 통해 틱장애가 많이 알려졌지만 아직도 정확한 정보가 부족한 편이다. 틱장애의 원인, 증상, 치료, 경과 및 예후 등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으면 불안한 마음을 떨쳐버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적절한 치료와 양육, 교육 등을 통해 틱장애의 악화를 예방하고 조기에 근본치료를 할 수 있다.
(2)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틱이 처음 나타날 때에는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된다. 초기에는 일과성 틱장애로 진단되지만 절반 정도는 1년 이상 지속되는 만성 틱장애나 뚜렛 장애로 진행하게 된다. 어떤 경우에는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하다가 심각한 틱장애로 악화되기도 한다. 특히, 유전적 성향이 있는 경우, 초기부터 틱이 빠르게 진행되는 경우, 음성틱으로 시작되는 경우, 틱이 발생하기 전부터 과잉행동이나 충동성을 보이는 경우, 우울증이나 불안증상을 보이는 경우, 가족간의 불화가 지속되는 경우에는 틱이 점차 심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틱이 악화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3) 장기간의 계획을 가지고 꾸준히 치료해야 한다.
일시적인 환경의 변화나 심리적 갈등으로 인해 발생한 단순한 틱장애는 짧은 기간 내에 치료가 잘 되는 편이다. 그러나 유전적 요인 및 신경학적 문제를 가지고 있거나 지속적이고 심한 심리적 갈등이 내재된 틱장애라면 달라진다. 일과성 틱장애가 만성 틱장애나 뚜렛 장애로 진행하기 때문이다. 특히, 대뇌의 신경학적 문제가 심한 아이의 경우에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틱이 청소년기까지 악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만약 틱이 간헐적으로 보이면서 다른 장애를 동반하지 않는다면 치료가 간헐적으로 이루어져도 별 문제가 없다. 그러나 점차 악화되거나 장기간 지속되는 틱장애의 경우에는 꾸준한 치료를 해야만 틱의 악화를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
(4) 심리적인 문제로만 보아서는 안 된다.
어떤 부모님들은 일시적인 심리적 갈등으로 인해 틱장애가 생겼다고 인식하는 경우가 있다. 우리 아이는 전혀 문제가 없고 특별한 치료도 필요 없으며 아이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고 스트레스를 주는 요인만 없애면 틱은 저절로 좋아진다고 여긴다. 물론 이러한 생각이 전부 틀린 것은 아니다. 하지만 틱장애의 근본원인은 뇌의 신경학적 문제가 가장 크다. 환경적 심리적인 문제만 해결된다고 해서 틱이 모두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5) 다른 동반질환의 치료도 중요하다.
틱장애를 가진 아이들은 틱 증상만으로도 여러 기능에 장애를 보이지만 이들은 틱 외에도 ADHD, 강박증, 우울증, 불안장애, 행동장애, 학습장애 등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동반장애는 틱 치료만으로는 개선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틱장애보다 오히려 사회적 기능의 장애가 심각한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틱장애를 가진 아이를 평가하고 치료할 때에는 동반질환에 대해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 동반질환에 대한 적절한 치료가 틱장애를 가진 아이의 적응과 예후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6) 여러 치료법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틱장애를 발생시키는 원인과 이를 악화시키는 요인들은 다양하다. 또한, 여러 다른 장애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한 가지 치료법만으로 틱장애를 포함하여 아이가 보이는 여러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없다. 아울러 틱의 개선만을 목적으로 치료해서는 안 된다. 틱의 개선뿐만 아니라 동반하고 있는 여러 장애까지 치료해야만 아이는 정상적인 성장과 발달을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치료는 신경학적 문제 해결을 위주로 하는 생물학적 치료와 함께 심리적 갈등과 학습문제 해결을 위한 여러 사회심리학적 치료 등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2) 치료 효과 반응
틱장애는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기 때문에 보호자가 치료에 의한 효과를 판단하기가 어렵다. 어떤 때는 좋아지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어떤 때는 악화되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항상 불안하다. 평소 예민한 엄마는 아이의 틱장애로 인해 우울증이나 불안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런데 틱장애는 치료에 대한 특징적인 효과 반응이 있다. 이를 통해 아이의 틱이 악화되고 있는지 호전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그러므로 보호자가 이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있으면 아이의 틱장애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틱장애의 치료효과를 유추해 볼 수 있는 일정한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악화되는 반대방향으로 호전된다.
대부분 초기에 단순히 눈을 깜빡이는 틱으로 시작하여 점차 눈을 치켜뜨고, 눈동자를 굴리고, 코를 찡긋거리거나 벌렁거리고, 입을 씰룩이거나 크게 벌리고, 얼굴 전체나 한 쪽을 찡그리며, 고개를 앞뒤나 좌우로 흔들고, 어깨를 으쓱거리고, 팔다리를 경련하듯이 흔들고, 배나 몸 전체를 들썩이는 증상으로 진행한다. 운동틱은 이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위(얼굴)에서부터 점차 아래(다리)로 내려가며, 단순한 틱에서 복잡한 틱으로 발전하게 된다. 아울러 ‘큼큼’, ‘음음’, ‘킁킁’, ‘푸푸’, ‘아아’ 하는 음성틱도 동반하게 된다. 음성틱은 헛기침이나 신음소리에서 시작하여 크게 악을 지르거나 말하는 도중에 어떤 단어를 강하게 발음하는 형태로 진행하다. 더 심해지면 같은 단어를 반복하거나 상대방의 말을 따라하거나 상황에 맞지 않는 말이나 상스런 말, 욕을 반복하게 된다.
운동틱이 점차 눈에서 코, 입, 얼굴, 목, 어깨, 팔, 배, 다리 순서로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거나 단순한 동작에서 점차 두 세 개의 동작이 결합되는 복잡한 틱으로 바뀌면 이는 병이 점차 악화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치료를 하면 점차 운동틱이 나타나는 부위가 아래에서 다시 위로 올라가거나 복잡한 동작에서 단순한 동작으로 바뀌게 된다. 이는 틱이 점차 호전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틱이 악화될 때 눈이나 얼굴 부위에 있는 운동틱이 없어지지 않고 아래의 운동틱이 새롭게 나타나기도 하고, 위에서 나타나는 운동틱이 없어지면서 아래의 새로운 운동틱이 나타나기도 한다. 혹 치료하는 도중에 아래의 운동틱이 없어지면서 예전에 사라졌던 위쪽의 운동틱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새로운 틱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호전되면서 예전의 가벼운 틱이 다시 나타나는 현상이다. 예를 들어, 배를 들썩이고 다리를 차는 운동틱이 호전되면 어깨나 상체를 들썩이는 증상으로 바뀌게 되고, 더 호전되면 어깨나 상체를 들썩이는 증상이 얼굴을 찡그리거나 눈을 깜빡이는 증상으로 바뀌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틱이 나타나는 부위가 점차
몸 아래로 내려가면 틱이 악화되는 것이며, 몸 위쪽으로 올라가면 틱이 호전되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대부분의 운동틱은 눈을 깜박이거나 얼굴을 찡그리는 틱으로 시작하여 위에서 점차 아래로 내려가는 방향으로 진행되지만, 간혹 처음부터 배나 다리를 들썩이거나 복합 운동틱부터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이는 틱이 초기부터 심하게 시작된 것이다. 치료를 하면서 다리 들썩거림이 사라지면서 갑자기 어깨를 들썩이거나 머리를 젖히는 틱이 새롭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이때 보호자는 새로운 틱이 나타난 것으로 판단하고 병이 진행된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병이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심한 틱이 사라지면서 가벼운 틱으로 대체되는 것이다. 즉 호전되는 반응으로 볼 수 있다.
음성틱은 대체로 헛기침(큼큼)이나 신음소리(음음)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이후 ‘아아’ 소리를 내거나 ‘악악’ 소리를 지르거나 말하는 도중에 어떤 단어를 강하게 발음하거나 같은 단어를 반복해서 말하거나 ‘씨팔’ 같은 욕을 하는 음성틱 순으로 악화된다. 음성틱도 호전되면 악화되는 순서의 반대방향으로 증상이 바뀌게 되며 마지막에 헛기침이나 신음소리가 다시 나타난다. 예를 들어, 점차 호전되면 욕설틱이 같은 단어를 반복해서 말하는 증상으로 바뀌고, 다시 ‘악악’ 소리를 지르는 틱으로 바뀐다. 더 호전되면 ‘악악’ 소리를 지르는 틱이 ‘음음’ 또는 헛기침 소리로 바뀌게 된다. 또한 음성틱은 운동틱보다 심한 증상이다. 만약 운동틱에서 점차 음성틱으로 바뀌면 병이 악화되는 것을 의미하고, 음성틱에서 운동틱으로 바뀌면 호전되는 것을 의미한다.
(2) 점차 증상의 개수, 빈도, 강도, 발생주기가 줄어든다.
틱장애는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경향이 있는데 치료과정 중에도 호전과 악화를 반복한다. 이로 인해 점차 틱이 좋아지고 있는지 나빠지고 있는지, 또는 좋아졌다면 치료효과로 인해 좋아지고 있는지 여부 등을 판단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호전되는 경우에는 점차 틱 증상의 개수, 빈도, 강도, 발생주기 등이 줄어든다. 예를 들어, 예전에는 3~4개의 증상이 동시에 나타났는데 치료 후에는 1~2개의 증상으로 줄었거나, 1분 동안 12~15번 정도 틱이 나타났는데 치료 후에는 4~5번으로 줄었다면 호전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한번 틱이 나타나면 30~40분 정도 심하게 틱이 지속되었는데 치료 후에는 5~10분 정도만 틱이 지속되거나, 예전에는 틱이 줄었거나 나타나지 않는 관해기간이 1주일 정도였는데 치료 후에는 1달 정도로 늘어났다면 이것도 병이 호전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치료가 거의 끝나갈 무렵에는 평소에는 틱이 거의 나타나지 않다가 시험을 보거나 부모에게 야단을 맞는 등 심리적으로 불안하거나 긴장감이 고조될 때만 잠깐 나타났다 사라지게 된다. 아울러 밖에서는 틱이 잘 보이지 않고 집에서만 가끔 보이기 때문에 가족들 외에 다른 사람들은 틱을 거의 발견하지 못하게 된다. 이러한 효과는 부모나 환자 자신이 예일 틱증상 평가척도(YGTSS)를 통해 평가할 수 있다.
(3) 오전부터 집 밖에서부터 좋아진다.
틱은 대체로 오전에 덜하고 오후에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또한, 유치원이나 학교, 직장에서는 증상이 가벼워지고 집에서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간혹 학교나 직장에서 심해지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학교나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요인이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학교공포증이 있는 아이는 집에서는 틱이 줄었다가 학교에만 가면 틱이 심해지게 된다. 대체로 하루 중 틱이 가장 심해지는 시간대는 저녁식사시간 무렵부터 잠자기 전까지다. 특히, 잠들기 전에 증상이 가장 심하게 나타난다. 수면 중에는 틱이 약해지거나 없어지는데, 혹 심한 경우에는 수면 중에도 나타난다. 그러므로, 틱이 호전되면 오전부터, 집밖에서부터 줄어들고 점차 오후에, 집에서 좋아진다.
아이에게 틱이 나타나면 부모들이 걱정하는 것 중 하나가 집에서처럼 학교에서도 틱이 심해서 아이들에게 놀림을 받거나 선생님으로부터 지적을 받아 아동이 심리적으로 위축되지는 않을까 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학교에서는 집에서보다 틱이 대부분 줄어들기 때문에 처음에는 선생님이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아이의 틱이 어느 정도 심해졌을 때 비로소 발견하게 된다. 간혹 처음부터 틱이 심한 아이들의 선생님이 먼저 발견하고 부모에게 알려주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치료를 하면 학교에서부터 틱이 줄어들고 아이가 틱을 참는 힘이 커지므로, 집에서 호전되는 모습이 보이면 학교에서는 훨씬 더 좋아졌다고 볼 수 있다.
3) 한방치료의 장점
(1) 인체의 비정상적인 생리 상태를 정상으로 회복시켜 틱을 치료한다.
서양의학에서는 주로 틱장애가 뇌의 신경학적 문제로 인해 발생한다고 보는 견해가 우세하다. 치료 시에도 대부분 중추신경계의 활성을 억제하는 약물을 위주로 사용한다. 이런 약물은 중추신경계에 직접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반면에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뇌도 인체의 일부분으로 인식한다. 그러므로 뇌를 직접적으로 자극하기 보다는 인체의 불균형을 조절하여 정상상태로 회복시키면 뇌의 조절기능도 정상으로 회복된다. 이러한 치료방법은 부작용이 없을 뿐만 아니라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2) 오래 복용해도 부작용과 중독현상이 거의 없다.
한방치료의 가장 큰 장점은 한약을 오래 복용해도 부작용과 중독현상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서양의학의 약물치료가 좋은 효과에도 불구하고 환자나 보호자에게 선택받지 못하는 이유가 부작용과 금단현상 때문이다. 물론 틱장애가 아주 심각한 경우에는 부작용이라는 단점보다는 치료효과의 장점이 더 크기 때문에 약을 복용해야 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부작용이 적고 효과도 좋은 한방치료를 받는 것이 더 이익이라 할 수 있다.
(3) 치료를 중지해도 증상의 악화가 덜하다.
양약을 복용하다가 중지하면 대부분 증상이 다시 심해지는데 이를 반동현상이라 한다. 이러한 현상은 서양의학의 약물치료가 근본적인 치료라기보다는 증상만을 조절해주는 대증치료라는 의미이다. 이는 스프링을 억지로 누르고 있다가 누르는 힘을 없애면 다시 튀어 오르는 것과 비슷하다. 이에 비해 한방치료는 치료를 중지하여도 바로 악화되는 정도가 심하지 않다. 이는 스프링을 누르고 있다기보다는 스프링 자체를 늘려서 스프링의 탄력도를 약하게 하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
(4) 틱장애 외에 아이의 문제행동과 신체증상까지 좋아진다.
틱장애를 가진 아이들은 ADHD, 강박증, 우울증, 불안장애, 행동장애 등과 같은 여러 문제행동들을 동반하게 된다.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문제행동들도 틱장애와 같은 원인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본다. 따라서 치료 시 그 원인을 치료하기 때문에 틱장애 뿐만 아니라 다른 문제행동도 함께 호전된다. 아울러 틱장애를 가진 아이들은 식욕부진, 편식, 비염, 변비, 두통, 어지러움, 수면장애 등과 같은 신체증상도 함께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한약을 복용할 때에는 이러한 신체증상도 함께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
(5)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과 면역력이 증가한다.
틱장애를 보이는 아이들은 스트레스에 대해 예민하고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이 약해 사소한 자극에도 쉽게 짜증을 내고 흥분한다. 또는 틱이나 동반된 문제로 인해 자신감이 부족하고 쉽게 위축되며 우울해지는 경향이 있다. 또한, 인체의 면역력이 약해 쉽게 감기나 비염에 걸리거나 알러지 질환이 자주 발생한다. 한약은 인체의 비정상적인 생리 상태를 정상으로 회복하도록 작용하기 때문에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과 면역력을 좋게 한다.
(6) 나이가 아주 어린 아이들도 치료가 가능하다.
나이가 아주 어린 아이들은 체중이 적게 나가고 약에 대한 민감도가 높기 때문에 양약을 복용하면 졸림, 무기력, 불쾌감, 체중증가 등과 같은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대부분 치료를 하지 않고 경과를 지켜보거나 놀이치료와 부모상담 위주의 치료만 하게 된다. 이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치료를 하지 못하기 때문에 병을 더 키우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이때는 부작용이 적은 한약을 복용하면 조기에 틱장애를 치료하고 예방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7) 양약을 복용할 때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을 줄이고, 효과를 증대시킨다.
최근 외국(중국)논문에서는 틱장애 치료 시 한약만 복용한 환자군, 양약만 복용한 환자군, 한약과 양약을 함께 복용한 환자군으로 나누어 비교 실험한 논문들이 발표되고 있다. 이들 논문에서는 대부분 한약이나 양약 한 가지만 단독으로 복용한 환자군보다 함께 복용한 환자군에서 더 좋은 효과가 나타난다는 결과를 보이고 있다. 틱장애가 아주 심각해서 한 가지 치료만으로 좋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거나 양약의 부작용이 심한 경우에는 한약과 양약을 함께 복용하면 부작용도 줄이고 효과를 상승시키는 이점이 있다.
4) 변증유형
환자에게 나타나는 증상들을 종합분석하여 병의 원인과 병리기전을 밝혀내고 그에 맞는 치료원칙과 방법을 세워서 치료하는 것을 ‘변증론치’라고 한다. 먼저 틱을 발생시키는 소인과 유발요인에 의해 야기된 여러 증상들을 연관된 증후군으로 분류하는 것을 변증(辨證)이라 한다. 틱장애는 크게 간풍내동(肝風內動), 담화요심(痰火擾心), 비허간왕(脾虛肝旺), 간신음허(肝腎陰虛) 네 가지 변증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변증 후에는 환자의 체질, 병증, 원인 등에 맞는 구체적인 치료방법을 계획한다.
(1) 간풍내동형 틱장애
간(肝)의 기운이 소통되지 않고 막히거나 간의 정혈(精血)이 부족해지면 간의 양기(陽氣)이 항진되고 이로 인해 풍(風)이 발생하여 틱이 나타나는 유형이다. 풍은 바람처럼 잘 변하는 특성이 있고, 증상의 형태가 떨림, 경련, 마비 등과 관련이 있다. 이 유형의 환자는 이유 없이 짜증이나 화를 잘 내고 충동적이며 지나치게 활동적이다. 또한 감정의 변화가 심하고 성격이 깔끔해서 손을 자주 씻는 결벽증이 있을 수 있다. 운동틱이 이리 저리 자주 옮겨 다니며 팔다리의 경련이 심하거나 쥐가 잘 나며 눈이 침침하거나 충혈이 잘 되고 어지러움을 자주 호소한다. 치료는 간의 화(火)를 풀어주고 풍(風)을 안정시켜야 한다.
(2) 담화요심형 틱장애
담(痰)에 의해 생긴 화(火)가 위로 치밀어서 심신(心神)에 문제를 일으켜 발생하는 유형이다. 이 유형의 환자는 가슴이 답답하면서 두근거리며 불안하여 잠을 잘 자지 못하고 꿈이 많으며 잘 놀랜다. 또한 얼굴이 자주 붉어지고 눈이 충혈되며 입안이 마르고 혀가 붉은색을 띈다. 심한 경우에는 정신이상이 생길 수도 있고 말을 헛갈리게 하기도 하며 조증의 형태를 보이기도 한다. 감기에 걸리면 가래가 많이 생기는 기침을 자주 하며 평소에도 가래나 침이 많이 나온다. 치료는 열을 내리고 담을 삭이며 정신을 안정시켜야 한다.
(3) 비허간왕형 틱장애
오행(五行)에서 간(肝)은 목(木)에 해당하고 비(脾)는 토(土)에 해당하며, 상극관계에서 목은 토를 억제한다. 스트레스로 인해 간의 기운이 막히고 소통되지 않으면 간의 기운이 지나치게 항진되어 비의 기운을 억누르게 된다. 이로 인해 비의 기능이 저하되거나 평소 소화기능이 허약한 아이가 오랫동안 구토와 설사를 하거나 다른 병을 앓는 과정에서 비위가 약해지고 간은 왕성해져 발생하는 유형이다. 비는 주로 소화기능을 담당하고 간도 소화기능의 일정부분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 유형에서는 틱 증상 외에도 소화장애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 간의 기운이 왕성해지기 때문에 머리가 자주 어지럽고 화를 잘 내며 가슴이 답답하고 옆구리나 배가 자주 아프게 된다. 또한, 소화가 안 되면서 배에 가스가 차고 신물이 올라오며 트림이나 구토, 설사 등을 자주 나타난다. 비의 기운이 허약해지면 얼굴색이 누렇게 되고 몸이 여위며 팔다리에 힘이 없고 입맛이 없으며 소화가 잘 안되고 대변이 묽어지거나 설사를 자주 한다. 치료는 소통되지 않고 막힌 간의 기운을 풀어주고 약해진 비의 기운을 보충하여 경련을 멈추게 해야 한다.
(4) 간신음허형 틱장애
오랜 병이나 여러 원인으로 인해 간(肝)과 신(腎)의 음기(陰氣)가 모두 부족해져 발생한 유형이다. 간의 음기와 신의 음기는 서로 상호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신의 음기가 부족하면 간의 음기도 부족해지고, 간의 음기가 부족하면 역시 신의 음기도 부족해진다. 이 유형에서는 어지럽고 머리가 흐리터분하며 눈이 잘 보이지 않고 건망증, 불면증, 귀울림 등의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 또한, 목과 입안이 마르고 허리와 무릎이 시리고 아프며 잠을 자면서 식은땀을 흘리고 성장통이 심하거나 발육이 늦어지게 된다. 여자의 경우에는 발육이 늦어져 생리가 늦게 나오거나 생리양이 너무 적게 나오며 남자의 경우에는 정액이 저절로 흘러나오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치료는 정혈(精血)을 자양하여 간과 신의 음기를 보하여 경련을 없애야 한다.
5) 치료방법
(1) 서양의학적 치료
서양의학의 틱장애 치료방법은 중추신경억제제 및 항경련제 등을 포함한 약물치료와 놀이치료, 인지행동치료, 부모상담, 가족치료 등과 같은 비약물치료로 나뉜다. 미국의학의 영향을 많이 받는 우리나라는 틱장애의 원인을 심리적 갈등보다는 주로 뇌의 신경학적 문제로 보기 때문에 현재 임상적으로 약물치료가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틱장애의 치료는 아이의 성장과정 및 장단점, 가족상황, 또래관계, 학습상황, 학교적응 상태 등을 고려한 포괄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그러므로 증상과 기능저하를 총괄적으로 이해한 약물치료와 함께 인지행동치료, 정신치료, 가족치료, 놀이치료, 부모교육 등을 포함한 비약물치료가 병행된 다각적 접근이 필요하다.
(2) 한의학적 치료
한의학에서는 인체를 정신과 육체가 분리될 수 없는 하나의 통합된 유기체로 보고 있다. 간장, 심장, 비장, 폐장, 신장 등의 오장 또한 기질적 장기에 의한 기능 수행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기능까지 수행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틱장애의 발생도 오장육부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조절되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로 접근한다. 특히, 그 중에서도 오장육부의 전반적인 기능과 정신적인 면을 통솔하는 심장, 그리고 근육의 경련과 관련이 있는 풍(風)을 주관하는 간장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다. 따라서 치료에 있어서는 심장의 화를 가라앉히고 심신을 안정시키는 청심안신, 보심장담, 이기해울 등의 치료방법과 간장의 풍을 가라앉히고 근육의 경련을 풀어주는 소간해울, 청열거담, 진경식풍 등의 치료방법 등이 주로 사용된다.
① 한약
변증유형에 따라 한약 처방도 각각 달라진다. 하지만 임상에서는 오장 중 간장, 심장과 관련되어진 증후군이 가장 많고, 유발요인도 풍(風), 담(痰), 화(火), 경(驚) 등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주로 처방도 이와 관련된 경우가 가장 많다. 그러므로 치료 시에는 간장의 풍을 가라앉히고 근육의 경련을 풀어주며, 심장의 화를 가라앉히고 담을 없애며 심신을 안정시키는 효과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처방이 주로 사용된다. 또한, 아이들은 인지, 정서, 신체가 발달하는 과정 중에 있기 때문에 처방을 할 때에도 이러한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한약을 함께 처방하기도 한다. 아울러 틱장애는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오래 복용해도 인체에 무해하며 간과 신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거나 독성이 있는 한약은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② 약침
약침은 중요 혈자리에 약물을 직접 주입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침 치료보다 효과가 빠를 뿐만 아니라 그 효과도 오래 지속되는 장점이 있다. 또한, 약을 복용하기 어려운 환자나 침을 무서워하는 아이들에게도 시술할 수 있어 심리적으로 긴장되어 있고 불안한 틱장애 아이들에게 어려움 없이 시술할 수 있는 좋은 치료방법이다. 약침은 난치성 정신질환에 치료효과가 커서 틱장애를 포함하여 ADHD, 우울증, 불면증, 두통, 현훈, 만성피로, 불안증, 야경증, 화병 등 각종의 난치병에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
③ 침구요법
먼저 뇌기능 향상과 정서안정에 도움이 되는 혈자리에 침을 놓고 침 위에 전극을 부착한 후 일정한 전기자극을 가하여 침효과를 상승시킨다. 치료시간은 일반적으로 10분 정도인데, 필요에 따라서는 30~50분까지 연장할 수도 있다.
이침은 귀에서 반응점을 탐사하여 귀에 침을 놓거나 전기적 자극 등을 가하여 인체 각부의 질병을 치료하는 침법이다. 뇌점, 피질하, 신문 등의 혈자리는 대뇌피질의 흥분과 억제를 조절하는 효과가 있으며, 침, 뇌간, 근이완, 신문 등은 경련성 질환에 효과적이다. 또한 액, 뇌간, 뇌점, 피질하, 신 등의 혈자리는 대뇌발육부전, 기억력 증강, 지능발육 부전 등에 효과가 있어 틱장애, ADHD, 우울증, 불안증, 학습장애 등에 널리 응용될 수 있다.
뜸은 머리에 위치한 백회, 전정, 신회, 상성, 대추 등의 혈자리를 주로 사용하는데, 이러한 혈자리들은 두통을 없애고 머리를 맑게 하며 기억력을 증강시키고 마음은 안정시키며 경련을 없애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④ 추나요법
추나요법을 통해 턱관절과 척추의 불균형을 잡아주게 되면 뇌의 정상적인 기능 활동을 회복할 수 있다. 구체적인 추나요법으로는 손과 기구를 이용하여 경추와 흉추, 요추, 골반 등을 교정하는 방법과 턱관절 교정장치를 사용하여 상부경추와 턱관절을 교정하는 방법이 있다.
⑤ 생기능자기훈련법(뉴로피드백)
인간의 뇌는 신경세포로 구성되어 있고, 신경세포가 활동함에 따라 나오는 전기적 신호를 뇌파라고 한다. 뇌파는 시상-기저핵-피질이 서로 신호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두뇌의 전기활동이 합쳐져서 나타난다. 뇌파가 변화하기 위해서는 이 두뇌 영역들의 활동과 연결이 변화해야 하는 것이다. 즉, 뇌파가 변화하기 위해서는 두뇌의 활동이 변화해야 한다. 뉴로피드백은 치료받는 사람이 스스로 자신의 뇌파를 조절하여(필요한 뇌파는 활성화시키고, 불필요한 뇌파는 억제하도록) 자신의 뇌기능을 정상화시킬 수 있도록 돕는 일종의 자기조절훈련법이다. 이러한 치료방법은 한의학에서 말하는 균형이 깨진 인체의 기운을 조화롭게 정상화시키면 병이 저절로 사라진다는 이론과 일치한다.
뉴로피드백은 최근에 ADHD에 대한 무작위 조절연구에서 행동조절에 유의한 개선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틱장애에 대한 효과는 이보다 덜하지만 틱장애와 ADHD가 동반된 경우에서는 유의한 임상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현재 임상에서 ADHD, 틱장애, 우울증, 강박증, 공포증, 학습장애, 불안장애, 자폐증, 불면증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다.
뇌파는 뇌의 활동영역에 따라 크게 알파파, 베타파, 세타파, 델타파 등으로 구분한다. 델타파와 세타파는 졸리거나 수면 시, 알파파는 안정을 취할 때, 베타파는 주의집중하거나 학습할 때 많이 나온다. 뇌의 부위별 뇌파를 적절하게 강화 또는 감소시켜서 뇌기능의 균형을 찾아주어 두뇌기능을 개선시키는 치료법이 뉴로피드백인 것이다. 뉴로피드백은 대표적으로 베타/SMR 훈련과 알파-세타 훈련을 사용한다. 치료 시에 훈련을 통해 증가시키고자 하는 뇌파, 혹은 훈련의 목적이 되는 뇌파, 훈련 부위에 따라 어느 훈련법을 사용할 것인지 결정한다.
눈을 뜨고 훈련하는 베타/SMR 훈련은 의식 상태에서 활동할 때 생기는 뇌파를 조절하며, 주로 집중력 장애, 불안, 우울, 간질, 통증, 뇌졸중 등의 치료에 이용된다. 눈을 감고 명상 상태로 들어가서 훈련하는 알파-세타 훈련은 알콜, 약물, 컴퓨터 등의 각종 중독증 치료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공포증, 만성피로증후군, 화병, 강박증 등에 이용된다.
뉴로피드백의 임상적용 베타 / SMR 훈련 알파 / 세타 훈련 - ADHD, 자폐증
- 학습장애
- 수면장애
- 불안장애, 강박증
- 우울증
- 간질, 두통 및 편두통
- 뇌졸증, 뇌손상
- 이명-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 중독증(게임중독 등)
- 홧병, 만성 스트레스
- 공황장애, 공포증
- 만성피로증후군
- 고혈압, 과민성대장염
- 의료적인 명상저베타파로 불리기도 하며, 12~15Hz에 해당하는 뇌파를 SMR파라고 한다. SMR파의 활동은 복기저시상을 통해 체성감각 정보의 전달을 억제하는데, SMR파의 활동성이 증가하면 체성감각 활동과 운동 흥분성이 억제되어 근육의 긴장도가 낮아진다. 따라서 SMR파의 활동을 증가시키는 훈련은 근육의 움직임과 과잉행동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운동틱이 심하거나 과잉행동을 동반하는 틱장애의 경우에는 오른쪽 뇌에서 4~7Hz의 세타파를 억제하면서 SMR파의 활동을 증가시키는 C4/SMR 훈련이 효과적이다. 주의력결핍 증상을 동반하는 틱장애의 경우에는 왼쪽 뇌에서 15~18Hz의 베타파를 활성화시키는 C3/베타 훈련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에 반복 노출되면 조건화가 형성되면서 무의식에 깊은 불안이 자리잡게 되고, 동시에 편도체를 전기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상태로 만든다. 편도체의 과잉 흥분은 스트레스 반응을 증가시킨다. 뉴로피드백의 T3-T4 훈련은 측두엽의 뇌파 패턴을 조절함으로써 측두엽에 인접한 편도체의 전기적 활동을 안정화시킬 수 있다. 또한, 알파-세타 훈련은 변연계를 포함한 피질하부 부위를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어 무의식 영역에서 기원하는 공포와 불안을 없앨 수 있다. 심리적 불안이나 긴장으로 인해 틱이 심해지거나 불안장애 및 공포증 등을 동반하는 틱장애의 경우에는 T3-T4 훈련과 알파-세타 훈련을 병행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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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사항
뇌성장에 좋은 음식 좋은 음식 나쁜 음식 ・복합 탄수화물(통 곡식, 야채, 과일 등)
・필수 지방산(연어, 참치, 대구, 고등어, 정어리, 콩, 호두, 종자유 등)
・비타민(B, C)
・미네랄(칼슘, 마그네슘, 아연)・단순 탄수화물(설탕, 과당, 감미료, 흑설탕, 꿀 등)
・중성지방(튀김기름), 변형된 지방( 마가린)
・식품첨가물, 인공 조미료(인공색소, 화학첨가물 등)
・카페인 음료, 청량음료, 스포츠 음료, 과일 음료(1) 아이의 틱을 지적하거나 쳐다보지 않아야 한다.
틱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있지 못한 부모들은 아이가 틱을 보이면 하지 말라고 지적을 하거나 혼내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아버지들은 틱에 대해 심적으로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틱이 아이의 의지가 부족하여 발생하는 현상으로 치부하기도 한다. 틱에 대해 지적하거나 혼내면 일시적으로 틱이 사라지기 때문에 틱이 없어진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나중에 오히려 더 심하게 나타나거나 다른 틱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또한, 예민한 어머니들은 하루 종일 아이의 틱을 관찰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아이가 어머니의 눈치를 보기 때문에 지적하는 것과 동일하게 좋지 않다. 계속해서 아이의 틱을 관찰하면 아이가 눈치를 채고 어머니의 시선을 회피하거나 숨어서 틱을 하게 된다. 또한, 계속 관찰하면 아이의 모든 행동이 틱으로 오해되기도 하여 어머니가 예민해지고 불안감이 증가하게 된다.
(2) 컴퓨터, TV, 닌텐도, 핸드폰 등 전자제품 사용을 제한해야 한다.
틱장애의 주요원인은 도파민이라는 대뇌의 신경전달물질이 지나치게 활성화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 이러한 도파민은 대뇌가 흥분할 때 많이 분비된다. 아이가 컴퓨터, 닌텐도, 비디오 게임기, 스마트폰 등을 많이 사용하거나 TV, 영화를 많이 보면 대뇌가 흥분하게 되고 도파민이 더욱 활성화되어 틱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러한 전자제품 사용을 제한해야 한다. 특히, 컴퓨터나 핸드폰 게임, 그 중에서도 화면이 빨리 바뀌는 게임을 많이 하는 경우에 틱이 빠르게 악화되거나 쉽게 재발하게 된다.
(3) 아이의 틱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아야 한다.
부모, 특히 엄마와 아이는 서로 상호작용이 밀접하게 이루어진다. 따라서 엄마가 많이 불안하거나 우울하면 아동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에 엄마가 아이의 틱에 너무 몰두하거나 집착하는 것은 좋지 않다. 물론 아이에게 신경을 많이 써야겠지만 엄마도 지나치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운동이나 취미생활 등을 적절히 하는 것이 좋다.
(4) 적절한 운동이나 취미활동은 도움이 된다.
재미있고 흥미로운 운동이나 취미활동은 아이의 틱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다만 억지로 운동을 강요하거나 지나친 경쟁심과 긴장감을 유발하는 운동은 좋지 않다. 예를 들어, 다른 아이와 대련을 하거나 시합을 하면 틱이 일시적으로 악화되기도 한다. 운동을 너무 오랫동안 하거나 지나치게 체력을 많이 소모하는 경우에도 육체적, 정신적 피로로 인해 틱이 나빠지기도 한다. 운동을 할 때는 체력에 맞는 적절한 강도와 시간안배가 필요하다.
(5) 일시적인 악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아야 한다.
틱장애는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특징이 있다. 치료과정 중에도 호전되다가 악화되기도 한다. 이것은 병이 더 심해진 것이 아니라 호전되다가 일시적으로 악화되는 현상이다. 보통 2~4주 정도 증상이 심해지다가 다시 호전되는 방향으로 진행한다. 치료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면 틱이 일시적으로 악화되는 경우가 있더라도 전체적인 증상의 강도와 빈도, 주기, 심각성, 방해도 등은 점차 줄어들게 된다. 따라서 일시적인 악화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여 치료를 중단하거나 치료방법을 바꾸는 것은 좋지 않다.
(6) 술, 커피, 인스턴트 음식을 피해야 한다.
술, 커피, 중추신경흥분제, 담배 등과 같이 뇌를 자극하여 도파민 분비를 촉진하는 음식은 피해야 한다. 특히,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은 뇌성장에 좋은 음식을 많이 섭취하고, 나쁜 음식은 피해야 한다.